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오는 6월 21일부터 관내 어린이 물놀이장 7곳을 순차적으로 개장해 여름철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운영 장소는 ▲미사호수공원 ▲하남유니온파크 ▲미사한강공원4호 ▲신평어린이공원 ▲위례순라공원 ▲풍산근린공원3호 ▲감일근린공원3호 등이며, 운영 기간은 6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6월은 주말에만 개장한다. 물놀이장별 휴무일은 요일별로 달리 지정됐으며, 월요일은 미사호수공원·하남유니온파크·감일근린공원3호, 화요일은 미사한강공원4호, 수요일은 신평어린이공원, 목요일은 위례순라공원, 금요일은 풍산근린공원3호가 각각 휴장한다. 우천이나 수질오염 등의 안전 문제 발생 시 운영이 중단되며, 미사호수공원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하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이용일 기준 6일 전부터 2일 전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나머지 6개 물놀이장은 별도의 예약 없이 당일 현장 방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수질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일 염소 잔류량 점검과 10일 간격의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감일근린공원3
[최선욱 칼럼] “추모공원은 모두의 것, 고통은 매송의 몫인가” ‘공동체’를 외치며 출발했던 함백산추모공원이 이제는 ‘공동 희생’이 아닌 ‘단독 희생’의 상징이 되고 있다. 화장로에서 연기가 피어오를 때마다, 매송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도 피어오르고 있다. 2021년 7월 문을 연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 인근 7개 지자체가 사용하는 공동 화장시설로,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모범 사례로 칭송받았던 곳이다. 그러나 불과 3년 만에 이 상생은 ‘과부하’와 ‘불균형’이라는 이름의 위기에 봉착했다. -화장은 공동으로, 불편은 개별로 현재 화장로 13기는 하루 최대 50구를 감당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400만 시민의 장례를 도맡기에는 역부족이다. 겨울철이나 환절기엔 사망자가 집중되고, 시민들은 4일장, 5일장으로 장례를 미루는 고통을 겪는다. 말이 공동시설이지, 실상은 ‘추첨장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이 시설을 유치한 화성시, 그 중에서도 매송면 주민들이 겪는 역차별이다. 시민 공동체를 위해 혐오시설을 감내한 이들이 정작 가장 큰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는 점은, 정의롭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 한 주민의 말처럼
6·3 대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2일간의 치열했던 공식선거운동 기간동안 전국을 누비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호흡을 맞춘 경기도의원이 있다. 바로 광역과 기초를 통틀어 현역 지방의원 중 유일하게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 공보단 청년대변인'을 맡은 황대호 의원. 황대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청년 대변인은 “이번 선거는 어떤 진영과 후보에 대한 선택이 아닌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내란 세력을 종식시키는 선거”라고 정의했다. 황대호 의원을 만나 그동안의 소회를 들어봤다. 1. 6.3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의 소회는? 현장을 정말 많이 다녔다. 이번 대선은 어떤 진영의 승리, 후보의 승리가 아니라 외교 경제 안보, 국가적 위기에 처해 있는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내야 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들 중의 하나는 당연히 ‘민생’이었다. 개헌부터 탄핵까지 정말로 많은 민생고에 서민들이 시달리고 계셨고. 그것을 빨리 회복시켜 달라는 목소리를 가장 많이 주셨다 난파선이 자초된 대한민국을 빨리 회복시키고 여야 통합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양특례시 행주문화제가 오는 14~15일 행주산성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2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행주문화제는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고양시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행주대첩의 승전 정신을 이어받아 40여년 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 행사다. 올해는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 를 슬로건으로 행주대첩 투석전, 드론불꽃쇼 등 대표 프로그램 규모를 키우고 40여 회 공연, 10여 개 전시·체험 등 행주대첩을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더 알찬 구성으로 돌아왔다. 고양행주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행주대첩의 주요 전술이었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가 단연 돋보인다. 행주대첩 투석전은 돌 모형으로 왜군을 상징하는 상대 진영 박을 터트리는 시민참여 대항전으로 전국 각지에서 일반부 32개 팀, 가족부 64개 팀 총 96개 팀이 참여한다. 올해는 가족부 리그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음에도 모집 4일 만에 마감되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고, 상금 규모도 확대돼 박진감 넘치는 토너먼트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신청으
경기도가 미국발 관세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지원 등을 운영한 결과, 도 중소기업 629개사가 6억140만 달러의 상담(1만2,265건), 2억7,730만 달러 계약추진(5,330건), 4천542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담액 33%, 계약추진액 32%, 실 수출 14.4%가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경기도는 미국 트럼프 관세 충격 최소화를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운영 ▲통상촉진단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 지원(수출상담회) ▲비관세장벽 대응 수출상담회 ▲전시회 단체관 참가 등 수출 통상·전시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이같은 경기도형 수출방파제 구축사업이 수출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먼저 경기도 비즈니스센터(GBC)는 현지 통관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수출마케팅대행(GMS), 바이어 매칭(GBM), 온라인 전시(GPS)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GMS 기업 418개사 지원, 3,74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해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경기도는 연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수원화성'일원에서 밤에 열리는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시민들을 맞는다. 수원시는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을 6월 13~15일까지 용연과 수원천, 행궁동과 연무동 일원에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을 거닐며 밤에 즐기는 축제"라고 강조했다. 수원시가 주최,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국가유산청이 후원한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야행은 13일 저녁 용연 행사장에서 열리는 점등식으로 시작해 야간 전시, 공연 체험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야(夜)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으로 짜여져 있다. ▲야경은 문화 유산·시설을 야간에 개방하는 것이다.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무형유산전수회관, 화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종석)는 "지난 2일부터 청사 1, 2층 권선구 갤러리에서 6월 27일까지, 갤러리 「불꽃 열정 그 매력 속으로」전시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권선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 2018년 6월 창단하여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각종 공모전 및 전시 등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인 ‘대한우드아트’ 작가들의 인두화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대한우드아트 작가들은 “나무의 은은한 향기를 맡으며 심신 안정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인두화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전시에 오시는 관람객들이 인두화의 매력을 통해 자기 계발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권선구 갤러리에서는 구청을 찾아 오는 민원인 등 구민들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를 연이어 추진할 예정이다.
