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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실내공사 '굉음'으로 3개월 넘게 고통 받고 있는 수원시청 공무원들

- 수원시, 의회 떠난 3층과 4층에 대한 ‘환경개선공사’ 벌이면서 ‘굉음’
- 오전9시부터 퇴근무렵까지 강행하는 공사 소음 때문에 직원들 고통
- ‘굉음’ 피하려고 일부 직원들 밖으로 대피하는 등 스트레스
- 2층 남자화장실 환경개선사업도 지연되면서 직원들 불편 가중

“시청내 사무실이 흔들릴 정도로 엄청난 충격음이 들려 지진이 나는줄 알고 직원들과 대피하려는 소동까지 사무실내에서 일어 났습니다.”

 

최근 수원시청 본관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사 ‘굉음’으로 인해 직원들이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시끄러운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쿵쿵’하는 소리로 사무실 흔들릴 정도로 엄청난 굉음이 터지는가하면 콘크리트를 깨는 드릴 장비 소리로 인해 직원들이 온종일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굉음소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벌써 3달 가까이 이어져 오고 있는데 앞으로도 얼마를 더가야하는지 조차 모른다는 것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공사현장도 아닌 수원시청 청사에서 어째서 연일 공사소음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이유는 이렇다.

 

종전에 수원시청 본관 건물 3층과 4층 전체를 수원특례시의회가 본회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원회 사무실과 의원연구실을 비롯해 의회사무처 사무실 등으로 전체를 사용해 왔었다.

 

그런데 수원특례시의회가 지난해 12월18일 수원시청 옆 단독 신축된 의회청사로 이전한뒤 신청사에서 업무에 본격 돌입하면서 3층~4층 건물 전체가 비웠었다.

 

이에 따라 수원시가 실·국 사무실로 다시 사용하기 위해 지난 1월초부터 ‘환경개선공사’를 벌이고 있는 것.

 

하지만 공사소음으로 인해 직원들이 업무를 보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굉음(?)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로 인해 공사소음에 지친 일부 직원들은 견디다 못해 청사 밖으로 잠시 피했다 다시 들어와 업무를 보는 등 ‘진풍경’까지 일어나고 있을 정도다.

 

시청 본관 1층 A과 사무실에 근무하는 B모 직원은 “이같은 굉음(?)소리가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매일 위층에서 귀청을 때리고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이같은 공사소음은 직원들이 업무를 시작하는 오전9시부터 시작해 퇴근 무렵까지 이어지는 등 온종일 공사소음을 일으키고 있다는데 있다.

 

 

더 큰 문제는 이같은 수원시청 환경개선공사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른 것인데 앞으로 설계변경까지 이어지면 공사기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해져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문제는 또 있었다.

 

시가 본관 2층 남자 화장실에 대한 개선사업을 진행하면서 화장실 내부공사로 인해 3월13일부터 출입문을 잠가논 것이다.

 

이로 인해 수원시청 본관 2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용변’과 함께 식사후에 ‘양치질’ 등을 위해 본관 1층 및 지하1층 남자 화장실, 별관 2층의 남자화장실을 각각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본관 2층 남자화장실은 4월 중순경에나 공사가 끝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져 2층 남자화장실을 이용하는 직원들의 불편또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수원시는 32억 원을 투입해 시청 본관 3층과 4층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으로 건축과 기계, 통신과 소방 등에 대한 사무공간과 지원공간에 대한 대대적인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큰 굉음이 나는 공사부분에 대해서는 공사소음을 줄이기 위해 휴일 등을 이용해 공사를 벌이는 등 직원들이 업무를 추진하는데 최대한 지장을 주지 않도록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수원시청 본관 3층과 4층 환경개선공사 완료기간목표는 4월말이지만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설계변경 등으로 불가피해 공사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