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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1운동 당시 책략 세우고 실행했던 천도교 수원교구 '터'에 독립운동 안내표지판 설치

- 천도교 수원대교구, 독립운동 안내표지판 제막식 행사 개최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천도교 중앙총부 강병로 종무원장, 유준숙 시의원및 관계자등 제막식 참석

천도교 수원교구는 1906년 장안문 밖, 즉 '수원화성' 성곽 밖에 있는 지역인 영화동에 설립됐었다. 이후 1910년 성안 장안동으로 이전했다.

 

 

천도교 수원교구는 대한민국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1919년 3‧1운동 당시 수원 지역 3‧1운동의 책원지(策源地) 역할을 했을 정도로 역사적으로 큰 업적을 남긴 것.

 

수원지역에서 펼쳐졌던  3‧1운동과 관련해  수원에서 열렬하게 불타 올랐던 3‧1만세운동이 원활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천도교 수원교구에서 책략을 세우고 이를 실행했던 곳이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에 독립운동 안내표지판이 새롭게 자리를 잡아 수원지역의 역사현장의 산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천도교 수원대교구는 "수원교당 터(팔달구 북수동 303-4)에서 수원대교구의 수원 3‧1독립운동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제막식 행사를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 행사는 천도교 수원대교구가 주관했고 표지판 제작은 수원시가 지원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준 시장, 천도교 중앙총부 강병로 종무원장, 수원대교구 안춘보 교구장과 교인, 수원특례시의회 유준숙 의원과 김미경 의원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막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천도교 수원교구는 수원 지역에 근대교육을 보급하는 데 앞장섰고, 항일 단체 신간회 수원지회가 만들어지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며 “1919년 연무대에서 시작된 수원의 독립운동 행렬이 이 자리를 지나갔음을 알리는 안내판이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천도교 중앙총부 강병로 종무원장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천도교 수원대교구 터에 독립운동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일제강점기 천도교 수원교구의 3‧1독립운동 활동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천도교 수원대교구는 현재 팔달구 창룡대로 92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