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 개선에 발맞춰 경기도형 학교설립 추진 기본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 개선 방안에 따르면 ▲총 사업비 300억 원 미만 학교 설립 ▲학교 이전 및 통폐합 후 학교 설립 추진 시 ▲공공기관·민간 재원으로 학교 신설 ▲학교 신설 중 복합시설 설치 추진 시 심사 과정이 면제된다. 이에 따른 경기도형 학교설립 추진 기본 방안의 주요 내용은 ▲총 사업비 300억 원 미만 학교 설립 시 적정학급 기준 설정 ▲학교 설립 관련 주요 확인·검토사항 체크리스트 마련 ▲학교 설립 신설 대체 이전 추진기준 변경 등이다. 우선 총 사업비 300억 원 미만의 학교 설립 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면제로 무분별하게 학교가 설립되지 않도록 교육과정 운영, 학교설립 재원, 지속가능한 학교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학교 설립 시 적정학급 수 기준을 설정했다. 일반 학교 최소 규모의 적정기준 학급 기준은 초 24학급, 중·고 21학급이며, 통학이 극히 불편한 지역이거나 학교 미설립 시 인근 학교가 과대하게 되는 경우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최저 18학급으로 탄력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 설립 관련
“경기도가 다문화교육의 선두주자로, 다문화가정 학생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협력해 좋은 사례를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 다문화교육 지역 연계 구축 협의회’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경기도의 다문화학생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경기도청, 31개 지자체, 25개 교육지원청, 여러 유관기관의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경기도는 다양한 지역의 문화적 특색이 어우러져 경기도만의 정체성이 만들어진 곳이라 그만큼 포용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다문화학생이 행복하게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이고, 여기에 모인 분들의 공통 목적”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다문화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적어도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없도록 언어교육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포용적 교육, 희망을 주는 교육이 실행돼야 한다”며 “앞으로 다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제59년차 경기도영농학생축제(2023FFK이천대회)’를 17~18일 이틀 간 이천제일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미래의 희망 농업에서 찾다!’를 주제로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이천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12개 농생명산업계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영농학생(FFK:Future Farmers of Korea) 축제는 농촌 및 농업 환경 보전과 미래 식량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학생의 직업·진로 역량 개발과 더 나은 농생명산업 교육 모델 발굴을 위한 자리다. 5개 분야, 총 21개 종목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선 ▲전공 경진(조경설계 외 5종목) ▲과제 이수 발표(개인 연구과제 외 5종목) ▲실무능력 경진(화훼 장식 외 5종목) ▲축제(FFK 골든벨 외 1종목) ▲글로벌리더십대회 등의 경연이 펼쳐진다. 종목별 상위 입상자는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에서 열리는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3FFK제주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정숙 제2부교육감은 “영농학생 축제에 참여한 모두는 우리나라의 미래 농생명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라면서 “창의와 지성을 갖춘 농생명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경기옛길센터)이 경기옛길을 걸으며 도의 문화유산을 직접 탐방하는 ‘경기옛길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4일과 25일 각각 남양주‧구리‧하남시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될 이번 행사에선 경기옛길 평해길(정약용길) 구간의 다산 생태공원, 여유당, 마재성지, 능내역 폐역 등을 탐방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4~6학년 학생들로 최대 30명을 구성, 대표 인솔교사와 함께 참여하면 되고, 참가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members.ggcf.kr)‘를 통해 19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선정된 학교에는 탐방 장소까지의 왕복 버스와 교육용 활동지를 제공하며 문화유산 교육 강사가 동행해 자세한 설명을 들려준다. 또 전문 배우의 상황극도 준비돼 있어 아이들의 역사문화 탐방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옛길센터 관계자는 “경기옛길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옛길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이야기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31-231-8574
수원컨벤션센터와 ㈜이즈피엠피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북키즈콘 : BOOKIZCON)’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23 융복합 국제회의 발굴·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23 융복합 국제회의 발굴·지원사업은 한국의 우수한 유·무형 자원과 결합한 새로운 국제회의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선정되면 3년 간 최대 6억 원을 지원받는다. 전문 컨설팅 기관을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해외 지사를 활용한 해외 네트워킹 지원, 해외 한국관광홍보부스도 제공받게 된다.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관과 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북키즈콘은 아동 도서·콘텐츠를 주제로 글로벌포럼, 수출상담회, 전문가 교육 등 다양한 포럼으로 진행된다. 또 유망기업 피칭데이(Pitching Day), B2B&C 전문전시회, 애니메이션 음악제 등의 야외 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수원화성문화제와 인문도시 사업 등 다양한 문화행정 기반을 활용해 북키즈콘을 글로벌 융복합 아동 콘텐츠 이벤트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아이들의 상상놀이터’를 콘셉트로 각종 전시회와 문화이벤트를 기획하고 글로벌 전문 포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건강한 심리·정서 발달을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우리 아이 마음 이해하기’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18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는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안내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18일에는 ‘우울하고 불안한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라는 주제로 권용실 교수(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과장)의 강의가 이뤄진다. 