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갑질 발생 가능성을 측정하는 ‘갑질온도계’를 최초로 도입한다. 또, 조사 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하고, 처분을 주의에서 경고로 강화하는가 하면 사전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으로 심리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8일 갑질 없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이달부터 전 기관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갑질 근절 정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조례를 제정하고 신고센터를 체계화하는 등 갑질 근절 기반을 구축하고 대응 절차와 예방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지만, 조사 장기화에 따른 2차 피해 발생과 처분이 가볍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2024년 갑질 근절대책을 마련, 피해자 중심의 사안 처리를 원칙으로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선제적으로 갑질을 예방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갑질 신고부터 조사·처분·회복·사후관리까지 업무처리의 모든 단계에서 피해자 중심의 처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자의 심리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갑질 신고 시 전문상담사의 사전상담 실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갑질 조사 기간 30일로 단축 ▲경각심 제고 등을 위해 갑질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전시가 18일 4.16민주시민교육원 미래희망관 1층에서 시작된다. ‘세월이 가도 온통 그대들과 함께였음을’이란 주제로 다음달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희생 학생의 가족들이 마음을 담아 만든 퀼트, 매듭, 터프닝, 유리공예, 조형물, 영상 등 39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육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명선 원장은 “단원고 희생자들의 가족 참여로 만든 작품으로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며 “10년 동안 삶 속에서 온통 희생된 아이들을 기억했을 가족의 마음을 돌아보고 함께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2024년 경기 지역문화 지원’ 통합공모를 실시한다. 지역문화와 생활문화 지원사업을 통합해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젝트(리서치, 프로젝트, 공간조성) ▲생활문화 플랫폼 ▲예술동호회 활동 지원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인증제 지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문화 활성화, 생활문화 플랫폼, 예술동호회 활동 지원사업은 오는 20일부터 4월 1일 오후 5시까지, 경기에코뮤지엄 인증제 사업은 오는 25일부터 4월 5일 오후 5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만 진행한다. 먼저,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젝트’는 3가지 유형으로 모집한다. 지역활동가, 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통해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주제를 연구하고 조사하는 ‘리서치형’과 실행하는 ‘프로젝트형’, 공공 문화예술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지역 기반 거점형 문화공간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하는 ‘공간조성형’ 등이다. 또, ‘생활문화 플랫폼’은 문화원, 생활문화센터, 민간 문화공간 등을 대상으로 공동체와 지역, 사회통합에 기여할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28만 3천968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19일부터 열람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 모두 열람할 수 있으며, 각 필지 공시지가에 의견이 있을 경우 4월 8일까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출, 같은 달 30일 결정 공시된다는 설명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온라인으로 열람이 가능하고, 각 구청 민원지적과와 읍면동 민원실에서도 볼 수 있다.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을 경우 기간 내 의견제출서를 작성한 뒤 열람한 홈페이지나 방문을 통해 내면 된다. 시는 의견이 제출된 필지에 대해 인근 토지와 비교표준지의 가격 균형이 맞는지 등을 확인하고 토지 특성 등을 재조사한 뒤 감정평가법인 검증과 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의견 제출인에게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및 지방세 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부과 기준이 되므로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은 기간 내 열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이 지역문화 전문인력 발굴 및 문화자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 사업은 ▲청년리더 양성학교 ▲로컬콘텐츠 창·제작 지원 ▲도시문화랩 등 총 3가지다. 먼저,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인 ‘청년리더 양성학교’는 문화예술기획 이해 단계부터 실무까지의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특히 올해는 7월 열리는 ‘2024 화성행궁 야간개장’의 일부 프로그램을 통해 실행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원에 거주하는 청년(만 19~34세), 관내 대학 재학생, 경기도 거주 청년 등을 우선순위로 1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청년은 3월 28일까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 또는 문화도시 수원 누리집(www.swculture.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지원하는 ‘로컬콘텐츠 창·제작지원’ 사업은 개인 또는 단체 당 270만 원의 지원금과 브랜딩 및 콘텐츠 제작 교육, 시제품 컨설팅, 유통 판로를 모색하는 크라우드 펀딩 활동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수원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개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에 대해 실질적인 동물보호를 위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13일 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동물보호 민간단체와 정담회를 개최한 최 의원은 “최근 개식용종식법이 제정됨에 따라 특사경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동물학대 행위 및 무등록영업 등에 대응하기 위해선 명확한 업무 처리 기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사경은 동물보호를 포함한 31개 분야에서 100여 개 법률을 다루고 있으며, 이들 분야에서의 명확한 업무 처리 기준 설정이 절실하다는 게 최 의원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특사경이 동물보호를 위해 수사와 적발 작업에 있어 도민의 제보가 중요한데, 이에 대한 명문화된 업무 처리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며 “때문에 실질적인 동물보호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특히, 응급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가 요구된다는 최 의원은 “도민의 제보에 기반한 수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특사경 조례 제정을 통해 업무의 표준화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
