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업무가 시작된 지난 2일 영통2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영통초등학교에 재학중인 공은설 학생(초3.여)이 엄마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공은설 학생 손에는 알록달록한 작은 저금통이 손에 들려 있었는데 이 저금통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공은설 학생이 알록달록한 색상의 사인펜으로 직접 꾸민 저금통에는 약 5만원 상당의 동전과 지폐가 들어 있었다. 공은설 학생이 평소 부모님 심부름으로 받은 용돈과 명절 세뱃돈 등을 쓰지 않고 1년여 간 소중하게 모아왔던 돈 인데 적은 금액이지만 그 의미는 더욱 남다르고 뜻 깊었다. 공은설 학생은 “기회가 생길때마다 내 저금통에 차곡차곡 저축한 돈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말했다. 공은설 학생과 함께 영통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엄마는“저금통을 선뜻 기부하겠다는 아이의 뜻에 따라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며"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잘 사용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은설이가 이웃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부모인 자신 또한 본보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마혜란 영통2동장은 “새해를 맞이해 훈훈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따뜻한 나눔의 기운이 관내 어려운
수원시 '새빛 민원실'이 또 다시 진가를 발휘했다. 화재사고로 실의에 빠져 있던 소시민인 청년에게 희망의 불씨를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4일 새벽 6시쯤 권선구 탑동 3층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3층 건물전체가 전소 됐을뿐만아니라 이곳에서 거주하던 90대 할머니가 숨지는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던 것. 그러나 사고 과정에서 손자인 38살 김제영씨가 90대 할머니를 구하려다 화상을 크게 입는 등 중상까지 입었다. 김씨는 화상 등 부상정도가 심해 수술비와 치료비를 포함해 5천 만원이 넘는 돈이 필요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막막한 상태였다. 사고 일주일 후 김씨의 사촌 누나가 수원시 새빛민원실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같은 상황을 접합 새빛민원실 허순옥·김경숙·김남현·허준 베테랑팀장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화재피해가구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한 후 도울 방법을 다방면으로 찾았다. 폐기물 처리 관련 부서를 방문해 지원을 요청했고, 4t가량의 화재폐기물을 말끔하게 처리했다. 여기에 더해 수원시 시민안전보험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할머니 장례비와 김씨의 의료비 등 10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5천만 원이 넘는 김
2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99회 임시회에서 성남사랑상품권 5,000억원 특별 발행안이 최종 통과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대책이 확정됐다. 민주당협의회는 이번 특별 발행안이 민주당의 지속적인 요구로 이루어진 점을 환영하며, “침체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신상진 시장의 수용에 대해서는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정책이 단기적 효과에 그치지 않도록 추가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 시민 대상 상품권 지원금 지급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 활성화를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준배 민주당 대표의원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실효성 있는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 통과로 성남사랑상품권은 2025년 1분기에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으로 확대된다. 총 발행 규모는 7,5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과천시가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과천청년 네트워크 2기’ 위원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천청년 네트워크’는 청년 정책 제안, 정책 모니터링, 청년 문제 발굴 및 조사 등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는 과천시 공식 청년 참여기구다. 이번 2기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로, 과천시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위촉된 위원들은 2026년 2월 26일까지 1년간 활동하며, 분과회의, 역량강화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와 정책 입안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위원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자원봉사 시간 인정,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장 표창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과천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1월 23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청년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시정에 참여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며 실현하는 소중한 통로”라며 “청년이 살기 좋은 과천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해나갈 열정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청년 네트워크 1기는 2023년부터부터 올해까지 2년간
과천시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1억3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노후 어린이집 시설 개선과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지능형 시스템 구축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한다. 과천시는 2024년 하반기에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로 12억 8천8백만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31일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까지 포함해 2024년 하반기에만 총 64억 1천8백만 원에 달하는 이전재원을 확보했다. 해당 재원은 시립 공원마을 어린이집 시설 개선(12억 8천만 원), 지능형교차로 시스템 구축(8억 원), 과천성당~관문사거리 오수관로 신설공사(6억 7천만 원), 별양동 중심상가 오수관로 재정비공사(6억 1천만 원), 관악산 해누리 전망대 조성사업(6억 원) 등 총 11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이를 통해 도시 전반의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시립 공원마을 어린이집은 준공 후 13년이 지나 시설 노후로 인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으로, 이번 시설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교차로 시스템 확대 구축은 교통 혼잡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계
수원시 영통구 발전을 위해 영통구관내 민간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새해를 맞아 구청 상황실에서 영통구 단체장 신년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구의 각종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 등 11개 단체의 단체장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영통구는 2025년 추진하게 될 주요 구정사업과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올해 진행하게 될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한 단체장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이를 구정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며, 새해 첫 만남인 만큼 간담회 후 함께 식사를 나누며 서로 덕담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장대현 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은 “2025년에도 영통구 관내 각 단체들이 맡은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며"특히 영통구 구정발전을 위하여 힘을 모아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늘 아낌없이 봉사해 주시는 모든 단체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영
