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광명시를 찾아 상습 정체 구간인 목감교 확장공사를 2028년까지 마무리하고, 광명스피돔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민 체육공원 조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6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차 광명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이날 목감교 확장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광명스피돔에서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주민 간담회를 잇달아 진행했다.
김 지사는 목감교 확장공사 현장에서 “현재 폭 7m인 목감교를 폭 23m, 왕복 4차로로 확장하고 인도교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라며 “광명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번에 잘 해결돼 연내 설계를 마치고 2028년까지 완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목감교를 건너 서울 구로구와의 교통 문제 협의까지 경기도가 함께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목감교는 1984년 준공된 왕복 2차로 교량으로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를 연결하는 핵심 생활 교통축이다.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가 반복돼 왔으나, 행정 경계를 넘는 광역시설이라는 특성상 사업비 분담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에 경기도는 약 20억 원 규모의 도비 지원을 검토하며 광명시와 서울시·구로구 간 협의를 중재하고 있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광명뉴타운 삼거리부터 구로구 현대아파트 삼거리 구간의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통행 안전성과 출퇴근 여건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이어 광명스피돔(경륜장)에서 열린 ‘스피돔 유휴부지 활용방안 간담회’에서 “광명스피돔 일대를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오경 의원과 박승원 시장이 스피돔 유휴시설과 부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자는 제안을 여러 차례 해왔다”며 “정부와 광명시가 보유한 부지에 체육지원시설과 체육공원을 만드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광명스피돔은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해 시설 증축과 신규 건축이 제한돼 온 가운데, 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과 국토교통부 사전협의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현장과 간담회에는 임오경 국회의원과 박승원 광명시장, 경기도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중앙정부 협력 방안과 주민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