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3)이 학교내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에 제동을 거는 조례 개정안을 관철시키며 학생 안전 확보에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15일 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내용을 포함해 위원회 대안으로 통합·조정된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화재 진압이 어려운 지하 주차장이나 통학로 안전이 우려되는 경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전기차 충전시설 및 전용 주차구역 설치 의무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의원은 그동안 도내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실태를 점검해 왔다. 점검 결과 일부 학교에서는 법적 의무 비율을 맞추기 위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깊은 지하 주차장에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의원은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 바로 아래나 운동장 지하 깊숙한 곳에 화재 위험이 큰 고전압 충전시설이 억지로 설치되고 있었다”며 “이는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으로, 학생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한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도내 유치원과 「초·중등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4)이 교육현장 내 갑질과 직장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실질적으로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장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경기도교육감 소관 기관과 각급 학교 교직원을 갑질 및 직장내 괴롭힘으로부터 예방·보호하기 위해 ▲갑질 및 직장내 괴롭힘 신고 및 처리에 대한 평가 ▲사안에 대한 재조사 추진 ▲정기적인 실태조사 실시 및 개선 권고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장 부위원장은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건강성을 훼손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이번 개정은 단순히 신고 접수에 그치지 않고, 처리 과정과 결과를 점검하며 필요시 재조사까지 가능하도록 해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가 이뤄지도록 한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내 교육현장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부천시를 찾아 첨단산업, 문화콘텐츠, 민생경제, 광역교통을 아우르는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부천을 경기서부권 발전의 전기로 삼아 수도권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으로 부천을 방문해 부천대장 R&D클러스터 기업 입주 계약식, 웹툰 산업 간담회, 전통시장 피해 점검,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차례로 참석했다. ◇ 부천대장 R&D클러스터 본격 시동…3기 신도시 첫 대규모 투자 김 지사는 부천 오정구청에서 열린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글로벌 기업 토지매매 및 입주 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부천은 경기 서부권의 핵심 허브 도시”라며 “대장 R&D클러스터를 발판 삼아 부천과 서부권,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3기 신도시 전체 가운데 최초로 기업과 체결된 토지 매매·입주 계약으로, 총 2조6천억 원 규모의 투자가 본격화됐다. 대한항공은 약 7만2천㎡ 부지에 1조2천억 원을 투입해 ‘UAM·항공안전센터’를 건립하고,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는 공동 수도권 R&D센터를 조성한다. DN솔루션즈도 첨단기술 연구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이 11일 경기도가 개최한 ‘2025 경기형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올해 추진된 웰니스 관광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5년 경기형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 운영 결과 공유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 인증 수여식 ▲전문가·현장 관계자 협력 논의 등 웰니스 정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 이한국 의원은 웰니스 관광의 본질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잠시 숨을 고르는 회복의 공간일 때가 있다”며 “경기형 웰니스 관광은 그 쉼을 도민께 돌려드리는 소중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올해 웰니스 관광지 인증을 통해 새로운 관광의 문을 열었다”며 “오늘 공유된 성과가 더 많은 도민의 삶을 치유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집행부, 관계기관, 전문가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의원은 특히 웰니스 정책의 미래적 가치에 주목하며 “웰니스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투자”라며 “경기형 웰니스 관광이 실질
안산에서 22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 의지를 재확인했다. 경기도는 11일 안산시 초지동 경기도미술관에서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경기도의원, 안산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동연 지사는 간담회에서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전국 3곳이 선정됐는데, 안산·부산·대전 중에서 안산이 가장 경제성이 있다”며 “안산의 미래가 보인다. 안산시와 함께 꼭 만들겠다는 약속을 다시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법’에 경기도시공사와 안산도시공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법안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은 초지역–고잔역–중앙역을 잇는 5.12km 구간을 지하로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1조 7,311억 원이 투입되며, 1994년 개통 이후 약 40년 동안 안산 시민의 중심 교통축이었던 지상 철길을 2034년까지 지하화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도는 올해 2월 안
경기도가 오는 13일 경기도서관 창의계단에서‘기후위성 성공 기념식’을 열고 경기기후위성 1호기의 첫 송수신 결과와 위성 위치를 공개한다. ‘경기기후위성’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개발된 초소형 위성으로, 1호기는 지난 11월 29일 오전 3시 44분(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발사 56분 뒤 목표 궤도에 진입해 사출됐으며, 1시간여 만에 지상과의 송수신에도 성공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기후위성 송수신 결과 및 위치 공개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의 전문가 강연 ▲‘경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수상작 설명 및 시상이 진행된다. 위성 및 기후데이터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같은 날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강당에서는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이 열린다. AI와 경기기후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위기 대응 서비스를 개발하는 행사로, 앱·웹 기반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커톤 누리집(climate-gg.second-tea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는 우주복 착용, 미래식 체험 등 ‘지구를 지키는 10가지 미션’으로 구성된
