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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민선 8기 '이재준시장' 역점사업인 기업유치 '순항'

- 2022년 10월부터 기업유치에 돌입해 20개 기업 유치
- 수원시, 이전해 오는 기업체들 위해 행·재정 전력 지원
- 11일, 수원시와 엠비디㈜ 제20호 투자협약 체결

수원시가 민선 8기 들어서면서 이재준 시장이 핵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

 

수원지역 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수원지역으로의 기업유치에 시 차원에서 전력 대처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다른 지역에 있는 기업체들을 수원지역으로 끌어 들여 지방세입도 늘리고 일자리도 창출 시키는 등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2년 10월 부터 기업유치단을 발족시켜 고색동소재 델타플렉스 및 바이오업체가 집중돼 있는 광교 등 수원지역으로 기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해 초기부터 시 차원에서 대처해 왔다. 

 

수원시 황규돈 기업유치단장은 "수원시의 기업유치라는 큰 그림은 수원지역 경제를 일으키는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시는 수원지역으로 이전해 오는 기업체들을 위해 이전비용 지원 및 신속한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전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 입어 수원시는 최근까지 수원지역으로 모두 20개의 기업체를 유치 시키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런 가운데 11일, 수원시가 민선 8기 들어 기업·투자 유치 20호 성과를 달성하며 시청 상황실에서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인 엠비디㈜와 제20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시장과 엠비디㈜ 구보성 대표가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2015년 설립된 엠비디㈜는 3차원 세포 배양과 항암제 감수성 검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암 조직을 실제와 유사한 3차원 세포로 배양해 다양한 항암제 조합을 실험함으로써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내는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차세대 바이오·의료 산업에서 중요한 분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술은 이미 미국 기업에 수출돼 향후 5년간 약 750억 원 규모의 로열티 수익이 기대되며, 지금까지 45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엠비디(주)는 강조했다.

 

엠비디㈜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1천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비디㈜는 현재 광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있으며, 앞으로 광교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이전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구보성 엠비디㈜ 대표는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 환자 맞춤형 항암제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인재 채용과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수원시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은 "바이오 산업은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며 "엠비디(주)가 수원에서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