경기도는 지난 5일 법무부가 ‘선감학원 피해자들’이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상소를 포기하는 등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다는 의견에 발맞춰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자 지원사업, 특별법 제정 촉구 등을 지속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5일 자신의 누리소통망을 통해 “국민주권 정부가 들어서면서 선감학원 피해보상 사건에 대한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경기도도 즉각 상고를 포기, 취하한다”고 항소 취하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항소심 사건들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하고, 사실관계 확인 등의 예외적인 사유가 없는 한 원칙적으로 항소를 취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선감학원 소송은 현재 43건(원고 379명)이 진행 중이다. 이 중 1심은 19건, 2심(항소심)은 20건, 3심(상고심)은 4건이다. 경기도는 법무부 상소 취하 및 포기 결정이 선감학원 피해자들의 신속한 권리 구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정부의 의견 표명 전까지 홀로 ‘선감학원 피해자들의 진정한 치유와 회복’이라는 짐을 떠맡아왔던 경기도는 이번 정부 결정으로 도와 정부가 함께 피해자지원에 나설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
경기 파주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주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편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설치‧운영 중인 야외 생수 냉장고 '한 모금 쉼터'를 6일부터 총 13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 모금 쉼터'는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야외 냉장고를 설치해 파주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시원한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도록 한 무더위 대응 시책이다. 지난달 2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운정중앙역을 비롯한 5개소에 처음 설치된 이래 28일에는 금촌역과 교하중앙공원까지 추가되어 모두 7개소로 확대되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며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한 모금 쉼터에 대한 파주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고 지역마다 확대 요청이 빗발치자 이를 적극 받아들여 6개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설치 지역은 문산역, 운정역, 금릉역 중앙광장과 월롱·광탄·적성 등 파주시 관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 안배를 고려한 배치로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한 모금 쉼터는 그저 시원한 생수를 나누는 냉장고가 아니라,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소통의 창구”라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경기 고양시특례시는 덕양구 지축동 580-7번지 일원에서 추진하는 ‘분류식 하수도 정비사업’과 관련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 착공과 함께 10월 준공을 목표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하수 미처리 구역으로, 그동안 생활하수를 정화조를 통해 처리한 뒤 인근 하천(지정천)으로 방류해왔다. 이에 따라 인접 지축지구 택지개발지역 내에서 악취 발생 등 생활환경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지역 주민들의 하수도 인프라 개선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정비사업은 기존의 정화조 기반 배제 체계를 폐지하고, 오수관로 약 1.0km를 신설해 공공 하수처리장과 연결되는 분류식 하수도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배수설비 19개소도 함께 설치되며 이를 통해 생활하수의 안정적 처리와 하천 수질개선, 악취 저감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류식 하수도 정비사업은 지축지구의 환경 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기반시설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하수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개발 등으로 사라져가는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의 마을모습들이 고스란이 담겨진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주민자치회(회장 정병철)는 "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마을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팔달구청 1층에 위치한 팔달갤러리에서 ‘기억을 잇는 공간’ 사진 전시회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전시 취지와 작품 의도를 설명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고등동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소중한 30여 점의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고등동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이 마을의 과거 모습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순간들이 담겨진 주민들이 기억하고 싶은 소중한 풍경들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정병철 주민자치회 회장은 “좋은 취지로 함께해주신 모든 주민작가분들께 감사드리며, 전시회 개최를 위해 지원해 준 팔달구청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병철 고등동장은 “이번 전시가 변화의 과정 속에서도 주민들이 간직해온 따뜻한 일상을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팔달구청 1층 팔달갤러리에서 진
수원지역내에 소재한 아주대 등 대학생 동아리들이 지역내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펼쳐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에 따르면 "지난 5일, 수원지역내 6명의 대학 동아리 학생들이 율천동 소재 '새밤밭경로당'을 찾아 벽걸이 선풍기를 닦고 먼지를 떨어내는 등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에 '구슬 땀'을 쏟으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새밤밭경로당은 외진 곳에 위치해 있고 연로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그런데도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먼지가 쌓이는 등 어르신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건강상 우려가 있었던 것. 따라서 지역내 단체가 이같은 소식을 듣고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는 대학생 동아리들을 연결해 이번 새밤밭경로당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이 펼쳐진 것. 안병천 새밤밭경로당 회장은 “선풍기가 있어도 먼지가 쌓여 틀지 못하고 답답했는데, 학생들이 말끔하게 청소를 해줘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환경개선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같은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먼지를 깨끗하게 청소하면서 무더위도 함께 사라진 것 같다”고 전했
수원시 영통구 광교동에 소재한 ‘파리바게트 뉴웰빙타운점’. 이곳은 지난 2024년 2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지역내 위기가구들에게 매주 정기적으로 '빵'을 후원해 오고 있다. '빵'을 취급하는 업소만의 잇점을 살려 지역내 어려운 소외계층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복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것이다. 평범한 일반 시민들에게는 '빵' 한조각이 평범할 수 있겠지만 생활형편이 어려운 위기가구들에게는 '한 끼' 소중한 먹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항시 도움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파리바게트 뉴웰빙타운점'이 수원시의 '사랑나눔수원'업체로 선정됐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지원해온 업체들에 대해 시가 해당업체를 '사랑나눔수원'으로 선정, 등록시켜 이 사업을 더욱 할성화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 나가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동장 송숙영)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경자)와 함께 5일 ‘파리바게트 뉴웰빙타운점(대표 한상원)’을 방문해 ‘사랑나눔수원’ 4호점 현판사업을 추진했다. 