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내 중소기업체들에 대해 지원하는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의 수혜폭이 대폭 넓어졌다. 수원시는 관내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대 5억 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지원하는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의 제약사항을 대폭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보증서 발급 기간 장기화로 인해 융자 취급 기간(3개월) 동안 대출을 받지 못하면, 기한일로부터 6개월 내 재신청을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재신청 제한 기간(6개월)을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낮은 신용도로 인해 보증이 거절돼 추천을 받더라도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중소기업 특례보증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은 수원시가 은행, 보증기관과 협력해 관내 중소기업에 대출 적용 금리를 인하해 주고, 추가로 금리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총대출 규모는 3년간 3000억 원이며, 기업당 대출금액은 최대 5억 원이다. 사업은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된다. 1년간 지원받을 수 있고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본사나 사업장이 수원시에
[무볼트 선반 부문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 ㈜스피드랙] 1979년 산업용 앵글 선반을 만들었던 ㈜스피드랙 (김포)은 2001년 조립 방식과 디자인을 리뉴얼한 뒤 손쉽게 조립할 수 있는 가정용 무볼트 선반을 만들기 시작했다. 2021년 코로나가 터진 이후에는 해외 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아마존에 진출했는데 올해 7월 무볼트 선반 부문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피드랙의 제품은 볼트가 없어서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데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입증한 셈이다. 사이즈와 종류가 다양하고 마음대로 변형할 수 있어 총 3만여가지 구성이 가능하다. 세탁실이나 베란다 등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조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데, 세탁실 선반 말고도 행거, 책상, 드레스룸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주)스피드랙은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의‘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2022년 자금을 지원받은 대표적인 기업이다. 스피드랙은 지원받은 예산을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과 마케팅 비용에 쏟아부었고 국내외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도 급증했다. 2023년 12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해외시장
‘제29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오는 17~18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기념식과 함께 경기도 농축산물 할인장터 등 연계행사가 진행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이 주최하는 할인장터에는 화성시 로컬푸드 직매장, 평택로컬푸드, 엘리트농부 김포로컬푸드, 양평친환경로컬푸드 등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마켓경기 매장과 쌀디저트 업체가 함께 한다. 각 지역의 경기미부터 표고버섯, 고구마, 사과, 계란, 배, 장류, 축산 가공품, 잣, 잣가공품, 수삼, 벌꿀 등과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개성주악, 떡류, 쌀빵, 쌀카스테라 등 쌀 디저트까지 다양한 경기도산 농축산물 품목을 30% 현장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토종 종자 전시, 경기도 귀농귀촌 및 농촌인력지원 등 정보, 경기도 쌀 가공품 전시존 등 전시·홍보도 함께 이뤄진다. 또, 같은 장소에서 연계행사로 한국치유농업협회가 주최하는 ‘2024 반려식물 축제’가 열려 반려식물 체험관, 반려식물 전시관, 캠페인관, 포토존 등 반려식물 관련 체험·마켓·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경기도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제29회 경기도 농업인의
경기도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엔비디아가 AI산업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열고 도내 AI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수잔 마샬 엔비디아 수석이사는 8일 경기도청을 찾아 경기도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엔비디아의 GPU 자원 및 글로벌 인셉션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스타트업 창업 지원과 컴퓨팅 자원 제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경기도 AI 분야 기업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한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도내 AI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도내 AI 스타트업의 기술 혁신을 이끌어내고, 제조 등 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경기도 AI 대전환(AX)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잔 마샬 엔비디아 수석이사는 “경기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도는 간담회 전날인 7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경기테크데이’를 개최했다. 도내 AI 관련 중소스타트업의 기술역량 강화 및 최신 기술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FTA센터는 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FTA‧통상진흥기관 협의회 구성기관과 함께 수원컨벤션센터 3층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과 관련 기관 등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 2025년 중소기업 대응전략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비관세장벽 등 신통상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 아세안 주요국가 시장현황 및 화장품 해외수출인증에 대한 이해 ▲ EU 에코디자인 규정(ESPR) 발효에따른 중소기업 대응 전략 ▲ 금리인하 및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중소기업 2025년 기업전략 등의 주제로 신통상 대응 설명회가 진행됐다. 아세안 시장은 약 6억 9천만 인구를 가진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 대상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최근 아세안 각국의 비관세장벽 강화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수입할당제, 허가조건 강화, 식품제품의 할랄 제품 표기 의무화(24.10~) 등 수입 규제 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은 ‘24년 7월부터 ‘지속가능한 제
성남시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2025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455명을 모집한다. 이번 공공근로 참여자는 내년도 1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약 4개월간 시민농원, 폐기물처리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등 65곳 사업장에 배치돼 환경정비 등의 일을 하게 된다. 18~64세는 하루 5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1일 5만150원(최저시급 1만30원 적용)을 받게 된다.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하고, 1일 3만90원을 받는 조건이다. 공통으로 하루 5000원의 교통·간식비를 부대 경비로 지급하며, 나이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참여 자격은 근로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의 성남시민이면서 가구원 합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이 4억원 이하인 사람이다. 신청 기간에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서 신청 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선발자는 오는 12월 30일 성남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로도 알려준다. 