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정책 가운데 하나인 ‘기회소득’의 첫 수령자가 나왔다. 지난 6월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가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지 20여 일만으로, 도는 올해 9천여 명의 예술인을 대상으로 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도청에서 첫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대상자 238명 가운데 7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우리 사회에서 많은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주는 기회소득의 첫 번째로 예술인들을 선정했다”며 “일정 기간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으면서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하고, 그 결과로 나오는 사회적 가치를 우리 도민 여러분들이 함께 향유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를 문화의 도(道)로 만들고 싶다. 1천400만 경기도민 여러분들께서 문화를 향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문화예술이 아주 큰 기여를 할 것이기 때문에 예술인들의 역할이 아주 크다”고 덧붙였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2회(7~8월, 10~12월)에 걸쳐 지급한다. 올해는 도내 27개 시군(수원, 용인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이담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지역의 문화 예술 자원 개발과 전통예술의 계승 발전, 국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오는 22일 동두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7회 동두천 전국농악경연대회 및 이담농악 두드림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농악 부문의 경연으로 참가 대상은 초.중.고 학생부, 일반부로 나뉘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농악인들의 경연이 있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1일 17시까지 이메일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또한 전국농악경연대회 관람은 무료이며 22일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행사는 개회식, 심사위원 소개와 대회진행 안내, 본 대회, 시상식과 폐회식 순으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옥천면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허철호)가 추진하는 ‘2023 9회 양평물빛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옥천레포츠공원과 사탄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추진위원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축제를 위해 ‘낮에는 물, 밤에는 빛’이라는 주제로 주·야간 내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지역 내에서는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댕댕이마당’을 기획함으로써 차별화된 축제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물놀이체험은 물론 사탄천을 활용한 하천 바캉스, 토속 먹거리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을 위해 준비했다. 허철호 위원장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논란이 되는 바가지 물가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원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고 있는 만큼, 물맑은 양평에서 몸도 마음도 경제적인 씀씀이도 시원하게 즐기고 느낄 수 있게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물과 빛, 사람과 반려견의 조화를 주제로 이색적인 축제를 준비하는 만큼 많은 방문객의 걸음을 부탁드린다”는 홍보의 말을 전했다.
경기도무용단이 보유한 주요 레퍼토리들을 모아 선보이는 토요상설공연이 4년 만에 부활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9일과 10월 14일 총 2차례에 걸쳐 ‘토요상설무대 – 춤의향연’을 소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첫 번째 7월 공연은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꾸며지며, 13명의 무용수가 하나의 흐름처럼 그려내는 부채춤으로 시작된다. 이후 ‘사랑’이라는 소재를 춤 언어로 풀어낸 남녀 2인무 사랑가, 전남 진도의 지역적 색채를 담은 남성 진도북춤, 여러 가지 리듬변화가 돋보이는 여성 장구춤까지 화려한 춤의 향연이 이어진다. 피날레는 김상덕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의 대표 레퍼토리인 북의시나위로 장식된다. 30명의 남녀무용수가 꾸미는 북의시나위는 500석 규모의 소극장 무대를 가득 채우는 웅장함과 우리 민족만이 느낄 수 있는 고유한 연주형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고요한 해오름의 장중함을 시작으로 좌고, 모둠북, 이동북 등을 이용해 한민족의 단합된 힘을 표현, 관객들에게 한국무용의 에너지와 매력을 전달할 것이란 기대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3년 경기도예술단 레퍼토리 시즌공연보다 높은 할인율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경기도카카오채널 구독자에게도 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경기문화재단(이하 재단) 신임 지역문화교육본부장에 김유임 국회미래연구원 정책자문, 전곡선사박물관장으로 이한용 현 관장이 선임됐다. 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김 본부장과 이 관장이 15일자로 임명, 앞으로 2년 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김유임 신임 지역문화교육본부장은 안양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 고양시의원과 경기도의원(8, 9대), 경기도의회 부의장(9대 전반기)을 지냈으며, LH 주거복지정보(주) 대표이사,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역임하고 현재 국회미래연구원 정책자문으로 활동 중이다. 김 본부장은 “그간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해왔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지역문화를 더욱 폭넓게 지원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고,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은 전곡리 선사유적지 발굴조사단에 참여했던 구석기 전공자로, 한양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을 거쳤다. 또한, 전곡선사박물관 건립 초기부터 추진단 팀장으로 업무를 시작해 2015년부터 박물관장으로 재직해왔으며, 신임
‘제24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이하 공모전)’이 개최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오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미술 공모전 전문 사이트 ‘엠굿’을 통해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동일연령 청소년(검정고시 합격생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응모 부문은 ▲중등부-카툰, 웹툰(이야기 만화), 캐릭터 ▲고등부-카툰, 웹툰(이야기 만화)이다. 작품의 주제는 자유, 참가비는 무료다. 공모전 최고상인 대상 입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이 외 50여 명의 입상자에겐 각 순위에 따른 시상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홍보마케팅팀 최중국 팀장은 “만화작가를 꿈꾸는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만화공모전이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인재 발굴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문의는 작품 접수 관련 담당자(070-7163-3282)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홍보마케팅팀 담당자(032-310-3141)에게 하면 된다.
