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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설로 인한 피해 줄이려면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운다'

- 수원시 영통구, ‘내 집 앞 눈 치우기’ 실천문화 적극 유도
- 주민들 자발적 참여로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과 함께 제설 실천문화 조성

지난해 12월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려 교통마비 등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겪었다.

 

 

특히 중부지방에도 수십년만에 30cm가 넘을 정도로 기록적인 눈 '폭탄'이 쏟아져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도 큰 불편을 겪었었다.

 

이와 함께 시설재배를 위해 설치해 놓았던 하우스들이 대파해 시설농가들또한 엄청난 피해를 입었었다.

 

 

지난해 겨울 폭설로 인해 수원특례시를 비롯한 경기도내 모든 행정기관에서는 비상이 걸렸고 지방자치단체들이 '눈' 치우는데 전 행정력을 동원했었다.

 

이처럼 갑자기 쏟아지는 폭설에 따른 피해를 줄이려면 사전준비만이 피해를 줄일수가 있고 시민들또한 일상생활에서 '눈'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 집앞과 내점포 앞에 쌓인 눈은 내가 치워야만 불편과 피해를 줄일수가 있는 것.

 

이에 따라 수원특례시 영통구(구청장 장수석)가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내 집 앞 눈 치우기’ 실천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내 집 앞 눈 치우기’를 시민들 생활 속 문화로 확산하고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과 함께하는 제설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다.

 

영통구 관계자는 "'내 집 앞 눈 쓸기’는 행정 중심의 제설 작업에서 한 걸음 나아가, 주민 스스로가 생활공간 주변의 눈을 치우는 데 참여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확산이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택가 골목과 상가 주변 등 생활 밀착 공간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제설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이에 영통구는 폭설 시 주요 간선도로와 제설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신속한 제설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제설함 정비와 제설도구 점검, 사전 취약지역 관리 등 겨울철 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함께 참여하는 제설작업 실천이 더해지면 영통구 관내지역에서 더욱더 촘촘한 겨울철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장수석 구청장자은 “눈길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주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 집과 내 점포 앞 눈을 치우는 실천이 이웃의 안전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영통구는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지역 단체와 협력해 제설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안전한 겨울길 조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