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일 시청 비전홀에서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고 대비·대응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연이은 사고 발생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시민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비책을 논의 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기후탄소과의 총괄 보고를 바탕으로 각 부서별로 추진 중인 중점 사항 점검 및 대형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종합 대응 방안으로 공동주택·공공시설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안전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실시, 전기차 충전시설(관내 284개소) 합동점검 및 전수조사를 통해 사전 화재 예방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인 만큼 각 부서에서는 이번 회의 때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영미 의원은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중 성남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문화재단의 노후시설 개선공사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민 의원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의 문화예술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연장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각종 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연장 외에도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주요 시설의 노후화는 공연장을 관람하는 시민 편의와 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교체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단순한 유지보수를 넘어, "장기적 플랜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하며,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종합적인 시설개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복지부 자활사업 평가에서 ‘2024년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성남시는 3일 오후 1시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진행된 2024년 자활사업 박람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3년 실시한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성남지역자활센터와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가 2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활근로, 자산형성 지원사업, 자활기금 활성화 등 자활 전반에 걸쳐 정성·정량 평가를 실시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성남시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을 촉진하기 위해 2개 지역자활센터에 자활근로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34개 사업단과 13개 자활기업에서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적성과 능력에 맞는 활동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관 사무실 및 사업장 무상 임대 지원, 자활기금을 활용한 자활 참여자 성공수당 지원 등 11개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두텁고 촘촘한 맞춤복지도시 성남을 실현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자활참여자의 자립 능력 향상과 저소득층의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경제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이준배 민주당 대표의원은 2일 열린 제298회 정례회 제2차 회의 푸른도시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탄천 조성사업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 대표의원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요구한 생태환경 복원과 자연친화적 공간 조성이라는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유휴부지 활용 부족과 소수만 이용 가능한 테니스장 등 비효율적 시설 계획으로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명품 탄천 사업비 115억 여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성과 중심으로 추진된 점을 지적하며, 과도한 체육시설 확충으로 녹지공간과 잔디를 훼손하는 계획이 시민들의 기대와 맞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 대표의원은 “명품탄천 조성사업은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이 부족한 졸속 행정의 사례”라며, “홍수 피해 예방, 생태환경 복원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 대상’이 아닌 ‘체포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의 ‘2시간 쿠데타’가 나라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며 “원화 가치가 급락했고 야간주식과 선물, 코인시장은 곤두박질쳤다. 국제 신용도 하락도 불 보듯 뻔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단 몇 시간 만에 우리 경제는 크게 요동쳤다. 나락에 빠진 경제. 혼란에 빠진 사회. 무너져 내린 민주주의,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고 몰아세웠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새벽 소집한 긴급 간부회의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비상계엄은 내용이나 절차에 있어서 분명한 위헌"이라며 "행정안전부에서 도청 폐쇄를 요청해왔는데 단연코 거부한다"고 밝혔다. 또 “만약 국회의 정당한 활동을 막는 행위가 있다면 이것 역시 헌법 위반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3일밤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의 반헌법적 조치, 국민이 막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45년 전으로 돌린 폭거, 비상계엄 해제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정녕 1979년으로 회귀하는가"라며 "군은 어떠한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가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라는 명칭으로 공식 창단했다. 라틴어로 ‘자유, 자유롭게 하다’라는 뜻의 ‘리베라(Libera)' 오케스트라는 1년여 동안의 준비 끝에 3일 경기아트센터 경기국악원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에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박성호 지휘자와 함께 ▲파랑돌(조르주 비제) ▲차르다시(비토리오 몬티) ▲가브리엘 오보에(엔리오 모리코네) ▲라데츠키 행진곡(요한 슈트라우스)의 4곡을 첫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장애라는 장벽을 뛰어넘어 자유롭게 음악이 주는 감동을 선사했다. 창단식에는 또 홍보대사인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과 방송인 김경란, 민간 장애인 오케스트라 및 장애인 복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협연으로 참여해 창단의 의미를 더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창단식에서 “돌이켜보면 기적 같은 일이었다. 지난해 11월 도의회에서 먼저 제안하고서 바로 그 자리에서 창단을 하겠다고 하고,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무런 차별 없이 자기의 재능을 찾고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데 도의회,
