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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어기구 위원장, ‘위기의 양봉산업 극복 위한 입법토론회’ 개최

어 의원, “관련법 개정으로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밀원수 조성, 양봉농가의 경영안정 대책 등 실질적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입법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은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위기의 양봉산업 극복을 위한 국회 입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어기구 위원장이 주최하고,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 한국한봉협회(회장 윤관로), 축산신문(회장 윤봉중)이 주관한 행사로, 인천대학교 이명렬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안동대학교 정철의 교수가 ‘산림 밀원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발제했다.

 

꿀벌은 농산물 생산과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 유지·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축이지만 수년 전부터 꿀벌 집단실종으로 인해 양봉농가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생태계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꿀벌이 꿀을 채집할 수 있는 주요자원인 밀원수 조성은 꿀벌보호와 생태계 유지, 농업 생산성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해서는 밀원수 조성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철의 교수는 “최근 양봉산업은 밀원식물 감소 문제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련 입법 마련 등 적극적인 대처와 노력이 요구된다”면서, “산지에 밀원을 조성하는 산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밀원수 확대를 위해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과 정책도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기구 위원장은 “꿀벌이 농업생산성에 기여하는 공익적 가치가 약 6조 원에 달하는 만큼 꿀벌의 식량인 밀원수의 조성·확대를 위한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관련법 개정을 통해 위기에 직면한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