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우리 청년들은 어느 세대도 겪어보지 못한 ‘과소고용’, ‘과잉근무’의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면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청년 일자리’ 를 꼽으며 "임기 내 100조 이상의 투자 유치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27일 기자간담회가 끝난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가장 시급한 현안은 청년 일자리”라며 “우리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3가지 방향을 소개하고 빠른 실행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청년들에게 ‘기회사다리금융’ 대출정책, ‘면접수당’ 확대 등 현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사다리' 와 '갭이어' 등을 통해 외국 대학과 국내외 기업에서의 연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일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임기 내 100조 이상의 투자 유치하는 등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제공 <경기도>
김 지사는 이른바 ‘검수완박법’에 대한 최근 헌법재판소 결정을 두고 벌어진 정부와 정치권의 공방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여당,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헌법 가치의 수호를 외쳤다. 헌법 수호의 마지막 보루인 헌법재판소에서 나온 판결에 대해 여당에서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것은 지극히 온당치 않다”며 “만장일치든 5:4든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전적으로 수용함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결론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입장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