여주시는 ‘똑버스’ 운행 구역을 여흥동까지 확대한다. 해당 지역은 중앙동ㆍ오학동ㆍ세종대왕면 구역에 포함되어 운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여주시는 여흥동 확대를 위해 상급 기관에 지속적인 요청을 해왔었고 최근 국토교통부의 여흥동 운행을 승인 받았다. 여흥동 지역은 올해 완공 예정인 출렁다리 등 주요 관광지부터 터미널, 한글시장까지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똑버스’가 확대 운행되면 여주시의 대중교통의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똑버스’ 여흥동 확대 운행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며 원활한 ‘똑버스’ 운행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업무 협업 및 해당 지역 내 ‘똑버스’ 이용에 대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똑버스’의 지속적인 확대 및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등을 통해 관내 대중교통의 전반적인 체계를 개선하고자 한다”며 “여주 시민들의 교통 복지를 강화하기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3일 2024년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1,736건의 기부와 1억 8,848만 7,700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한 수치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홍보 전략이 주요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양평군은 지난해 기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주요 단체 및 자매결연 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였고, 양평만의 특색을 담아낸 답례품이 품질과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 연말에는 신규 답례품 공급업체 10개소를 추가 선정해 올해 1월 중순부터 기부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월 말 군민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이벤트와 설맞이 기부 인증 이벤트를 통해 관내외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양평군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취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24년은 양평군 고향사랑기부제 첫 기금사업 시행을 통해 지역 사회와 주민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온 해였다”며 “2025년에는 구체적인 성과 달성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
양평군은 지난 2일 중국 상해 현지 여행사인 강쑤성 천마국제관광유한공사를 통해 ‘서주유아사범대’ 소속 여행객들이 양평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진선 양평군수의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관광정책이 이룬 성과로, 지난해 3월 양평군수가 상하이를 방문해 인바운드 여행사를 적극 유치한 결과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당시 상해 현지 여행사 두 곳을 방문해 양평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꼭 가야할 양평핫플’이란 주제로 관광 코스를 제안 했다. 또한 한국 방문 일정에 양평 투어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제시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이와 같은 해외 마케팅 활동은 양평군의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방문의 주체가 된 천마국제관광유한공사는 단순한 관광 상품 외에도 문화 및 스포츠 단체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는 여행사로 주로 1월부터 3월 사이 배를 이용한 여행상품으로 약 5천여 명의 중국 관광객을 한국으로 보내고 있다. 양평군은 이와 같은 단체 관광의 특성을 반영해 ▲공연장 할인 대관 ▲동아리 합동공연 지원 등을 포함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해외 관광객들이 양평에서 머무르며 식비와 체재비를 소비하여 지
경기도에서 가족돌봄을 담당하는 청소년·청년의 절반이 돌봄과 근로를 병행하고 있으며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한국갤럽과 함께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13~34세 사이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1천2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이란 부모가 사망·이혼·가출하거나, 부모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이 장애·질병·정신이상 또는 약물 및 알코올 남용 등으로 노동능력을 상실해 부모대신 가족구성원을 돌봐야 하는 청소년·청년이다. 이들에 대한 경기도의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이들의 성별은 여성이 59%, 남성이 41%였다. 연령별로는 30~34세가 38.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5~29세(34.9%), 20~24세(15.2%), 13~19세(11.1%) 순으로 나타났다. 가족돌봄 기간은 1년 이상~3년 미만(32.5%)이 가장 많았고, 9년 이상 돌봄을 지속하는 경우도 17.6%에 달했다. 돌봄 대상자의 건강 상태는 치매(21.1%)와 중증질환(20.8%)이 가장 많았다.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은 주당 평균 23.6시간을 가족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경희 의원(서현1·2)은 지난 2일 제299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성남사랑상품권 5천억 원 규모의 특별 발행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정책 추진 과정과 방식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했다. 박경희 의원은 “지난 3여 년간 성남사랑상품권 증액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번번이 반대해 오던 집행부가 이제 와서 본예산 심의도 아닌 갑작스러운 기자회견을 통해 두 배에 달하는 추가 증액을 발표한 것은 진정성이 결여된 선심성 정책으로 비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특히, 이번 증액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융자까지 동원된 점에 대해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이재명 시장 시절 도입된 정책들을 축소하던 시장이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을 의식해 생색내기식 행정을 펼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날을 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경희 의원은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의 취지와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성남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가 단순히 일회성 생색내기에 그치지 않고 「성남사랑상품권
더블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안양 동안갑)이 전국의 대학교수 및 연구자 1371명은 “굳건한 연대투쟁으로 내란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새로운 공화국을 세워나가자”는 선언문에 서명하고, 윤석열 내란을 하루 속히 척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 선언은 8개의 전국적 고등교육단체 및 진보적 학술단체가 모여 결성한 “윤석열 내란세력 완전청산과 제7공화국 수립을 위한 전국교수연구자연대”(전국교수연구자연대, 상임대표: 남중웅, 선재원, 송주명)가 주관단위가 돼 지난해 12월23일부터 올해 1월5일까지 전국의 대학교수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서명작업을 벌인 결과다. 전국교수연구자연대는 1월6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범죄의 수괴인 윤석열이 범죄를 철저히 부정하고 있고, 국민의힘 및 정부의 대행체제가 윤석열의 회생을 위해 제2의 내란을 벌이는 상황에서 지식인들이 나서서 윤석열 내란세력의 철저한 청산, 민주세력의 강력한 연대를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해 전국적 서명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민병덕 국회의원(경기 안양동안갑·더불어민주당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윤석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