"안산지역내 골목축제를 통해 골목지역상권을 회복하는 '마중몰'이 되도록 적극 대처할 것입니다." 안산시가 지역내 23개 상권에서 '릴레이 축제'로 안산지역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전력한다는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6월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축제는 경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23개 상권에서 ‘2025 안산 상권축제’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특히, 이번 축제는 소상공인과 시민·지역 문화예술인·각 동 주민단체 등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거버넌스 기반 현장 중심의 경제축제로 꾸며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상권별 특성과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로컬 가수 공연 ▲주민자치위원회 작품동아리 발표 ▲버스킹 및 거리 공연 ▲플리마켓·체험 부스 ▲전통시장 연계 할인행사 등 다채롭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상인회와 각 동 주민자치회, 문화예술인, 청년단체 등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자율적인 기획과 운영을 지원하는 가운데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대표 송해
빠르면 오는 11월쯤 경기도 홈페이지에 AI 에이전트 기반 챗봇 서비스가 도입돼 도민들의 홈페이지 이용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5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홈페이지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 구축 사업’ 의 시작을 알렸다. AI 에이전트 기반 챗봇은 우선 이용 빈도가 높은 고시·공고, 복지 서비스, 도 주요 정책, 채용 정보 분야에 적용되며, 이후 사용자 반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홈페이지는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일일이 게시글을 열람·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한국어 중심의 정보 제공에 따라 외국인의 접근이 제한됐다. 새롭게 도입될 챗봇은 사용자의 질문을 먼저 분석하고, 질문의 성격과 주제에 따라 사전에 정의된 역할·목적별 ‘에이전트’를 자동 선택·답변하는 인공지능 응대 체계다. 사용자의 질문을 그대로 이해하며, 신청 자격·절차·마감일 등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출처에서 확인·요약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청년 지원금 신청 방법 알려줘”, “필요 서류는?” 등 연속 질문에 대한 답변과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외국어 질의에 대한 응답도 가능하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단
킨텍스는 오는 10~13일까지 나흘간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서울푸드 2025(SEOUL FOOD 2025)’를 킨텍스 1·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43회를 맞는 서울푸드 2025는 코트라와 킨텍스, 인포마마켓이 공동 주최하며 식품산업 전후방을 아우르는 첨단 식품기기 및 최신 기술 솔루션을 선보이는 대표 산업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식품 및 포장기기, 위생설비,호텔⋅레스토랑⋅카페 주방기기 등 기기 전문관을 대폭 확대 운영해 참관객이 체험하고 상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전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참가 기업들은 공정 자동화와 위생, 에너지 효율 등을 주제로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며 바이어와의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가공기기 분야에서는 메타텍의 대형 육가공 기계, ㈜경한의 레토르트 자동화라인, 웰치의 급식용 상업기기가 주목된다. 또, 포장기기 분야에서는 멀티박코리아의 고속 진공포장기, 다이세이라믹의 액체 충전기, 코마스의 자동성형진공포장기 등을 선보이며 식품 생산 현장의 공정 효율성과 적용 다양성을 동시에 제시한다. 이밖에도 위생설비 분야에서는 작업자 보호를 위한 유한킴벌리의 위생 및 안전용품, 클린룸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민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온·오프라인 교육’ 을 추진하기로 하고 19일까지 1차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기도민 누구나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규모는 과정별 25명씩 총 9개 과정, 225명이다. 도는 매달 중순 다음 차수의 교육과정을 순차 공고하고, 올해 총 885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1차 교육의 주요 내용은 ▲AI 비서와 함께하는 나만의 AI 작가 되기 프로젝트 ▲탈출! 야근지옥 : AI로 칼퇴 프로젝트 ▲AI로 부캐 수익 만들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9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생성형 AI 도구를 직접 활용해 개인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이 밖에도 AI 윤리와 책임 있는 활용법 교육을 통해 AI 도구를 건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료 후 생활과 업무 전반에서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판교 경기AI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오는 10월부터는 고양시 북부AI캠퍼스에서도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AI산업육
경기 파주시가 임진각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임진각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임진각 평화곤돌라 상부정류장과 캠프 그리브스를 연결하는 구간에 설치하는 보행자 전용 다리다리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설치 구간은 지형 특성상 경사가 가파르고 안전시설이 부족해, 보행 약자를 포함한 관광객의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해당 구간에 보행자 전용 다리를 설치해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노약자 등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보행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임진각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 사업의 첫 단계로, 구조 안정성은 물론, 무장애 기준을 적용한 경사도 설계, 휴게공간 및 안내 시스템 등 보행자 중심의 이용 환경 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올해 10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2026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이번 보행자 전용 다리 조성은 관광객의 안전뿐 아니라, 이동약자 누구나 접근 가능한 보행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설계단계부터 세심히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