현판을 전달받은 한상원 대표는 “직접 매장까지 방문해 현판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병해충과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생육 스트레스를 사전에 예측하는 ‘농작물 생체정보 AI 기반 불량환경 조기 예측시스템’ 을 구축한다. 성제훈 농업기술원장은 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불량환경 예측시스템’은 작물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병해충이나 고온, 가뭄 등 작물들이 겪게 되는 어려운 환경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정량화된 데이터로 변환해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농업기술원은 바이오마커 기반 분석기술과 디지털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해 식물 내부의 스트레스 반응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시각화된 결과를 농업인과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전자 단계에서의 분석이기 때문에 기존 센서나 영상 기반 예측보다 민감도와 정확도가 높고, 실제 생리 반응에 기반한 고신뢰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대상 작물은 벼와 콩이다. 벼는 외떡잎식물, 콩은 쌍떡잎식물을 대표하는 작물로, 식물 유형별 유전자 반응을 비교·분석하고 향후 다양한 작목으로의 확대 적용을 위한 기반자료를 확보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생육
경기도는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동산 522점에 대한 온라인 전자 공매를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스마트폰과 PC만 있으면 간편하게 전자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8월 29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입찰 방법, 낙찰 절차, 유의사항 등은 8월 18일 경기도 누리집(gg.go.kr)에 공개된다. 출품 물품은 총 522점, 감정가 총액은 약 2억4천200만원 규모다. 주요 품목으로는 피아제 시계(감정가 1,080만원), 루이비통 가방(398만원), MOOTS 자전거(225만원), 순금 거북이, 명품 골프채, 카메라, 양주 등이 포함됐다. 자세한 물품 목록은 8월 18일부터 공매 전용 사이트인 한국경공사(koreapublicaucti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낙찰자가 안심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판명될 경우 납부금 환불과 함께 감정가의 100%까지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압류 동산 공개 매각은 고액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환수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직접 동산 공매를 시행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가 유일하다. 도는 지난해에도 가택수색 및 동산 공매를 통해
경기 파주시는 지난 7월31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91.1%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총 46만 6002명의 시민에게 약 764억원 규모의 소비쿠폰 지급이 완료됐다. 특히 ‘지역화폐(파주페이)’ 신청 비율이 51.3%로, 신용·체크카드 신청 비율(48.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도내 평균 지역화폐 신청 비율인 21.9%와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대체로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우세한 타 시군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파주페이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신뢰도와 이용 편의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되고 골목상권에 새로운 고객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긍정적인 지표로 분석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90%가 넘는 높은 신청률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마지막 한 분까지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급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9월 12일까지 1차 지급 완료 후,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지급이 진행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올 11월 30일까지다.
지난 7월19일 시범 개장한 이후 화성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동탄 패밀리풀'. 도심속에 위치한 '동탄 패밀리풀'은 접근성이 뛰어나 개장 이후부터 연일 만석을 이룰 정도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화성시가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2부제로 전격 전환했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동탄 패밀리풀을 내일(5일)부터 기존 종일제에서 2부제 운영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2부제는 5일부터 운영 종료일인 31일까지 ▲1부(오전 9시부터 오후 1시)와 ▲2부(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나눠 운영되며, 각 타임별로 850명씩 하루 총 1,7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이용 정원인 850명 대비 2배 확대된 규모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동탄 패밀리풀'이 시범 개장한 이후 연일 만석을 기록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점을 고려해 더 많은 시민들이 패밀리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탄 패밀리풀'은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화성시민은 이용일 기준 3일 전부터 우선 예약할 수 있
대학 진학을 앞둔 수원지역내 고3 수험생과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을 위한 대학입시박람회가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학년도 수시전형 대학입시박람회’를 열고,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입시 정보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1 컨설팅 ▲입시 전략 특강 ▲대학상담부스·대학생 학과 멘토링 부스·고교학점제 컨설팅 부스·심리상담 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600여 명이 1:1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받았다. 44개 대학이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입학 전형을 안내했고, 대학생들이 수험생과 대화하며 멘토링을 했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3일 박람회 곳곳을 둘러보고, 입시특강에 참여한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현근택 제2부시장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진로를 설계하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영통구와 영통학부모협회가 지역사회 발전 등을 위한 소중한 만남행사를 가졌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장수석)는 "지난 1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영통학부모협회(대표 송주현)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현안과 지역사회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송주현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 6명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월 1일 취임한 장수석 구청장과 학부모협회 간 공식 소통 자리로, 상호 인사를 나누고 민·관 협력과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차담은 참석자 소개, 구청장 인사말씀, 상호 인사 및 환담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상호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고 임원진은 단체 현황과 활동 내용 등을 소개하며 협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수석 영통구청장은 “영통학부모협회 임원진 분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투철한 봉사정신 덕분에 영통구가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로서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시·구정에 적극 참여하셔서 민·관협력의 모범사례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통학부모협회는 2025년 4월 설립된 주민단체로, 영통구 내 초·중·고교 재학생 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