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곧 열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두 나라가 과거와 현재 앞에 주어진 책임을 다할 때 한일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동반자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이 국제사회의 우려에 귀를 닫은 채 가장 값싼 방법으로 오염수를 처리하려 한다”면서 “이웃 나라를 향한 존중도, 미래 세대를 향한 책임도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일본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라는 허울 좋은 이름 아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일본의 무책임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본에 대해 선택적 관용, 선택적 포용을 베푸는 것 역시 명백한 책임방기"라고 비판했다. 또 “역사적 성찰 없이 미래를 함께할 동반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한 뒤 “올해는 ‘고노 담화’ 30주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5주년으로 일본 정부는 여러 차례 표했던 사과를 뒷받침하는 실천적 조치를 보여야 하며 성찰과 반성을 통해 국제사회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l
경기 의정부시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시 상징물을 새롭게 개정하기 위해 시 대표 상징물 중 시조(市鳥), 시목(市木), 시화(市花)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승격 60주년 맞아 의정부시 자연상징물 시민 참여 홍보 포스터<의정부시 제공> 현재 시 상징물 중 시조, 시목, 시화는 각각 비둘기, 잣나무, 철쭉으로 지정돼 있다. 1970년대 전국 지자체가 획일적으로 지정하면서 함께 지정돼 의정부시의 고유성과 차별성이 없다고 시는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상징물 재정비 계획을 수립, 상징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조사하고, 상징물 개정을 위한 향토학자 자문 등을 토대로 시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담은 새로운 개정 후보군을 발굴했다. 상징물 개정 선호도 조사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10월 31일까지 시 홈페이지 배너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동주택 엘리베이터TV, 시를 대표하는 SNS(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톡채널), 각종 인터넷 신문 등에 게시된 선호도 조사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의정부정보도서관, 과학도서관, 미술도서관
경기도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 후에도 경기도 잔류를 희망한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13일 현재, 경기도에 체류 중인 스카우트 대원은 22개국 2천 4백여 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2일 스카우트 대원들의 잔류 소식을 보고 받은 후 “경기도에 더 체류하기를 희망하는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을 끝까지 챙기겠다”며 “스카우트 대원들이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더 넓고 깊게 경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숙소와 음식, 안전 문제 등 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지원하고 마지막 대원이 출국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잔류하는 스카우트 대원에게 숙식, 교통, 문화 체험 등을 이전과 동일하게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난 9일부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퇴영해 경기도에 배정된 잼버리 참가 단원들에게 58개 숙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연인원 2천50명에 달하는 도와 시군 공무원들을 파견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으며 경기도자박물관 도자 체험,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융건릉 등 경기도 대표 관광지와 미술관과 박물관 관람 등 87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스카우트 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삶’을 위해 나간 일터에서 우리의 이웃들이 '죽음’을 맞고 있다”며 “산업재해에 대해 우리나라는 한참 뒤처져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한 제빵 공장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한 50대 여성 노동자가 끝내 돌아가셨다. 누군가의 아내요 사랑스러운 어머니였을 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작년에도 산재 사망사고를 내고 국민적 지탄을 받았고, 경영진이 대국민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한 회사”라면서“이 회사 공장에서는 최근까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9일에는 안성의 한 상가건물 공사 현장이 무너지면서 두 분이 돌아가시고 한 분이 중상을 당했는데 사망한 두 분은 베트남 국적의 젊은 형제였다. 지난 6월 하남시의 한 대형할인점에서 카트를 옮기던 서른 살 청년노동자가 쓰러져 생명을 잃었고 사고 전날에는 폭염 속에서 10시간 동안 4만 3천 보, 26km를 걸었다”고 알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서현동 묻지마 흉기 난동,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태풍 등 다른 이슈에 가려진 채 넘어갈 일이 아니라면서 “2022년 고용노동부의 공식 통계를 보면 일터에서 사고나 질병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우‧강풍을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선제적인 대비 태세와 행정력 집중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9일 오후 이런 내용의 특별 지시사항 공문을 도청과 시군 등에 전파했다. 경기도는 단체장과 부단체장 중심으로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급경사지,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지하 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침수 우려 지역 뿐 아니라 해안가 어선‧선박,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비닐하우스, 옥외광고물 등 분야별 태풍 북상 이전에 대비해 철저한 확인 점검을 지시했다. 또, 위험 요소에 대한 경찰‧소방과 공조로 사전 통제‧대피를 적극 시행하고, 민간 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동시 발생 가능한 위험 상황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도는 9일 오후 1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태풍 이동 경로를 고려해 10일 새벽쯤 비상 3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실국장회의에서 “태풍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책을 당부드린다. 우리가 갖고 있는 역량을 집중해서 도민들의 생명‧안전‧재산에 피해 없
양평군의회(의장 윤순옥)는 열린의회실에서 ‘행정사무감사 등의 효율적인 개선방안 연구용역’ 및 ‘양평군 재정 운용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양평군의회는 「양평군 의원연구단체 구성과 운영 조례」에 따라 양평군 희망발전 연구회와 양평군 재정진단 연구회를 구성했다. 각 연구회는 ‘행정사무감사 등의 효율적인 개선방안 연구’와 ‘양평군 재정 운용 효율화 방안 연구’라는 각 주제에 대해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오는 11월까지 용역을 완료하여 연구결과를 제출받아 의정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각 연구단체 위원장은 “의원 모두가 참여하여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새로 구성된 의원 연구단체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정활동을 실현해나갈 것이며, 연구단체 결과 보고서 등을 활용한 군정 발전 방향 제시는 물론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과 지속적인 양평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하여 양평군의회는 지난 2020년 6월 제1차 정례회를 통해 연구단체 구성·운영을 위한 근거 조례인 「양평군 의원연구단체 구성과 운영 조례」를 전부개정했으며 2020년 지속가능한 양평발전연구회와 행복한 복지정책 연구회, 2021년 양평군 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사업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소모적인 논쟁과 국론분열을 끝내야 한다며 논란의 본질인 노선변경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3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교통부 변경안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원안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선 예비타당성 조사 후 시·종점이 변경된 고속도로 사업이 14건이나 된다는 국토부 해명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국토부가 제시한 14건 중 2건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사업이고 12건 중 11건은 2012년 이전 사업"이라며 "지침은 '예비타당성 조사 후 노선의 1/3 이상이 변경될 경우 기재부와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는 규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2012년 이후에는 단 한 건만 종점이 변경됐는데, 노선으로 5%만 변경된 ‘계양-강화 고속도로’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번 ‘서울-양평 고속도로’ 변경안은 2012년 이후 노선의 1/3 이상이 변경된 최초의 사례다. 