내년도 성남시 공공근로사업은 총 67억원이 투입돼 3개 단계로 진행된다. 총 1365명(단계별 455명씩)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규모다. 이번 1단계 외에 ▲2단계는 내년 5월 12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2024)’에 연사로 초청돼 성남시의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사례를 발표하고 관내 기업들을 격려했다. 신 시장은 엑스포 첫날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행사장 3홀 레드룸에서 진행된 ‘디지털 미래 윤리 형성(Shaping the Digital Future Ethically)’ 메인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보호는 디지털 윤리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성남시가 사이버 침해 대응 훈련, 실태 점검, 연간 4천명의 공무원 대상 보안교육, 방화벽 고도화 등 다양한 정보보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신 시장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술 혁신 정책을 발표했다. AI 로봇을 이용한 소외계층 교육 및 돌봄서비스, 청소년 디지털 중독 해소를 위한 정신건강 AI 체험관 마인드 피트니스 (Mind Fitness) 운영, 드론을 활용한 정밀 열지도 작성,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남시의 디지털 혁신 정책들을 설명했다. 이
일자리를 찾는 안산시민과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들을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1일 안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2024 안산 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 ‘2024 안산 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에 우수인력을 지원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일자리 기회를 지원하는 대규모 채용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실시한 채용박람회에서는 51개 우수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900여 명의 현장 면접자 중 총 312명이 채용되는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와 일자리 관련 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안산상공회의소 중장년내일센터 ▲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다시 한번 힘을 합쳐 맞춤 채용에 나선다. 40여 개의 우수기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구직자들에게는 구직 신청서 접수와 함께 1:1 현장 면접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취업이 가능한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20개 기업이 내·외국인 구직자 면접을 병행해 시민 모두가 어우러진 취업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등의 6개의 취
경기도가 올해보다 7.2% 늘어난 38조7천81억원 규모의 2025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34조7천260억원, 특별회계 3조9천821억원이다. 올해 본예산 36조1천210억원에 비해 2조5천871억원, 7.2% 늘어난 규모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은 확장재정이 답”이라며 “7.2% 증가율은 중앙정부 3.2%보다 2배 이상 높고 지난해 경기도의 증가율 6.8%보다 더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도 경기도 예산은 ‘휴머노믹스’예산이라며 “양적 성장이 아닌 사람 중심 성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세입 부족분은 지역개발기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을 끌어오고 4천962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하기로 했는데 지방채 발행은 2006년 이후 19년 만이다. 경기도는 “발행한 지방채는 경기도 2025년 예산안의 1.3% 수준으로 충분히 감내할 만한 정도“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먼저 경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3.6% 감액 편성한 SOC예산에 2조 8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기후예산’은 올해보다 1천216억원 늘어난 1천448억원을 배정했으며 기후행동 기회소득의 경우
[경기도 소부장 산업의 중요성] '소부장'은 소재, 부품, 장비를 줄여서 부르는 말로 이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포괄하는 산업분야가 바로 소부장산업이다.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제조업의 뿌리 같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이 늘어나면서 자국내 소부장 산업의 안전성과 자립성은 국가 경제 안보와도 직결되는 중대한 요소가 되고 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제조에는 600개 이상의 공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수백 개의 소재와 공정 장비가 사용된다. 만약 반도체 산업에서 핵심 소재나 부품공급에 차질을 빚게 되면 전체 생산라인의 중단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력 강화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정책과 투자유치를 통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소부장산업은 반도체 뿐 아니라 자동차, 전자, 반도체, 화학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필수적인 부품과 소재, 그리고 제어 및 가공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경기도내 소부장 사업체는 1만1천136개사로 국내 소부장 기업의 36.9%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소부장
생활용품, 건강·헬스, 뷰티, 식품 등 소비재와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등 미래 산업 분야 전시를 융합해 열린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지난 2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지페어 코리아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전시회로 올해 27번째를 맞이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올해 927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한 지페어 코리아를 통해 수출상담 9,603건과 6억4천7백만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재밌게 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지페어는 많은 해외 바이어를 확보하기 위해 공동주관 사인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으로 지페어에 참가한 기업은 177개사로 재참가율이 전년대비 7.4%p 상승한 33.2%에 달할 정도로 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전시회다. 이번 지페어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수출길을 연 중소기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화성시 소재 화장품 제조 스타트업 A사는 지난해 첫 지페어 참가기업으로 전년대비 실
네덜란드를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기업들이 세계적 반도체기업인 ASM에 납품할 수 있도록 관련 협약을 맺었다. 김동연 지사는 1일 네덜란드 알메르에 있는 ASM 본사에서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대표(CEO), 폴 베르하겐(Paul Verhagen) 재무총괄이사(CFO) 등과 만나 경기도와 ASM, 그리고 화성시 간의 ‘상생협력 협약’(MOU)에 서명했다. ASM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증착’기술 시장의 세계 1위 기업으로 연매출이 3조 8천억원 규모다. 협약에 따라 ASM은 향후 지속적으로 경기도 기업의 증착장비 부품을 구매하게 되는데 ASM의 매출규모로 볼 때 구매액은 매년 수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협약에는 또 경기도민과 경기도 소재 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 소재 대학과의 인턴십 프로그램 및 채용을 진행하는 등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김동연 지사는 “ASM과 화성시와 함께 맺는 오늘의 MOU는 정말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ASM과 하는 일에 있어선 ‘풀 서포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반도체 인력 양성과 젊은 청년들을 위한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