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내 거주하고 있는 몸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이 공무원으로 임용돼 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수원시는 중증장애인 8명을 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채용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채용 분야·직급은 홈페이지 시스템 운영 관리 분야 전산 9급 4명, 수서(收書) 정리 분야 사서 9급 4명 등 총 8명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중증장애인 지방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중 ‘장애인 구분 모집’과 별개로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추가 채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10월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임용시험 절차를 진행한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장애인이 응시할 수 있고, 공고문에 명시된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채용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김민수 인적지원과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이 사회로 진출해 떳떳하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일 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한다는 것이 시 방침”이라며 “임용 후에도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