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대표 문화제인 제32회 율곡문화제가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파주이이유적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98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2주년을 맞은 율곡문화제는 파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등으로 2019년부터 3년간 취소됐다가 올해 4년 만에 개최되었다. 500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한 유가행렬과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이어 열린 기념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윤후덕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장, 도·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해 율곡문화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한복패션쇼에서는 율곡이이, 신사임당, 허준 등 파주의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복식 재연을 선보여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율곡백일장, 사임당미술제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숨겨진 재능을 한껏 발휘했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율곡선생의 어머니 신사임당을 추모하는 사임당추향제와 전국한시백일장, 장원급제 퀴즈대회가 펼쳐졌으며, 특히 행사장을 인근 율곡리 마을까지 확대해 율곡습지공원에서 개최된 율곡음악회에서는 파주윈드오케스트라와 국악가요의 협연 무대가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다채로운 공연
남양주시 대표 전통문화 예술이자 무형문화재인 퇴계원산대놀이 공연이 지난 8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계원역 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 만에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정기 공연으로, 시민들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연희자들과 흥겨운 탈놀이 공연을 즐기며 남녀노소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0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된 퇴계원산대놀이는 조선 시대 교통의 중심지로서 상업이 발달해 사람들이 모이던 퇴계원 지역에서 전승돼 온 가면극으로, 오랜 시간 풍자와 해학을 통해 서민들에게 삶의 희망과 즐거움을 준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다. 올해에는 전통 예술단인 한버들예술단의 대취타 공연과 아티스트 윤그루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비나리, 놀이판을 맑게 정화한 상좌춤, 서민의 애환이 깃든 애사당 법고놀이, 양반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담긴 포도부장놀이, 모두 함께 한마당 노는 판굿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 남양주의 자랑인 퇴계원산대놀이 공연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신명 나고 흥이 넘치는 공연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위로받을
취임 100일 맞는 김경일 파주시장이 6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시장은 취임 후 100일 간의 소회와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등 주요 시정계획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먼저 취임 100일에 대한 소회로 “민선 8기 시장으로서 생각하는 가장 큰 과제는 분절된 파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교육과 문화가 있는 자족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도시계획을 정비하고 동서축과 경의선축, 남북축을 이어 파주 어디에 살든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후 주요 성과로 이동시장실 운영 등 시민들과의 소통확대, 행정안전부 ‘특수상황 지역개발 공모’ 등 9개 공모에서 국도비 310억 원 확보,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중앙토지수용위 심의 통과 및 미국 마이애미 의과대학과의 업무협약 체결, 난개발 방지 및 농지성토 규제 강화, 파주쌀 소비 촉진 등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고민하여 준비한 행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향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교통, 평화, 경제, 문화, 관광, 복지, 청년, 교육, 농촌, 행
고양특례시는 지난 6일 이동환 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정슬로건, 시정목표와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새로운 고양을 설계하고 기초를 다지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공정과 상식, 혁신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소통, 안전·안정·안심의 3안(安)행정, 맞춤형 합리적 복지, 사통팔달 교통허브, 첨단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의 민선8기 시정슬로건으로는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을 선정했다. 상상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힘의 원천은 시민과 고양시라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고양과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 성장발전하는 역동적 에너지,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도시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시정핵심사업의 성과,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시는 기업유치, 창업, 투자가 활발한 기업친화적 환경을 마련하고 ICT, 바이오 의료정밀, 반도체, 문화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산업기반시설 조성을 억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구역의 3대 규제를 혁파하고 기업유치와 성장동력 확
의정부시는 지난 10월 5일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 콘서트’를 시민 왕래가 빈번한 의정부 제일시장 주차장 현장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를 희망한 시민 200여 명과 함께했으며, 행사 내용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 지역예술팀의 공연, 영상 상영 및 미래비전 발표, 공감 토크 콘서트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메인 행사로 진행된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 콘서트는 식전 행사로 진행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시장이 귀 기울이고 답변하며 편안하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의정부시가 이번 행사를 공공기관 내부의 공간이 아닌 의정부 제일시장 주차장을 행사 공간으로 활용한 것은 시민들과 함께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시정 철학을 의미하는 동시에 상권 활성화에 대한 시의 강한 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살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의정부시청 : 민선8기 취임 100일 공감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는 김동근 시장>
파주시의 쌀 대표브랜드인 ‘한수위 파주쌀’ 이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4일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광장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파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김영운 법인 대표 등 농협관계자가 참석해 파주쌀 수출을 기념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파주쌀은 경기도에서 개발한 ‘참드림’ 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적고 찰기가 많아 밥맛이 좋은 경기미 대표 품종으로, 한수위 파주쌀 3톤이 수출돼 호주 현지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파주시·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경기무역공사에서 호주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뤄진 성과로, 호주 시민의 반응을 모니터링한 후 11월에 2차 6톤을 수출할 계획이며, 2023년에는 20톤 이상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김영운 법인 대표는 “고품질 파주쌀의 생산·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수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호주로 수출되는 파주쌀이 호주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더 많이 수출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수위 파주쌀의 판로가 더욱 확대되고 파주시 농업이 활성화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 RPC는 2011년 정부의 인
고양특례시는 시민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정류소에 목재 그늘막 28개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객뿐만 아니라 인도를 통행하는 시민들이 더위와 추위 등을 피할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도모하였다. 지붕상부가 강화유리여서 햇볕가림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버스정류소 상부에 그늘막을 설치해 햇볕 차단 효과를 높였고 여기에 난방기, 에어송풍기를 각각 31개 설치하고 중앙로 버스 정류소 노후분전반 10개를 교체했다. 조도 개선을 위한 LED 조명도 52개 설치했다.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여 이용객이 많고 배차 시간이 긴 정류소를 대상으로 적외선 난방기, 온열의자 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2023년도에는 기존 기능의 문제점을 보강하여 새롭게 디자인된 버스정류소도 선보인다. 새로운 버스 정류소에는 지붕상부 우드갤러리, LED 조명, 양방향 바람막이가 추가될 예정이다. 시는 스마트한 버스 정류소 편의시설 관리를 위해 원격제어시스템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버스 정류소에서 가동되는 난방기, 에어송풍기는 현장 타이머에 의해 작동하는 방식이어서 실시간 날씨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