경기도가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도지사와 함께하는 한여름밤 맞손토크’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2만 명이 넘은 도민이 참여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맞손토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때와 같은 마음으로 도민의 이야기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2일 오후 7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이에앞서 경기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15일간 ‘한여름밤 맞손토크’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도는 당초 경기도 인구 1천400만을 상징하는 도민 1천400명을 초대하려고 했지만 신청 인원이 예상보다 많아 초대 인원을 기존 1천400명에서 약 1만 명까지 늘렸다. 참석 대상자는 13일 신청한 휴대전화 번호로 개별 안내했다. 맞손토크는 ‘기회를 말하다’ 를 주제로 도민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맞손토크가 끝나면 김주홍과 노름마치, 스윗소로우, 백지영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포스터 <경기도 제공> 이날 행사장에는 지난 6월 23일부터 31개 시군 전역을 돌아다니며 도민과 소통하는 ‘파란31 맞손카페’ 열린 이동민원실도 등장한다. 한 달 동안 도민이 작성한 의견은 ‘도민 소망함
최고의 안무가,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수원에서 열린다.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 지난대회 모습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제공>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이병규) 청소년문화센터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DANCE SPIRIT in 수원’에 참가할 참가팀을 다음달(8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트릿댄스와 방송댄스에 관심 있는 전국 만14세~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가자(팀)를 모집한다. 본선대회는 오는 9월 2일 토요일 인계예술공원 내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대회로 올해는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하여 ▲2:2 올장르 배틀 ▲올장르 퍼포먼스 ▲케이팝 퍼포먼스 3가지 분야의 대회로 나눠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9월 2일, 최종 본선 무대에 진출하는 26개팀 모두에게 수상의 기회가 주어지며 ▲수원시장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상 명의의 상장과 총 천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본 대회의 일정으로는 ▲참가자 모집(~8월 17일) ▲예선심사(8월 18일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의 목수 화가 곽석경 작가의 개인전 ‘목수 나무향기의 용인스케치’전이 오는 30일까지 용인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용인중앙도서관에서 전시를 열고 있는 곽석경 작가 <용인특례시 제공> 전시에서는 처인구 김량장동 주변의 골목길과 산책로, 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 등 일상의 풍경과 이웃의 모습을 곽 작가 특유의 다정하고 섬세한 시각으로 담아낸 30점의 스케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목수였던 곽 작가는 10여년 전 용인에 자리를 잡으면서 어린 시절 꾸었던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골목에서 마주하는 친근한 풍경을 소소하게 그리기 시작했다. 경전철이 역사에 들어오는 모습, 목련 꽃망울이 터지는 순간, 한적한 오후의 경안천 산책로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일상의 풍경을 담은 그림을 주로 그려왔다. 지금까지 개최한 개인전만 8차례, 그룹전도 여러 번 참여하며 용인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소개하고 있다. 곽 작가는 “용인에 처음 정착할 때만 하더라도 참 조용한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눈에 띌 만큼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일상의 풍경을 담는 일이 더욱 특별해졌다”며 “앞으로 제2의 고향인 용인에서 많은 사람을
경기 파주시는 오는 17일 임진각 내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에서 정전협정 70주년 맞이 기획전시 '이산가족 예술 프로젝트– 그리운 얼굴전(展)'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파주시가 추진하는 정전협정 70주년 맞이 기획전시 ‘이산가족 예술 프로젝트-그리운 얼굴전(展)’ 홍보 포스터<파주시 제공> 이번 기획전시는 올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전 세대가 공감하는 평화·통일의 가치를 전달하고 파주시의 이야기를 담은 특색 있는 전시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임진각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의 1층 전시실과 2층 전시실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우리의 소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1세대 이산가족의 이야기를 회화·판화·사진·조각·설치미술 등 참여 작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6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개막식에는 이산가족 어르신들과 참여 작가들이 모여 전시를 관람하며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기획전시를 통해 예술로 공감하고 치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파주시는 이산가족 여러분께서 그리운
동두천시(시장 박형덕)가 관광코스 개발을 위한 두 번째 시범 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시범투어는 동두천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탐방하는 당일형 로컬투어로 2030 청년층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관내에 거주 또는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과 동두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직장인 등 25명이 참여하여 도보로 이동하며 동두천의 숨은 매력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8일, 보산역 1번 출구 두드림마켓에 집결해 보산동 로컬 맛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캠프보산의 두드림뮤직센터에서 팝페라 공연을 관람한다. 이어 디자인아트빌리지 공방과 카페에서 자유 시간을 갖고 동두천 브루어리 로컬 양조장 투어, 중앙시장&동광극장 로컬 시장 투어, 니지모리 스튜디오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동두천시는 지역의 주요 거점 관광지를 테마별로 연결하는 관광코스 개발을 목표로 지난 4월, 개발사업 용역에 착수하여 체류형 2회(휴양-숲힐링, 감성캠핑) 및 당일형 2회(레트로&캠프보산 워킹투어, 로컬&캠프보산 워킹투어) 관광코스를 기획했다. 지난 5월 26일과 27일에 가족 단위 참가자 23명을 모집해 ‘휴양-숲힐링’을 테마로 체류형 관광코스 시범투
클래식 음악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2023 10회 연천DMZ국제음악제‘가 오는 27일부터 9월 23일까지 약 두 달 동안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전곡리유적지를 비롯해 연천수레울아트홀, 허브빌리지 등을 축제의 주무대로 삼아 ‘BRIDGE’라는 주제로 박숙련 예술감독 외 총 4개국 30여 명의 연주자들이 평화의 선율을 연주할 예정이다. 참여 아티스트들의 솔로, 듀오, 앙상블 연주를 비롯해 오케스트라 협연, 갈라 콘서트, 뮤직 아카데미 등 음악제 기간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계획됐다. 지난 2011년 첫 발을 내디딘 연천DMZ국제음악제는 인류의 보편적 언어인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클래식 음악축제로, 비무장지대 ‘DMZ’와 군사지역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남아있는 연천군 일대를 세계적인 문화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나아가 세계 각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폭력에 대항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돼 지난 10여년 동안 남북간의 화합을 비롯해 국제 평화와 인류애를 이루어 내기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연천DMZ국제음악제는 그 의미를 더하기 위해 연천군 관외 지역에서 공연을 진행해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