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최정헌 의원이 국민의힘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수원특례시의회 최정헌 의원(국민의힘, 정자1·2·3동)은 "국민의힘 경기도당 청년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최 의원은 지역 청년조직을 꾸려온 경험과 현장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온 활동을 바탕으로, 경기도 전역 청년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정헌 의원은 SNS를 통한 출마의 변에서 “경기도 청년위원회가 선거 때만 동원되는 조직이 아니라, 청년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저는 그 변화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어 “청년정치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며"그 중심에 자신이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수원갑 청년위원장과 중앙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중인 최 의원은 청년당원 조직화와 정책 현장 활동을 주도해왔다.
청년 신년회를 개최해 2030 세대의 연대와 결속을 다졌고, 장안구청 앞 거리 캠페인에서는 청년당원 모집과 민원 청취를 병행하며 정치 참여의 문턱을 낮췄다.
또한 청년 사업가 간담회를 열어 창업·일자리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했으며, 수원청년봉사회와 함께 디지털 교육, 유기견 보호소 봉사, 플로깅 등 생활밀착형 활동을 이어왔다. 청년FC를 창단해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청년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최 의원의 이 같은 행보는 “청년정치는 생활 속에 뿌리내려야 한다”는 그의 신념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그는 행사성 이벤트에 머물지 않고 지속 가능한 청년 조직을 운영하며, 정책․봉사․문화 활동을 균형 있게 이끌어왔다. 이는 도당 차원의 청년정치와 조직 강화에 필요한 역량으로 평가된다.
이번 선거는 경기도 내 다양한 청년 정치인들이 경쟁하는 구도다. 그러나 지방의정 경험과 중앙청년위원회 활동, 그리고 현장에서 검증된 청년조직 리더십을 두루 갖춘 최 의원의 도전으로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당내 경선이 아니라, 보수 청년정치의 진화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경기도당에 접수된 후보들을 상대로 심사를 한 이후에 적임자를 선출해 오는 12일쯤 새로운 청년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초선의 최정헌 의원은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후반기 도시미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왕성하게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