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의 ‘2국 4과 증설 조직개편안’이 27일 용인특례시의회 3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 다음달 시행에 들어간다. 용인시에 따르면 우선 1개의 국 안에 과가 7개나 됐던 일자리산업국과 교통건설국을 각각 분리, 일자리산업국은 경제산업국과 농림축산국(신설)으로, 교통건설국은 교통정책국과 건설국(신설)으로 나눈다.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했던 조직개편에서 시의 역점사업인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신설했던 신성장전략국은 반도체경쟁력강화국으로 명칭을 변경, 남사·이동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아우르는 체제로 개편한다. 또, 플랫폼시티 사업을 추진해 오던 한시 조직인 미래산업추진단을 폐지하고, 대신 미래 기술을 접목한 도시개발과 신도시 조성‧지원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미래도시기획국을 신설한다. 미래도시기획국은 미래성장전략과와 기업산단입지과, 플랫폼시티 사업을 담당할 미래도시과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강화를 위해 환경위생사업소를 폐지하고 제2부시장 산하 환경국을, 도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주택정책과, 도로구조물과를 신설키로 했다. 또한, 직원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7일 제37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도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지정 또는 설치·운영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 의원은 “경기도민 4명 중 3명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니, 공동주택이 편안하면 우리 경기도민이 행복해지는 것”이라며, “경기도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예방·점검·지원해 도민 삶의 질 재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도의 공동주택 비중은 88.57%로 전국 최다수준이며, 경기도민의 78%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동주택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한편, 최승용 의원은 임기 초부터 5분자유발언, 정책토론회 및 정담회 개최 등을 통해 경기도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4차로→8차로) 공사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용인특례시는 27일 “정부가 전날 오후 국도 45호선 확장과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국비 지원 방침을 밝혔다”면서, “그동안 이를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이상일 시장의 뜻이 관철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도 45호선의 용인 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에서 안성시 양성면 장서교차로까지 길이 12km에 대한 확장 사업의 착수 및 완공 시기가 3년 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오는 2026년 상반기쯤 수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된다 하더라도, 기본 설계와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을 거치게 되면 2029년에야 착공이 가능한데, 이번 결정으로 2026년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투입될 공사비는 총 1조 886억 원(본선 확장 8천79억 원, IC 2개소 개설 2천80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비 지원 결정은 용인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의 성공적 조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 권선·팔달·영통 등 3개 구청장의 인사가 7월 1일자로 단행된다. 수원시는 27일 해당 날짜로 3·4급 전보 인사를 발표, 각각 김종석·이상균·박사승 구청장의 발령 소식을 알렸다. ▶김종석 권선구청장은 1993년 7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 2014년 사무관 승진 후 팔달구 건축과장, 시 건축과장, 공동주택관리과장, 도시정비과장, 지속가능과장, 도시재생과장을 지낸 도시정책 전문가다. 2020년 7월 지방기술서기관 승진 후 도시개발국장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도시정책실장으로 일했으며, 지난 1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도시개발·도시재생 분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도시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1989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017년 1월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권선구 평동장, 언론담당관을 거쳐 2021년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고, 예산재정과장, 복지여성국장으로 일했다. 2022년 10월부터 기업유치단장으로 재임했으며, 현안이 있으면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기로 정평이 나 있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1989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016년 7월 사무관으로 승진했고,
(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이상일) 신갈청소년문화의집이 초등역사기행단 ‘역사 즐겨찾기’ 1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26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역사 프로그램은 7월 6일과 13일, 24일 등 총 3회기로 진행되며, ‘삼국시대 백제 역사 탐방’을 주제로 관내 11~13세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백제시대 역사 이론 ▲한성백제왕도의길 탐방(몽촌토성 등) ▲백제고도역사의길 탐방(부여 일대) 등 백제에 대해 자세히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갈청소년문화집 관계자는 “역사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제고 및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옛 백제인의 손길을 느껴보는 초등역사기행단 ‘역사 즐겨찾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신갈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328-9889)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신갈·유림·수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 등 8개 시설에서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용인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신규 교사의 학교생활 적응과 교직 전문성 신장을 위해 교육장과 함께하는 지역 안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이란 조직에 새로 합류한 구성원이 빠르게 조직문화를 익히고 적응하도록 돕는 과정을 뜻한다. 온보딩 프로그램은 학교 멘토 교사(교감, 수석교사, 선배 교사)가 참여해 신규교사와 진행하는 학교 안 프로그램과,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선배 교사가 신규 교사를 만나 함께 소통하는 지역 안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된다. 먼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올 3월 평택으로 첫 발령을 받은 초·중등 신규교사 31명을 대상으로 멘토 교사 21명과 이종민 교육장이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의 지역 안 온보딩 자리를 25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신규 교사들은 첫 교직생활에서 겪는 업무의 어려움과 학생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보람, 교육지원청의 지원 희망 사항 등을 이 교육장과 소통했다. 