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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월15일 수원시민 8천명의 노래 '함성' 수원에서 울려 퍼진다

- 수원시, 15일 ‘광복 80주년 기념 수원시민 대합창’ 펼쳐
- 7시30분부터, 인계동소재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진행
- 대합창에서 앞서 장윤정, 장사익, 성악가 김동규 등이 출연하는 경축음악회도 열려
- 이재준 시장, "오는 15일 수원시민들이 그날의 함성을 되살리고 내일의 희망을 함께 할 대향연 펼쳐질 것"

오는 8월15일은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로부터 독립을 맞은지 80주년이 되는 그 어느때보다도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해이다.

 

일제치하에서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선조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도 오늘과 같은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수원시민들에게 독립운동을 펼쳤던 선조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런 선조들의 희생을 잊지 않도록 올해초부터 각종 뜻있는 행사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 사람이었던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세환(1889~1945)선생을 기리기 위해 수원박물관에서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 특별기회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수원광교박물관 2층에서는 수원시가 발굴한 독립운동가 13인을 12월 중순까지 전시해 수원시민들이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되돌아보는 기회도 만들고 있다.

 

권선구 관내 12개 동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사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권선구에서 추진한 주민들이 직접 만든 대형 손도장 태극기 사업이 권선구 관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두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로 이어졌다. 

 

앞서 팔달구는 지난 3월 독립기념관 소장 자료를 소개한 ‘광복 80주년 특별 전시‘로 1층에 보물·국가등록유산 태극기 20여점을, 2층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 활동상을 알렸다.

 

수원의 독립운동가들을 배출한 학교에서는 차별화된 역사 강의를 연 것이다.

 

삼일학교와 삼일여학교, 수원상업강습소 등 독립운동가들을 배출하고 유구한 역사를 지나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온 학교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진행한 것.

 

삼일공업고등학교, 매향중학교, 매향고등학교, 수원중학교, 수원고등학교 등 학생들이 수원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김세환과 임면수 등을 제대로 알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올해초부터 분주하게 대처한 가운데 오는 15일 시민 8천명이 모여 '광복의 함성소리'가 울려 퍼지는 '수원시민 대합창'이 펼쳐져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원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수원시민 대합창’이 펼쳐질 장소는 수원제1야외음악당이다.

 

이곳에서 8천명으로 구성된 수원시민 합창단은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애국가’, ‘아름다운 강산’, ‘독립군가’, ‘아! 대한민국’,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80년 전 우리 선조들이 목놓아 외쳤던 광복(光復)의 기쁨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며 이를 재현한다.

 

수원시민 대합창에 앞서 마칭밴드 퍼레이드, 대북 퍼포먼스, 수원시립예술단(교향악단·합창단·공연단), 가수 장윤정, 장사익, 군조크루와 성악가 김동규 등이 출연하는 경축음악회도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민이 주인공인 프로그램들이 이미 연초부터 수원지역내 곳곳에서 이어져 왔다”며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이 깃든 수원에서 오는 15일 수원시민들이 그날의 함성을 되살리고 내일의 희망을 함께 할 대향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복 80주년을 맞는 오는 8월15일 수원의 아침은 현충탑에서 경건하게 시작되는데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순국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수원시를 대표해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의회, 지역 국회의원과 보훈단체장 등 참여하는 헌화와 분향으로 광복절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