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은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와 연계, 작가와 작품의 주요 특징별로 섹션을 구분한 뒤 대상별 작품 감상과 창작활동을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학급 대상 ‘우리의 계절’ ▲어르신 대상 ‘풍경의 모양’ ▲발달장애인 대상 ‘느낌 콜라주’ ▲유아 대상 ‘그림 초대장’ ▲어린이 대상 ‘전시명 《〇O》’ 등으로, 각기 다른 주제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를 돕는 예술 창작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첫 번째, ‘우리의 계절’은 전시 섹션 ‘새로운 계절’의 작품을 감상하며, 근현대라는 격동기에 동·서양의 문화가 교류하고 어우러지는 작품을 보며 서로 다른 모습들이 다채롭게 어우러질 수 있음을 살펴본다. 창작활동으론 커다란 천에 협동 드로잉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섹션 ‘자연으로부터’와 연계한 어르신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 ‘풍경의 모양’에선 이상범, 노수현, 변관식과 같은 전통적인 회화의 모습부터 추상적 자연의 형태를 표현한 유영국의 작품까지 두루 살피며 예술의 다양한 표현을 느껴볼 수 있다. 세 번째, ‘느낌 콜라주’는 순환
한국의 가치와 문화를 전 세계로 알리는 글로벌 방송사 아리랑국제방송(사장 주동원)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맞아 도의 문화 관광을 소재로 한 스케치 코미디 프로그램 <백만상사>를 제작한다. <백만상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관광 도시를 소재로 스케치 코메디를 가미시킨 새로운 형식의 웹콘텐츠이다. 강원특별자치도 홍보지역으로 선정된 양양, 속초, 평창, 철원, 동해, 횡성, 원주의 7개 지역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백만상사>의 홍보주제로 선정됐다. 출연자는 HOT ‘토니안’이 사장으로 백만상사를 이끌게 되며 베트남 출신인 인기 가수이자 배우인 ‘하리원’이 본부장을 맡아 홍보 아이디어를 지휘한다. 글로벌사원으로 일본 출신의 쌍둥이 인플루언서인 ‘안리안나’, 태국의 ‘프래’, 중국의 ‘유신월’, 대만 출신의 ‘사이선’ 그리고 태국의 유명 여배우 ‘그린’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각 지역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 관광 도시로서 양양은 맑고 푸르른 동해의 써핑을, 속초는 설악산과 바다향기, 영금정, 속초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당일치기 투어로 속초의 아름다움을, 평창은 2018평
경기도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이 산림청이 주관한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 대회(2차) 1위에 선정됐다.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 용추구곡 1곡 와룡추<경기도 제공>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달 28일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포함한 명품숲길 20곳을 선정해 산림청 홈페이지에 공식 게재했다. 연인산 명품 계곡길 외에도 가평 북면에 위치한 소리향기길과 명언읽고가길(총 3km),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청년 김대건길이 이 20개 길 가운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걷기 좋은 명품숲길 선정을 위해 산림청은 지난 4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수 숲길 신청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현장평가와 최종평가를 진행했다.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경기도가 자랑하는 수도권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총 4.7㎞의 긴 계곡을 끼고 있어 누구나 연인산의 비경을 즐길 수 있다. 계곡에 놓인 11개의 징검다리와 1개의 출렁다리를 이용해 사계절 내내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명품 계곡길에는 용이 하늘로 굽이쳐 오르며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용추구곡, 선녀들이 내려와 쉬어간 선녀탕, 화전민들의 생활상을 들여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소속 뮤지엄들의 다양한 소장품과 MI(Museum Identity) 등을 활용한 오픈형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는 뮤지엄의 소장품을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굿즈로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9월 6일까지 이메일로 서류 접수를 받고, 견본은 9월 15일까지 현장 혹은 택배로 접수받는다. 선정된 상품은 개발 및 제작비 지원(최대 1천만 원)과 함께 G뮤지엄의 8개 온‧오프라인 뮤지엄숍 유통 판매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도박물관은 공모 제안 소장품으로 ‘국보 256호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이하 화엄경)을 비롯해 청자돈, 책가도, 장옷, 단령을 선정했다. 화엄경은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초조본 중 유일한 권 제1로, 11세기경 찍어낸 초조대장경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국보 자료다.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9월 열리는 신소장품전에 전시될 작품 중 김건희 작가의 ‘얼얼덜덜’을, ▲백남준아트센터는 대중적인 상설 소장품인 ‘TV 정원’과 ‘TV 물고기’를 선정했다. 또, ▲실학박물관은 하반기 ‘실감 콘텐츠 전시’로 구현될 ‘곤여만국전도’를, ▲전곡선사박물관은 인류 진화 과정을 보여주는 ‘고인류’와