경기 의정부시는 을사년 1월 1일 새해 해맞이 행사는 산 정상이 아닌 도심 하천서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의 중심 하천인 중랑천과 부용천변을 따라 시장이 시민대표들과 이어가기(릴레이)로 함께 걸으며 ‘성장의 의정부’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 행사와 달리 동행팀(산책 후 일출 감상)과 새빛맞이팀(일출 감상만)으로 나눠 걷기에 취약한 시민들도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에 보행환경을 정비하고 (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안전요원을 추가 확보했다. 2025년 을사년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인 만큼 사전에 시민들의 새해 소망과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등을 접수(https://naver.me/xmxCTA2q, 포스터 내 QR코드)한다. 접수된 소망 등은 일출 감상을 위해 모인 신곡새빛정원에서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새해 첫날 의정부를 밝히는 기분 좋은 시작을 46만 모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 파주시는 농가 8347곳에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147억 원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신청을 받은 후 농지와 농업인 지급 요건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대상 농가를 확정했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오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실경작자가 아닌 자가 공익직불금을 수급하는 사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관외 경작자와 노인장기요양등급판정자 등 실경작이 불가능한 신청자들에 대해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부정수급 방지를 강화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농업은 기본적인 식량 생산의 핵심이고 우리의 미래”라며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경영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창릉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국토부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고양은평선은 서울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에서 창릉지구를 거쳐 고양시청을 연결하는 15km의 광역철도로, 3호선 등 환승역 3개소를 포함해 총 8개소의 정거장이 있다. 총 사업비는 1조 7167억 원으로‘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창릉지구 사업시행자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해당 노선이 설치되는 지자체인 고양특례시와 기본계획 수립 주체인 경기도, 창릉지구 사업시행자인 LH 등이 협업해 조속히 추진한 결과, 2019년 5월 국토부에서 고양창릉 3기 신도시와 함께 처음 노선계획을 발표한 후 올해 기본계획 최종 승인 통보일까지 5년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향후 고양은평선 건설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에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해 2026년 착공과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작년 서해선 개통과 금년 GTX-A 및 교외선 개통에 이어 대장홍대선과 고양은평선까지 시와 관련한 철도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고양
경기도의 ‘2024년 상수도 업무 성과평가’에서 안양시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상수도 업무 성과평가는 상수도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 시군을 격려해 수도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상수도 관리 ▲상수도 운영 ▲홍보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 실적 ▲주요 정책 시행 실적 ▲도정 정책 협조 등 6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안양시는 각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수도 분야 선도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누수 및 적수 발생 예방을 위해 올해 노후 상수관로 11곳에 대해 교체 및 정비 사업을 적극 실시했다. 또 안양권 3개시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청계통합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오는 2025년 완공할 예정으로, 기존의 표준정수 처리공정보다 더욱 고도화된 냄새유발물질 제거 시설을 통해 더욱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
하은호 군포시장이 12월 2일 제278회 군포시의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하 시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체감정책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43억 원 증액한 8,826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도시교통 분야 649억 원 △사회복지 분야 4,049억 원 △교육 분야 198억 원 등 주요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하 시장은 불요불급한 사업의 투자 시기를 조정하는 등 효율적 재정 운용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사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시장은 GTX-C 노선, 경부선 철도 지하화, 국도47호선 지하화 등 철도 중심의 교통 혁신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본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을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하고,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통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 군포역세권 지식산업센터 조성,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 등 첨단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특성화시장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복
군포시는 환경부가 실시한 ‘2024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하수도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지난 28일 환경부가 주최한 ‘2024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3년 우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금년도 평가는 전국 160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에 대하여 인구수 기준으로 4그룹으로 나누어 하수도분야 공통·운영관리·정책 등 4개 분야 총 40개 항목 등에 대하여 1차 평가가 진행 되었으며, 1차 평가결과 상위기관을 대상으로 2차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평가가 이루어진 결과 2그룹(인구 10만 명 이상 30만 명 미만)에서 군포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우수기관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포시의 공공하수도 총길이는 364km이며,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하루 처리용량이 4,500㎥인 부곡 물말끔터 및 5,000㎥인 대야 물말끔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하수도법에 의한 단순관리대행 방식과 민간투자사업(BTO)에 의한 하수처리 전문기업이 대행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하수처리에 있어서 법정 방류수질 기준보다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