이어 24일에는 배활립 교수(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스트레스가 우리 아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법’에 대한 강의가 준비돼 있다. 6월과 7월에는 한성열 교수(고려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 한국자살예방협회 이사) 와 소아정신과 전문의 특강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로 학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더욱 이해하고, 자녀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란다”며 “가정, 지역과 연계한 심리·정서적 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26회 전국박물관대회’(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 주관)에서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출판물 부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작은 박물관이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준비해 온 유물 기증 사업의 결실인 ‘풍양조씨 회양공파 후손가 기증유물’ 보고서로, 유물 이해에 필요한 사진자료를 관련 정보와 함께 풍부하게 실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간행된 이 책은 가문 후손들이 지난 2018년 11월 풍양조씨 회양공파 묘역을 옮기면서 수습한 조선시대 복식과 지석 등의 유품부터 대대로 보관해온 고서 및 초상화까지를 3차(2019~2022년)에 걸쳐 경기도박물관에 무상 기증 또는 위탁한 총 181건 586점 가운데 주요 유물을 선별, 알기 쉽게 해제·번역·정리해 담고 있다. 도록 형식의 보고서는 기증유물의 내용에 따라 ▲초상 ▲가계 기록 ▲저술과 활동 ▲출토 복식 ▲고문서와 민속 등 총 5부로 구성, 각 유물에 대한 해제와 번역, 전문연구 5편을 수록해 유물의 가치를 밝히는데 초점을 맞췄다. 부록의 지석 및 유서 번역문 중에는 후손들을 위해 상례, 장례, 제례 등의 절차와 제사상에 올리는 제수 물품
수원에서 도심형 수목원 두 곳이 오는 19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장안구 일월저수지 바로 옆에 위치한 ‘일월수목원’과 영통구 영흥숲공원이 둘러싸고 있는 ‘영흥수목원’이다.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의 그린라이프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8년 간 준비한 이들 수목원이 개원하면 시내 어디서든 20분 내에 자연에 둘러싸인 휴식처에 도착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도심 한가운데서 탁 트인 전경과 이국적인 분위기,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독특한 식물 감상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수원의 자연 특색 총망라한 일월수목원 ‘더 살아있는 자연을, 시민의 일상으로’라는 미션을 내세우고 있는 일월수목원은 면적 10만1천500㎡에 2016종 5만2천여주 42만9천여본의 식물을 보유, 수원의 생태 랜드마크이자 대도시에 위치한 도심형 거점수목원으로서 자생식물 등 식물자원 수집 및 보전을 통해 식물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일월수목원은 입구부터 시원한 개방감이 인상적이다. 방문자센터 유리창을 통해 잘 정돈된 수목원 전경은 물론 고즈넉한 저수지 풍경까지 시야가 트여 일상에서 느끼는 갑갑함을 한 번에 날릴 수 있을 정도다. 야외로 나가면 수목원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수원 팔달경찰서가 ‘안전기원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11일 팔달경찰서 신축 예정 부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팔달경찰서 신설은 수원시민의 안전을 위해 추진한 수원시의 숙원사업”이라며 “‘현장 시장실’을 통해 들었던 주민분들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2012년 강력범죄가 발생하는 등 치안 수요가 급증했고 수원시는 2015년 경찰서 증설을 공식 요청했다”면서 “이제 수원시 4개 구에 4개 경찰서가 생기게 된 만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조속한 완공을 위해 시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팔달경찰서는 팔달구 지동 237-24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돌봄 대기 해소와 지역 특색을 살린 돌봄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학부모의 돌봄 수용 기대에 부응하고 돌봄 대기 해소를 위해 지자체 돌봄서비스 운영 실태를 파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책임돌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지난 12일 오후 성남 다함께돌봄센터 ‘고등마을 어린이 식당’(센터장 양미경)을 방문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돌봄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고등마을 어린이 식당’은 센터장 1명, 돌봄교사 3명이 오후 8시까지 학생 40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선 ▲지자체 돌봄 운영 중 학부모가 만족하는 지점 ▲프로그램 운영 방안 ▲학교돌봄과 지자체 돌봄 연계 시 고려할 점 ▲돌봄 시간의 확대 ▲돌봄 시 학생 급식 제공 방안 등 지역사회 연계 돌봄과 관련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협의했다.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장기적 방향성을 갖고 지속가능한 돌봄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며 초등 책임돌봄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 모두 만족하는 돌봄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자운(대표 박상호)은 서울시 도봉구 소재 포근한맘요양병원과 콜렌의료온열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포근한맘요양병원은 암환자 전문 요양병원으로 100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치료와 정신적 치유를 동시에 병행하는 ‘심신의학(Mind-body medicine)’ 전문병원으로 유명하다. 포근한맘요양병원 하태국 병원장은 “이번 콜렌의료온열매트 공급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질좋은 치료프로그램과 의료환경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박상호 대표는 “‘콜렌의료온열매트’는 전기열선을 사용하지 않고 필라이트 등 30여 개의 광물질에서 추출한 원적외선 방사섬유로 약 60℃의 열을 체내에 전달시키는 2등급 의료기기”라며 “앞으로 더 많은 병원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경기문화재단이 도내 국가지정(등록)문화재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 총 142개소에 ‘돌봄 보존 등급’을 부여했다. 재단은 11일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이지훈)가 ‘문화재 돌봄사업 추진지침’(2023년 1월)에 의거해 매년 선정 문화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보존 상태에 따라 A부터 F까지 총 6가지로 등급별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화재별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보존관리 추진을 위해 센터가 분류한 등급 기준에 따르면 ▲A등급 일상적 관리 ▲B등급 경미한 수리 조치 ▲C등급 경미한 수리 조치와 육안 모니터링을 통한 주의 관찰 ▲D등급 일부 경미한 수리 조치와 전문 모니터링(구조변위 계측, 생물피해 조사 등) ▲E등급·F등급 문화재 돌봄사업의 활동 범위를 초과한 훼손으로 지자체 인계 후 전문 수리 유도 등이다. 올해는 도내 810개소 관리 대상 문화재를 모두 모니터링한 후 6가지 돌봄 보존 등급에 맞춰 일상 관리, 경미 수리 등을 진행, 문화재 보존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모니터링 자료는 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매년 도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예산 신청 과정에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란 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