기재부 협의도 거치지 않은 채 ‘최적안’으로 확정됐다”며 “국토부가 주장하는 노선변경 이유와 과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지나치게 비정상적이고 이례적”이라고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8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이현재 시장과 4급 이상 고위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청렴협의체 회의’를 열고, 청렴행정 실천 서약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청렴행정 실천 서약식’은 고위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청렴행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추진된 것으로, 하남시는 향후 청렴행정 실천서약을 전 직원으로 확대하고 서약서 내용을 직원 업무용 컴퓨터 화면보호기로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고위공직자가 서명한 청렴행정 실천 서약서에는 ▲ 법령 준수 및 공정한 직무 수행을 통한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관계에 의한 조직문화 배척, ▲ 부당한 간섭・지시 금지 및 예산 투명 집행 앞장, ▲ 직무관련자로부터 부당한 금품・향응・편의 수수 금지 등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한 실천 다짐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날 진행된 청렴협의체 회의에선 1회 청렴협의체 회의 결과보고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 대비한 청렴노력도 지표 추진 현황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번 청렴협의체 회의 결과보고와 관련해선 ▲ 업무 매뉴얼 공유를 통한 부서 내 소통 강화, ▲ ‘찾아가는 청렴 교육’ 실시에 따른 내부 청렴체감도 제고,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세계 예술계 거장들이 파주 임진각에 모여 지구촌의 모든 전쟁을 반대하고 예술을 통해 ‘더 큰 평화’를 실현하겠다는 내용의 평화선언을 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평화선언에 함께하며 더 큰 평화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평화선언 조직위원회 주최로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2023 세계예술인 평화선언’ 행사에 참석해 “오늘 정전 70주년이 됐는데 1,400만 경기도민과 힘을 합쳐서 평화의 메시지를 내고 싶다. 남북 관계가 아무리 경색되고 긴장이 고조된다고 하더라도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대화와 타협과 평화의 메시지를 내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평화를 과정이라고 정의하며 그 이유로 “평화는 어느 날 갑자기 올 수 없고 쉽게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 국익 중에서 첫 번째 꼽히는 국익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평화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술의 힘으로 평화를 부르고 평화를 만들자. 오늘 평화를 선언하기 위해서 모인 세계예술인들뿐만 아니라 경기도민,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 다 같이 힘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파주시 임진각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제8회 맞손토크’를 열고 지역주민들을 만나 평화경제와 접경지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정전 70주년이다. 남북 관계가 많이 힘들고 긴장 관계가 계속되고 있어도 경기도는 평화를 이야기한다. 평화가 곧 경제이기 때문”이라며 “평화보다 더 큰 국익은 없다. 정전 70주년을 맞아 접경지역인 파주에서 평화를 얘기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맞손토크는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접경지역인 파주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더 큰 평화’ 지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접경지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경기도 제공>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이용욱·이한국 도의원, 김정노 한국통일협회 부회장,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구단장과 접경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먼저 김정노 한국통일협회 부회장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과 경기도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김정노 부회장은 “접경지역은 공간적, 관계적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귀중한 공간으로
경기 양주시가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양주시청사<양주시 제공> 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에 따라 2024년 철거 예정인 태릉 스피드스케이팅장을 대신할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태릉 스케이트장의 관리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내년에 철거를 앞두고 있어 시급하게 대체 시설을 위한 부지 선정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국내 빙상 선수의 60%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해 있는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할 때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양주 연장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전철 7호선 연장 예정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가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충분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내부 협의를 거쳐 최적 후보지를 선정해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의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 구성, 의정부시 등 주변 지자체와 공동유치 추진에 나서는 한편 대내외적인 홍보를 통한 공감대 확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스피드스케이트장이 건립되면 세계적인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얻어지는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우리 양
하은호 군포시장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지난 18일과 21일 양일 간 군포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7급 이하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직급별 시정공유를 위한 시장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하은호 시장은 민선 8기 역점사업들과 사업 진행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하면서 군포시 공직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고 군포시 도시가치 향상을 위한 미래 발전상을 제시했다. 직원들은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시장님에 대한 거리감을 줄일 수 있었고 일부 잘 몰랐던 시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는 본인의 가치관을 설명하면서 직원들에게도 신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군포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