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26일, 국산쌀 소비 확대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쌀 공급량 과잉, 쌀 소비량의 감소 등으로 쌀값하락이 지속되면서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평균 56.4㎏으로 30년 전인 1993년 소비량인 110.2㎏의 절반 수준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국산쌀의 다각적인 활용을 통해 쌀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현행법은 가공되지 않은 쌀 공급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 있으나, 쌀가공식품 공급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과세하고 있다. 개정안은 국내산 쌀 함량이 30% 이상인 쌀가공식품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것이 골자이다. 국산쌀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의 경우 수입산 가공품에 비해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은데 부가세가 면제되면 소비자에게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될 수 있어 경쟁력 제고와 쌀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다. 어기구 의원은 “쌀가공품 부가세 면제는 단순한 세금 정책을 넘어 국산 쌀 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정안이 국산 쌀가공품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민병덕 위원장)는 쿠팡의 입점자영업자, 외식자영업자,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및 물류센터 노동자 보호를 위해 시민·민생단체들이 을지로위원회에 제기한 10대 요구안을 지난 8월 쿠팡 항의방문과 함께 전달했고, 이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쿠팡 사장단과 21일(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쿠팡 TF‘ 소속의원(박주민, 김남근, 이강일, 이용우, 염태영, 박희승, 송재봉, 김태선, 천준호)과 쿠팡 강한승·박대준 공동대표, 정종철 쿠팡CFS 대표, 홍용준 CLS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통해 을지로위원회 ’쿠팡 TF‘의 4개 분과(① 배달앱/배달라이더 분과, ② 택배/풀필먼트 분과, ③ 이커머스 분과, ④ 사회적책임/소비자 분과)별로 요구사항에 대한 이행 및 검토결과에 대해 점검했고 배송기사/물류센터의 야간노동에 대한 사회적대화 참여 의사 타진 등 쿠팡의 전향적인 논의도 이뤄졌다. 먼저 ① 배달앱/배달라이더 분과에서는 지난 14일 정부의 상생협의체를 통해 중개수수료와 점주부담 배달비에 대한 상생안 발표가 소상공인 단체와 전면적인 합의를 하지 못한 미진한 점에 대해 공감했다. 쿠팡은 자영업자의 엄중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지난 21일,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경제적 가치창출을 위한 다양한 산림자원을 제공하는 숲인 경제림육성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그중 경영 여건이 우수한 단지를 선도 산림경영단지로 선정해 육성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선정시 고려사항 등이 명시돼 있지 않다. 한편, 밀원식물은 꿀벌에게 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로 양봉산업의 핵심자원이다. 국가와 지자체는 국공유림을 조성하거나 수종갱신을 할 때 밀원식물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산림의 2/3를 차지하는 사유림의 경우 상대적으로 밀원식물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2024년 기준 전국 경제림육성단지의 면적은 202만ha이며, 이 중 사유림이 자치하는 면적은 약 150만ha에 이른다. 개정안은 사유림에서의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선정시 밀원식물 조성확충 잠재성이 매우 큰 단지를 ‘밀원식물 특화단지’로 조성할 수 있는 근거를 법률에 명시했다. 어기구 의원은 “밀원식물은 기후위기로 사라져가는 꿀벌의 생존과 양봉산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양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부산에서 해남에 이르는 남해안 일대를 '이순신해'로 병행 표기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남해의 이순신해 병행 표기 및 이순신기념사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남해-이순신해법’)은 이순신 장군의 이 법안은 남해안 전역과 목포 고하도 주변 해역을 '이순신해'로 정하고, 국가가 종합적인 이순신 기념사업을 수립 및 시행하도록 하며, 해양수산부 장관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이순신기념사업위원회'와 '이순신기념사업추진단'을 설립하여 기념사업 추진을 지원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전남 해남 출신인 민병덕 의원은 이순신 장군의 통합 리더십이 오늘날 분열된 현실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이 법안을 통해 장군의 정신을 널리 계승하고자 하며, '이순신정신 계승을 위한 의원모임'에서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 법안은 21대 국회에서 여·야 의원 약 70명이 공동으로 발의했지만, 폐기된 바 있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14일 발의된 이 개정안은 SNS 등 정보통신망에 마약범죄를 위해 정보를 유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마약류 불법매매를 유인·권유하는 행위를 처벌하도록 하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유인·권유행위가 이루어진 경우 가중처벌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국내 마약사범 수가 2023년 기준 2만7천 명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50% 이상 급증하는 등 마약범죄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SNS 등 정보통신망을 통해 불법마약정보를 유통하고 유인·권유하는 수법으로 불법마약 유통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불법행위를 위한 정보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광고행위만을 금지하고 있고, SNS 등을 통해 불법정보를 개별적으로 유통하는 행위를 규제하는 규정을 두지 않고 있다. 마약류관리법 또한 마약류를 불법으로 매매하거나 매매를 알선하는 행위는 처벌하고 있지만, 불법 매매를 유인하거나 권유하는 행위는 처벌하지 않고 있다. 이수진 의원은 “SNS 등 정보통신의 발달로 마약범죄 수법이 다양한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마약범죄를 막기 위한 입법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토교통부에서 근무 중인 박철희 주무관이 쓴 공무원의 삶과 고민을 담은 책 "리셋, 마이드림"이 영어 번역본으로 출간되며 국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 책은 젊은 시절 방황하던 한 청년이 공무원의 길을 걷게 되기까지의 과정, 그 후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며 꿈을 다시 세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번역 작업은 16년 경력을 가진 김유정 번역가가 맡았다.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김 번역가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아 여러 작품을 세계로 알린 바 있다. 그녀는 박경리 작가의 불신시대와 영화 지옥화, 남부군의 자막을 번역하며 문학과 영상 매체 번역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김 번역가는 이번 책에서 박 작가의 진솔한 메시지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리셋, 마이드림"은 단순한 자서전이 아니다. 저자는 삶의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꿈을 리셋할 용기를 북돋우며, 실패와 좌절 뒤에 새로운 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책은 △청춘의 방황(1장) △미래를 향한 도전(2장) △공직자로서의 삶(3장) △삶을 통해 배우는 성숙(4장) △세계 최고의 공무원이 되기 위한 길(5장)로 구성돼 있다. 