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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명재성의원, 고양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현안 정담회 주재

-노·사·정 상생협력 물꼬
-임금 현실화·고용 승계 논의…현장 의견 집중 청취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지난 23일 고양상담소에서 고양특례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종사자, 대행업체 관계자, 고양특례시 담당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현안 해결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노동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임금 현실화와 고용 승계 문제를 논의하고, 노·사·정 간 입장 차이를 좁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명 의원의 주재로 마련됐다.

 

이날 노동자들은 2026년 노임단가 100% 적용과 대행업체 변경 시 근속 및 연차 승계 보장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예산과 지침 해석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그 결과 명 의원의 중재로 행정부처와 업체, 노동자 간 생산적인 합의의 물꼬가 트였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12월 중 고양특례시가 중앙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직접 협의해 노임단가 적용 해석을 명확히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경예산 증액과 임금 상승분 소급 지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행업체 변경 시 반복돼 온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고양특례시와 12개 대행업체, 노동자가 참여하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노·사·정 상생협약’을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명재성 의원은 “이번 논의가 단순한 갈등 봉합이 아닌, 고양시 청소 행정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노·사·정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노동자들이 고용불안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민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도민과의 소통 창구로서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도의회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예약을 통해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