첫 번째 양평청소년디지털영화제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 동안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개최된다. 양평군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문화 감수성을 깨우고 지역의 역동성을 도모해 즐거운 도시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영화제는 ‘청소년과 디지털’의 내용을 담은 총 16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 예정이다. 야외 특설무대와 동부청소년문화의집 2층, 그리고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는 ▲ 영화상영, ▲ 청소년과 미디어 직업 세계, ▲ 영화 포럼으로 구성되어, 단순 영화 상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청소년의 진로와 직업, 그리고 디지털시대의 청소년들이 자기 형성 과정을 고민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번 영화제는 29일 오후 5시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레드카펫 오프닝 축하 공연과 영화음악제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 일정과 상영작 등 자세한 내용은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이 「문화가 있는 날」연계 행사를 추진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 얻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어제(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미술관 무료 개방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을 추진했었다고 27일 밝혔다. ▲여름방학공연 모습 <수원시립미술관 제공> 오전 11시에는 여름 방학 특별 공연으로 <지지대악과 함께하는 퓨전국악>에 약 4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국악으로 연주하는 디즈니 메들리, <나는 문어>, <아기 상어> 등을 따라 부르며 즐겼다. 오후 3시에는 가족을 주제로 개최 중인 현대미술 기획전 《어떤 Norm(all)》의 참여 작가인 문지영, 치명타가 작품 소개 및 작품 제작 과정과 전시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술관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여름 방학을 맞아 시원한 미술관에서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어느 나이대라도 공감할 수 있는 선곡과 연주가 너무 좋았 공연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수원시립미술관 홍건표 관장은 "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미술관을 찾아와 공연도
경기 고양특례시가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소셜인터넷 서비스 혁신대상 시상식 ‘소셜아이어워드(i-AWARD) 2023’에서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양특례시청사<고양특례시 제공>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소셜아이어워드 2023’은 소셜미디어 혁신사례를 대상으로 전문가 4000여명으로 구성된 아이어워즈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 소셜인터넷서비스 평가 시상이다. 고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고양TV’는 새로운 시도와 시민과의 소통을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이번 심사에서 ‘고양TV’는 5개 평가항목 중 브랜드와 마케팅 영역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소셜아이어워드 평가단은 “유튜브 콘텐츠에 시민들을 참여시킴으로써 시민의 이미지가 곧 고양의 브랜드 이미지가 되도록 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며 “공공기관의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최신 유행에 발 빠르게 맞춘 콘텐츠가 인상 깊다"고 평가했다. ‘고양TV’는 2011년에 개설 현재 2만 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고양TV’는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하여 업무와 일상을 보여주는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 ‘2023 거리로 나온 예술’의 첫 무대가 7월 경기도 곳곳에서 열렸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도내 예술인 및 단체를 공모로 선정해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직접 찾아 공연·전시 등을 선보이는 사업으로, 전문 예술인 뿐만 아니라 예술 동아리 등 예술에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생활 예술인들에게도 공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26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상반기 중 공개 모집을 통해 약 1천여 팀의 예술인들을 선발, 지난 1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거리 공연 혹은 방문 공연 등의 형태로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지난 22일 오산 오색시장 공연은 도민들의 일상 속에 예술이 스며든 현장이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공연은 경기민족굿연합 수원지부의 신명나는 무대로 시작을 알렸고, 흥겨운 풍물 소리에 잠시 발걸음을 멈춘 시장 방문객들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예술인 조은아 씨는 “거리로 나온 예술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즐겁다”며 “전통 시장과 같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음
