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지난 7월31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91.1%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총 46만 6002명의 시민에게 약 764억원 규모의 소비쿠폰 지급이 완료됐다. 특히 ‘지역화폐(파주페이)’ 신청 비율이 51.3%로, 신용·체크카드 신청 비율(48.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도내 평균 지역화폐 신청 비율인 21.9%와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대체로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우세한 타 시군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파주페이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신뢰도와 이용 편의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되고 골목상권에 새로운 고객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긍정적인 지표로 분석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90%가 넘는 높은 신청률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마지막 한 분까지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급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9월 12일까지 1차 지급 완료 후,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지급이 진행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올 11월 30일까지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병해충과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생육 스트레스를 사전에 예측하는 ‘농작물 생체정보 AI 기반 불량환경 조기 예측시스템’ 을 구축한다. 성제훈 농업기술원장은 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불량환경 예측시스템’은 작물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병해충이나 고온, 가뭄 등 작물들이 겪게 되는 어려운 환경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정량화된 데이터로 변환해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농업기술원은 바이오마커 기반 분석기술과 디지털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해 식물 내부의 스트레스 반응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시각화된 결과를 농업인과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전자 단계에서의 분석이기 때문에 기존 센서나 영상 기반 예측보다 민감도와 정확도가 높고, 실제 생리 반응에 기반한 고신뢰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대상 작물은 벼와 콩이다. 벼는 외떡잎식물, 콩은 쌍떡잎식물을 대표하는 작물로, 식물 유형별 유전자 반응을 비교·분석하고 향후 다양한 작목으로의 확대 적용을 위한 기반자료를 확보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생육
경기도는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동산 522점에 대한 온라인 전자 공매를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스마트폰과 PC만 있으면 간편하게 전자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8월 29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입찰 방법, 낙찰 절차, 유의사항 등은 8월 18일 경기도 누리집(gg.go.kr)에 공개된다. 출품 물품은 총 522점, 감정가 총액은 약 2억4천200만원 규모다. 주요 품목으로는 피아제 시계(감정가 1,080만원), 루이비통 가방(398만원), MOOTS 자전거(225만원), 순금 거북이, 명품 골프채, 카메라, 양주 등이 포함됐다. 자세한 물품 목록은 8월 18일부터 공매 전용 사이트인 한국경공사(koreapublicaucti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낙찰자가 안심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판명될 경우 납부금 환불과 함께 감정가의 100%까지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압류 동산 공개 매각은 고액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환수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직접 동산 공매를 시행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가 유일하다. 도는 지난해에도 가택수색 및 동산 공매를 통해
경기도는 지난 5일 법무부가 ‘선감학원 피해자들’이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상소를 포기하는 등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다는 의견에 발맞춰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자 지원사업, 특별법 제정 촉구 등을 지속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5일 자신의 누리소통망을 통해 “국민주권 정부가 들어서면서 선감학원 피해보상 사건에 대한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경기도도 즉각 상고를 포기, 취하한다”고 항소 취하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항소심 사건들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하고, 사실관계 확인 등의 예외적인 사유가 없는 한 원칙적으로 항소를 취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선감학원 소송은 현재 43건(원고 379명)이 진행 중이다. 이 중 1심은 19건, 2심(항소심)은 20건, 3심(상고심)은 4건이다. 경기도는 법무부 상소 취하 및 포기 결정이 선감학원 피해자들의 신속한 권리 구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정부의 의견 표명 전까지 홀로 ‘선감학원 피해자들의 진정한 치유와 회복’이라는 짐을 떠맡아왔던 경기도는 이번 정부 결정으로 도와 정부가 함께 피해자지원에 나설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
오는 8월15일은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로부터 독립을 맞은지 80주년이 되는 그 어느때보다도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해이다. 일제치하에서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선조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도 오늘과 같은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수원시민들에게 독립운동을 펼쳤던 선조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런 선조들의 희생을 잊지 않도록 올해초부터 각종 뜻있는 행사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 사람이었던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세환(1889~1945)선생을 기리기 위해 수원박물관에서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 특별기회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수원광교박물관 2층에서는 수원시가 발굴한 독립운동가 13인을 12월 중순까지 전시해 수원시민들이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되돌아보는 기회도 만들고 있다. 권선구 관내 12개 동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사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권선구에서 추진한 주민들이 직접 만든 대형 손도장 태극기 사업이 권선구 관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두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로 이어졌다. 앞서 팔달구는 지난 3월 독립기념관 소장 자료를 소개한 ‘광복 80주년 특별
도시개발 등으로 사라져가는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의 마을모습들이 고스란이 담겨진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주민자치회(회장 정병철)는 "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마을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팔달구청 1층에 위치한 팔달갤러리에서 ‘기억을 잇는 공간’ 사진 전시회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전시 취지와 작품 의도를 설명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고등동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소중한 30여 점의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고등동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이 마을의 과거 모습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순간들이 담겨진 주민들이 기억하고 싶은 소중한 풍경들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정병철 주민자치회 회장은 “좋은 취지로 함께해주신 모든 주민작가분들께 감사드리며, 전시회 개최를 위해 지원해 준 팔달구청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병철 고등동장은 “이번 전시가 변화의 과정 속에서도 주민들이 간직해온 따뜻한 일상을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팔달구청 1층 팔달갤러리에서 진