김영기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의왕1)은 극저신용자 소액 금융지원 사업과 학교급식 방사능 검사 사업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근거 기반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0일 열린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복지국과 보건환경연구원의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극저신용자 소액 금융지원 사업에 대해 “2022년 복지재단 연구용역에서도 가계 수지 개선 효과가 다소 미흡하다고 분석됐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극저신용자를 돕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지만, 지금까지의 실효성을 다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 지원 규모가 약 1천300억원, 지원 인원이 약 11만명으로 상당한 수준”이라며 “향후 예산 보완 논의가 이뤄지면 신청 현황과 실제 효과 분석을 토대로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급식 방사능 검사와 관련해서는 “최근 3년간 매년 약 3,000건의 검사를 실시했지만 기준치 초과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조례에 따른 정기검사는 유지하되, 현재 검사량이 적정한지는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예산은 효과와 필요성이라는 명확한 근거 위에서 편성돼야 한다”
김선영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10일 열린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취약계층 금융·돌봄 관련 예산의 산출내역이 설명서와 맞지 않거나 근거가 빠진 부분이 있다며 “이런 예산으로는 도민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취약계층 돌봄 통합지원, 극저신용자 소액금융,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지원 예산을 검토한 결과, 편성 금액과 산출값이 서로 다르거나 근거 자료가 없는 항목을 확인했다며 “기본 검토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 회복 손실 지원금 집행과 관련해 지금까지 수입 1천616억원, 지출 2천362억 원이 사용됐지만 전체 재원 규모와 향후 소진 계획, 도 의료원 인건비·운영비 지원의 중장기 로드맵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올해 필수의료체계 강화 사업에 116억원, 도 의료원 요청 303억원 중 220억 원만 반영된 점도 언급하며 “필수의료 기반과 재정 건전성 모두 불안해진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예산의 숫자는 곧 도민에게 돌아가는 서비스이자 안전망”이라며, 취약계층 금융지원과 공공의료 손실보상 예산이 도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3)은 10일 열린 ‘2026년 경기도 예산안 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AI 기반 의료사업 예산 편성의 적정성과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장의 도덕적 해이 의혹을 강하게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AI 기반 건강검진 사업의 기본 타당성부터 문제 삼았다. 그는 “국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공공의료 정책을 재정난을 겪는 경기도가 도비 60억원으로 앞서 시행하겠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사업이 단 한 개 민간업체의 제안으로 출발했고, 예산 편성 이후 집행부가 해당 업체와 접촉한 사실을 인정한 점을 들어 “1개 업체 제안에 기반해 60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편성한 것은 전형적인 ‘묻지마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은 적자로 어려움을 겪어 예산 지원이 시급한데, 상대적으로 급하지 않은 사업에 도민 혈세를 투입하는 건 위험한 판단”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경기도의료원 산하 한 병원장에 대한 기강해이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병원장은 근무 시간에 개인 연구 논문 작성에 몰두하고 직원들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킨 의혹으로 감사가 진행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선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8일 열린 예결특위 총괄심의 및 운영위원회 소관부서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민생과 의회 신뢰까지 함께 줄일 수는 없다”며 예산 편성·집행의 책임성을 강하게 요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내년도 예산 총규모는 전년 대비 약 1조 2천억 원 증가했지만 국비 매칭 부담이 2조 1천억원 늘어나고 자체사업은 7천억원 이상 줄어 취약계층 복지 분야에서 체감되는 감액 폭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임위원회에서 약 2천억원 규모의 증액 요구가 나온 것은 과욕이 아니라 민생·복지 공백에 대한 우려의 표현”이라며 “예결특위는 재정 건전성을 전제로 하되 반드시 지켜야 할 민생 예산 중심으로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명시이월 문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025년도 명시이월액이 7천755억원, 이 중 10억원 이상 이월된 사업만 1천430억 원에 달한다”며 “특히 집행률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통째로 이월되는 경우는 ‘집행 가능성 검토 없는 선(先)편성)’ 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 설계 단계에서부터 집
최원용(59·더불어민주당) 전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이 8일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AI 시대 대전환기, 평택의 골든타임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전 실장은 이날 오전 평택시 송탄농협 대회실에서 비전선포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을 경기남부의 대표도시로 키워내겠다”며 민선 9기 평택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경기도청에서 호흡을 맞추며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배웠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평택의 미래 30년을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최 전 실장은 “AI 시대는 이미 빠르게 다가오고 있고, 지금이 평택의 대전환을 이룰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도시가 뒤처지지 않도록 기반을 완전히 새롭게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 평택 유치, 고덕신도시 개발, 재난기본소득 시행, 현덕지구 개발 정상화 기반 마련 등 본인이 참여한 대표 성과를 제시하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온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 전 실장은 평택의 미래 30년을 위한 3대 비전으로 ▲미래 산업도시 구축 ▲30분 생활권 정주도시 완성 ▲시민 중심 열린 행정을 제시했다. 평택을 AI·반도체 기반의 미래 산업도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 정상화에 합의했다. 5일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의회 의장실을 찾아 김진경 의장과 양당 대표단에게 사태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 지사는 “운영위 행감과 관련해 도지사 보좌기관의 문제제기는 경기도 공직자 전체와 연관됐기에 공감한다”며 “다만 결과적으로 운영위 불출석으로 촉발된 최근 사태에 대해 도정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의회와 도 집행부가 힘을 합쳐 관계를 정상화 하기 바라며 도민의 민생을 위한 예산심의와 처리에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는 의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하며 예산 심사 재개를 공식화했다. 양당은 합의문에서 “정무 고위직의 집단적인 행정사무감사 거부로 발생한 최근 사태를 모두 해결하고, 시급한 도민 민생과 복리 증진을 위해 2026년도 예산심의를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혜진 비서실장은 이날 “도민 민생을 위한 예산안 처리가 가장 중요하다. 임명권자인 지사에게 부담을 더 드릴 수 없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번 합의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