경기 구리시는 가수 전미경을 구리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리시 홍보대사에 위촉된 가수 전미경<구리시 제공> 가수 전미경은 1995년에 방영된 드라마 ‘장녹수’의 주제가를 불러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해바라기꽃’, ‘탱고의 남자’, ‘마포는 내 사랑’, ‘힘내요 우리(대한민국)’, ‘미운남자’ 등을 발표하며 각종 음악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2년 동안 구리시 홍보대사로서 시의 주요 행사 및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시를 대내외에 홍보할 계획이다. 가수 전미경은 “구리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홍보대사로서 활발하게 활동해주시길 기대한다"며 “홍보대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위치한 '건지산 봉수터'에서 외적의 침입을 알리거나 급한 소식을 전하는 데 사용된 유물이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건지산 봉수터에서 발견된 화철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발견된 구조물과 유물은 ▲봉수터를 감싼 방호 시설 ▲불을 피워 연기를 내는 거화시설(연조) 5기 ▲봉수로 오는 신호를 관망할 수 있게 마련한 망덕 시설 ▲거화도구로 사용된 화철"이라고 강조했다.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 가운데 거화도구 중 하나인 화철은 봉수마다 갖추고 있던 80여종의 봉수집물 중 하나로 학계에서는 출토된 유물들에 대해 가치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화철은 부싯돌과 마찰시켜 불을 피우기 위한 철제품으로 봉수터에서 거화도구가 발견된 것은 국내 최초, 방호시설 내에서 연조 5기가 확인된 사례는 경기도에서 4번째라고 시는 부연 설명했다. 유물이 출토된 건지산 봉수터는 원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멸실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지난 2021년 용인특례시는 건지산 일원에 수 차례 현지조사를 진행해 정상부 남서쪽 약 300m 거리에 위치한 맹리 산 43번지 일원 능선에서 봉수터 흔적을 찾았다. 이를 통해 폐
용인시박물관이 추진하는 '용인의 명가 시리즈’ 첫 전시회가 개막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사진 왼쪽에서 7번째)이 관계자들과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시박물관은 어제(20일) ‘의령남씨, 문예의 대가’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용인시박물관이 진행하는 ‘용인의 명가 시리즈’의 첫 전시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개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남명우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 회장과 방송인 남희석 등 종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4월 시정 소식지를 통해 의령 남씨가 용인에 오게된 계기와 약천 남구만의 훌륭한 업적을 소개했다”며 “용인특례시를 대한민국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고 신구조화가 이뤄진 문화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획전 전시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1월 13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약천 남구만이 직접 그린 남씨의 시조 영의공의 초상화와 조선 개국공신 남재의 왕지(임명장), 남은의 유서, 남구만 친필 시문, 남구만 초상화, 남계우 편지, 남
연천군은 20일부터 9월 27일까지 DMZ백학문화활용소에서 두 번째 전시인 ‘우리는 이곳에 삽니다 –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展’을 개최한다. 연천군은 2019년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및 2020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인증받았다. 임진강과 한탄강은 신생대 말기 북한 평강지역의 화산 분출로 형성된 용암대지의 침식작용으로 주상절리대, 적벽, 베개용암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내륙의 강을 따라 발달해 있으며, 지질학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임진강과 한탄강은 연천군을 가로질러 흐르며 습지, 산림, 너른 벌판, 동식물, 사람 등 자연 생태계의 중요한 생태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프로그램(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 MAB)에서 지정하는 생물권보전지역은 ‘우리의 생물권, 우리의 미래’라는 모토로 현명한 이용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전을 기반으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때문에 이번 전시는 환경과 사람, 환경과 동식물, 동식물과 사람, 모두의 조화로운 생존권을 존중하며 생물권의 다양한 이야기와 다양한 삶의 방법과 문화를 엮는 동시대 생물권 역사의 현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