수원시 영통구 광교동에 소재한 ‘파리바게트 뉴웰빙타운점’. 이곳은 지난 2024년 2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지역내 위기가구들에게 매주 정기적으로 '빵'을 후원해 오고 있다. '빵'을 취급하는 업소만의 잇점을 살려 지역내 어려운 소외계층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복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것이다. 평범한 일반 시민들에게는 '빵' 한조각이 평범할 수 있겠지만 생활형편이 어려운 위기가구들에게는 '한 끼' 소중한 먹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항시 도움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파리바게트 뉴웰빙타운점'이 수원시의 '사랑나눔수원'업체로 선정됐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지원해온 업체들에 대해 시가 해당업체를 '사랑나눔수원'으로 선정, 등록시켜 이 사업을 더욱 할성화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 나가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동장 송숙영)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경자)와 함께 5일 ‘파리바게트 뉴웰빙타운점(대표 한상원)’을 방문해 ‘사랑나눔수원’ 4호점 현판사업을 추진했다. 현판을 전달받은 한상원 대표는 “직접 매장까지 방문해 현판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
'수원수요문화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역사적 진실 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의미 있는 행사다. 지난 2017년 5월 수원수요문화제가 처음 열렸고 오늘로 100회를 맞았다. 대한성공회 수원나눔의 집(정일용 원장사제)이 행사를 주관하고 수원평화나비(상임대표 이주현)가 주최하고 있는 아픈 역사를 치유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다. '수원수요문화제'는 시청 맞은 편 올림픽공원 내 '수원 평화의 소녀상'앞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고 행사 날에는 행사 주최측 관계자들과 함께 많은 수원시민들이 참여해 역사적 진실을 찾아 나가기 위해 힘을 모아 나가고 있는 것. 이같은 행사에 수원특례시의회가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6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100차 수원수요문화제에 참석하여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오세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과 김동은·사정희·이대선 의원 및 시민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오랜 시간 진실을 외
경기도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도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임금·대금 체불 접수 총 77건, 총 18억6천만원 가운데 58건, 14억8천만원을 해소했다고 8일 밝혔다. 체불 접수 규모의 약 79%를 해소한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접수는 36건 증가, 해소는 40건 증가한 수치로, 도는 건설기계 관련 ‘소액 체불’ 신고와 해소가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체불 금액과 해소 금액 규모는 각각 33억4천4백만원, 10억9천4백만원 감소했다.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체불 77건 중 72건이 건설기계 대금 미지급 관련 신고였고 5건은 하도급 대금 신고였다. 처리 건수 역시 건설기계 분야가 5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도급 대금 체불은 1건이 해결됐다. 경기도는 현재 단순한 사후 처리에 그치지 않고, 체불 예방 중심의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실태조사’,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직접 확인제 확대’ 등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도 및 산하 공공기관 발주 건설공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도급 사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건설기계 임금체불 가이드라인을 분기마다 배포하고 착공 예
수원지역내 청소년 14개팀이 참가하는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상균)는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5시 50분까지 팔달문화센터 지하1층 예당마루홀에서 ‘2025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은 팔달구가 주최하고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팔달지구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추진된다. 팔달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수원시 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서로 교류하며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주도형 댄스 경연대회이자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댄스 경연대회에는 온라인 선별을 거쳐 선발된 수원지역내 중고교 총 14팀이 참가한다. 9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팔달문화센터 '예당마루홀'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은 식전공연, 1부 댄스 페스티벌, 축하공연, 2부 댄스 페스티벌,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공연과 축하공연으로 지난 6월 치러진 '팔달구 우리동네 학생 버스킹'에 출연했던 학생 밴드팀인 ‘비피소드’와 ‘엠티보이즈’의 무대가 펼쳐진다. 학생들이 즐기는 축제인 만큼 축하공연도 학생 밴드팀으로 구성하여 말 그대로 청소년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25년 경기도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확대구축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성남산업진흥원과 화성상공회의소를 최종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동일 업종 소공인 밀집지역에 구축되는 공동 지원시설이다. 소공인들이 고가의 전문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실무형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시 상대원동의 식료품 제조업 집적지구를, 화성상공회의소는 화성시 봉담읍의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집적지구를 각각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두 기관은 기관당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스마트 제조 공동장비 구축 ▲장비 활용 교육 및 기술 컨설팅 ▲소공인 네트워크 형성 ▲협동조합 설립 등이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기술 자립과 상생 협력 구조를 갖춘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소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장비 공동 활용 외에도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협동조합 설립, 소공인 간 네트워크 강화도 함께 추진된다. 경과원은 지난 5월 도내 13개 소
정치는 사람의 마음을 듣는 일이다. 그리고 훌륭한 정치인은 말로만 듣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고, 변화를 만들어낸다. 지금 경기도의회에는 그 기준을 충족하는 정치인이 있다. 바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다. 그는 ‘현장 중심 정치’, ‘실천 정치’, ‘협치 정치’를 앞세워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김진경 의장은 취임 이후 경기도의회의 얼굴이자 방향키로서 그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그는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대외 활동과 현장 중심 의정을 통해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닌 ‘움직이는 정치’를 실현하고 있다. 책상 앞에서 보고만 받는 것이 아니라, 도민이 있는 현장을 찾아가 듣고, 느끼고, 결정하며 도정의 변화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 문제 중재가 있다. 이 사안은 복잡한 예산 구조와 제도상의 사각지대 때문에 수년간 해결되지 못했던 난제 중 하나였다. 김 의장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 교육계, 학부모, 관련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접점을 찾는 데 힘을 쏟았고, 결국 제도 개선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갈등을 조율하고, 대화를 통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