이어 오는 7월 4일에는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에서 초‧중등 신규교사 15명과 학교 안 멘토교사 15명이 고효순 교육장과 함께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홍정표 인재개발국장은 “신규 교사의 빠른 학교 적응은 학생의 행복한 성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경기지역 시각예술 작가 발굴 및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미술장터를 운영한다. ‘2024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열리는 ‘오타쿠 바자르’가 그것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아트경기 미술장터는 수원컨벤션센터와 협업해 ‘화랑미술제 in 수원’의 특별전으로 열린다. 2024년 아트경기 작가 26인과 초청 작가 6인 등 32인의 다양한 장르 작품 2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대부분 100만 원 미만의 작품으로 구성해 미술품 소장 진입 문턱을 낮췄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전시와 함께 마련된 연계 프로그램 ‘렉쳐 퍼포먼스’에서는 <예술은 무엇인가? 예술을 소유해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를 주제로 강의 및 토크쇼가 진행된다. 또, 시각예술 작가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예술가의 창작이 시민들의 삶에 어떻게 연루되는가?>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교육 특강도 마련돼 있다. 강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미술장터 ‘오타쿠 바자르’는 ‘작품과 무엇 사이’를 가로지르는 모든 과정과 결과물인 전시, 필름, 워크숍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상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시민교육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수·학습 공간을 제공, 다양한 체험과 상호작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5월 초·중학교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해 54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선정교에 메타버스 플랫폼 사용료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상용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활용, 다양한 디지털 시민교육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상용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해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5일 선정교 대상 워크숍을 개최,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활용 방법 안내 ▲플랫폼 활용 수업사례 공유 ▲진행 과정과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6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는 경기도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먼저,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경기문화재단 사옥 1~3층이 경기 예술인들을 위한 ‘경기도 예술인의 집’으로 거듭나는 신호탄인 ‘아트살롱’ 특강이 26일 오후 5시 30분 다산홀에서 펼쳐진다.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예술인 사회적 기업 특강(툴뮤직 정은현 대표) 및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의 특별 공연으로 꾸며지며,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해당 특강 시리즈는 시각 및 미술 분야 작가를 대상으로 7월 17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선 숲의 풀과 나무, 생물에 대한 이야기 등을 교감하는 사계절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숲숲학교: 숲>을 만나볼 수 있다.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은 ‘난지도가 살아났어요’를 주제로, 나만의 난지도 샌드아트 활동을 통해 건강한 흙과 쓰레기가 숲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29일 오전 10시부터는 ‘물의 여행’을 주제로 식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이 미지정 무형문화재 조사·관리의 소홀함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17일 문체위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2023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서 최 의원은 ‘비지정문화재 실태조사보고서가 아직도 발간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최 의원은 “미지정 문화재 조사·관리 사업이 유형문화재에만 이뤄지고 무형문화재는 배재됐다”며 “유형문화재의 경우 파손 시 복원할 수 있지만 무형문화재는 소멸되면 그냥 없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지정 문화재 조사·관리 사업에 무형문화재 조사가 빠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무형문화재가 단절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무형문화재 전승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주문하는 등 경기도 무형문화재 보존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뷰티 메디컬 그룹 (주)실로스랩(대표 정해진)이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김욱현 CSO(Chief Strategy Officer)를 파격적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실로스랩에 따르면 김욱현 CSO는 일본 최대 광고회사인 덴츠를 시작으로 제일기획, TBWA, 멕켄에릭슨, 웰콤 퍼블리시스, 덴츠코리아 등 국내 및 해외 유수의 광고회사에 근무하면서 코카콜라, 삼성전자, SK텔레콤, 유니클로 등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크리에이터로서 활약했다. 특히, 이 가운데 유니클로는 한국 런칭부터 성공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 CSO는 뉴욕페스티벌, 클리오 등 해외 광고제와 다수의 대한민국광고대상 등을 수상하며 글로벌한 마케팅 감각과 실행력을 인정받았고, 일본 최대의 카피라이터 어워드인 SCA에선 외국인 최초로 카피라이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주)실스로랩 관계자는 “K-뷰티가 화장품에서 메디컬까지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고, 전 세계가 한국의 아름다움과 기술에 매료되고 있는 지금이 글로벌 진출과 비즈니스 확장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해 김욱현 CSO를 전격 영입했다”며 “포에버네트워크그룹의 성공신
어떤 사물이나 현상의 특징이 빠져 있을 때, 혹은 일이나 생각 등에서 중요한 것이 빠졌을 때 흔히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최근, 한국 가수가 없는 K팝 그룹이 등장하면서 ‘K없는 K팝, K없는 K콘텐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K-POP, K-컬처, K-푸드, K-학술 등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이니셜 ‘K’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예컨대, K-POP에 진심인 외국인들은 해당 가수를 좋아하는 것은 물론 점차 K문화에 관심을 가진다. 또,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알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수순. 그래서 더욱 중요한 것이 ‘K’에 담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정확히 전달해 주는 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편집자주> 한국에 관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고유의 것을 연구 개발하는 ‘한국학’에 있어 ▲KS Leadership(한국학 연구·교육 글로벌 허브) ▲Demand-Oriented(효과적인 한국학 가치 전달자) ▲Innovation KS(성과 중심의 전문가 집단) 등 3가지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주목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국내의 연구 성과들을 외국에 널리 전하고,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