각 장마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박희붕봉사단(단장 김옥환)이 지난 8일 62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수원특례시의 권선1동, 권선2동, 매탄4동, 매탄동 등 노인정 및 사각지대 어르신들 80가구에 김치7키로와 라면1박스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도 이른 아침부터 봉사단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김치를 담가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김옥환 박희붕봉사단 단장은 “김장철을 맞아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후원금과 정성이 담긴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 각동 저소득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길 빌며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민상희 매탄4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김치를 담가 주시고 지속적 후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박희붕 외과봉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는 매탄4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순정 권선2동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전달해 주신 박희붕외과 봉사단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는 온정마을 권선2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붕 봉사단은 매년 명절마다 이웃사랑나눔, 사랑의밥차봉사 등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단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대표발의한 「산림보호법」일부개정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법은 2018년부터 나무와 같은 수목을 병해충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전문적인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는 수목진료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도입된 지 5년이 경과됐지만 현장에서는 제도의 실효성이 낮아 미비점을 개선·보완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날 통과한 개정안은 수목진료 관련산업의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 및 건의사항을 토대로 대표발의한 법안이다. 주요 내용은 ▲수목진료를 담당하는 특수법인인 한국나무의사협회의 업무대상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 ▲나무의사에 대한 보수교육기관에 대한 교육장비 등 지원 근거 마련, ▲산림청장이 수목진료에 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정보체계 구축운영의 근거마련, ▲나무의사의 경력관리를 위한 증명서 발급규정 마련 등이 주요 골자이다. 어 의원은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로 수목진료제도의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목진료를 통해 각종 병충해 등으로부터 수목피해 발생을 줄이고 수목의 올바른 관리로 쾌적한 생활
안양시가 오는 2025년 4월까지 ‘안양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이자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같이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는 방안도 기본계획에 포함된다. 안양시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7월, 2025년부터 2034년까지의 안양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등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안양시 기본현황 분석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 및 전망 ▲탄소중립 비전 및 목표 설정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마련 ▲부문별(수송, 건물, 폐기물, 흡수원) 세부 추진과제 발굴 등을 추진한다. 지난 12일 열린 중간보고회는 향후 10년간의 감축 목표와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최대호 안양시장 및 관련 공무원, 전문가, 용역 수행사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온실가스 감축 방향, 단계별 실천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FTA센터는 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FTA‧통상진흥기관 협의회 구성기관과 함께 수원컨벤션센터 3층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과 관련 기관 등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 2025년 중소기업 대응전략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비관세장벽 등 신통상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 아세안 주요국가 시장현황 및 화장품 해외수출인증에 대한 이해 ▲ EU 에코디자인 규정(ESPR) 발효에따른 중소기업 대응 전략 ▲ 금리인하 및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중소기업 2025년 기업전략 등의 주제로 신통상 대응 설명회가 진행됐다. 아세안 시장은 약 6억 9천만 인구를 가진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 대상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최근 아세안 각국의 비관세장벽 강화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수입할당제, 허가조건 강화, 식품제품의 할랄 제품 표기 의무화(24.10~) 등 수입 규제 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은 ‘24년 7월부터 ‘지속가능한 제
성남시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2025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455명을 모집한다. 이번 공공근로 참여자는 내년도 1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약 4개월간 시민농원, 폐기물처리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등 65곳 사업장에 배치돼 환경정비 등의 일을 하게 된다. 18~64세는 하루 5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1일 5만150원(최저시급 1만30원 적용)을 받게 된다.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하고, 1일 3만90원을 받는 조건이다. 공통으로 하루 5000원의 교통·간식비를 부대 경비로 지급하며, 나이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참여 자격은 근로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의 성남시민이면서 가구원 합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이 4억원 이하인 사람이다. 신청 기간에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서 신청 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선발자는 오는 12월 30일 성남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로도 알려준다. 내년도 성남시 공공근로사업은 총 67억원이 투입돼 3개 단계로 진행된다. 총 1365명(단계별 455명씩)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규모다. 이번 1단계 외에 ▲2단계는 내년 5월 12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2024)’에 연사로 초청돼 성남시의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사례를 발표하고 관내 기업들을 격려했다. 신 시장은 엑스포 첫날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행사장 3홀 레드룸에서 진행된 ‘디지털 미래 윤리 형성(Shaping the Digital Future Ethically)’ 메인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보호는 디지털 윤리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성남시가 사이버 침해 대응 훈련, 실태 점검, 연간 4천명의 공무원 대상 보안교육, 방화벽 고도화 등 다양한 정보보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신 시장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술 혁신 정책을 발표했다. AI 로봇을 이용한 소외계층 교육 및 돌봄서비스, 청소년 디지털 중독 해소를 위한 정신건강 AI 체험관 마인드 피트니스 (Mind Fitness) 운영, 드론을 활용한 정밀 열지도 작성,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남시의 디지털 혁신 정책들을 설명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