경기도가 지난 2월 8일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설정된 평택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14일부로 전면 해제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현역 방역 지침은 청소·세척·소독 등을 마치고 28일 뒤 실시한 AI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경우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토록 하고 있는데, 방역대에 위치한 평택시 5개 농가에 대한 일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내 가금농가 및 축산 관계시설의 출입자, 차량, 가축, 생산물의 이동이 별도 승인 절차 없이 허용되고, 육계와 육용오리에 적용되던 출하 후 14일 이상 입식제한 조치 또한 해제됐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는 철새 북상 등으로 인한 AI 추가 발생 위험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게 도의 방침이다. 우선 행정명령 11종, 공고 8종에 대한 종료기한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고 AI 검사체계와 거점 소독시설 운영 및 소독의 날 추진도 같은 기간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도 잔존 바이러스 확인을 위해 도내 전 가금농장,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계류장 등에 대한 일제 정밀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집중호우 때 잦은 범람으로 시민 우려가 컸던 기흥구 마북동 186-6번지 일원 마북천‧탄천 합류부의 물길을 넓히는 공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경기도의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량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돼 확보한 3억 원을 투입, 올 상반기 내 길이 120m의 옹벽을 설치하고, 5천㎡ 넓이에 쌓인 퇴적토를 준설해 물길을 넓힐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마북천 개량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방하천을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북천과 탄천의 합류부는 물길이 좁아 집중호우 때 수위가 급상승하거나 급류가 생겨 하천 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컸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시 홈페이지 상단 ‘민원 안내’ 카테고리에 ‘차량 종합민원’ 코너를 신설, 자동차민원대국민 포털과 기업지원플러스, 자동차 365 등 3개 사이트 링크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분야별 정보-교통/건설 카테고리 하단의 ‘차량등록’ 메뉴에서 제공하던 자동차 등록, 과태료‧취등록 면허세, 차량 종합검사, 민원 게시판도 이곳으로 옮겨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자동차민원대국민 포털에선 자동차 신규·이전등록과 자동차 제증명 발급을, 기업지원플러스에선 자동차 소유 법인의 주소와 명칭, 법인등록번호 등의 변경 등을 할 수 있다. 또, 자동차 생애주기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 365에서는 압류 사항이나 중고차 정보, 주행거리, 검사 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는 물론 생업과도 밀접한 자동차 민원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 더 편리하고 유익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이 지난 13일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삼성반도체 FAB 건설 현장을 벤치마킹 차원에서 방문, 인프라를 살피고 현장에서의 경험과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내년 3월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팹 착공에 대비해 구성한 종합대책TF 단장으로서 대책 마련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추진됐다. 황 부시장은 이날 삼성전자‧LH 관계자들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공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함께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가 시작됐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건설근로자가 대규모로 유입되면 주차장 부족으로 불법주정차 문제가 커지고 불법 노점상도 성행하는 만큼 건설근로자를 위한 거점주차장과 이륜차 주차장을 마련하고, 각종 불법 사항에 대해선 시와 경찰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상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부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반도체 팹 공사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고덕 산단의 사례를 깊이 있게 연구해 산단 진입로 조기 확장이나 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심사를 통해 선발한 우수공무원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교원을 포함한 공무원 49명이 참여한 이번 심사에선 ▲(최우수)안산교육지원청 강선구 주무관 ▲(우수)안양부안초등학교 김선식 주무관, 배다리중학교 지예리 교사 ▲(장려)소래중학교 오정인 주무관, 평택 고덕유치원 박주영 주무관, 파주교육지원청 장재진 주무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최우수 사례로 뽑힌 강선구 주무관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적정규모 대상학교를 선정하고, 교육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홍보를 통해 관내 소규모학교 5교의 통폐합을 추진,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및 학생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김선식 주무관은 신규자를 위한 급여업무 지침서를 제작·배포해 학교 급여담당자의 업무능력 향상에 기여한 부분이, 지예리 교사는 신설학교 스마트워크를 위한 협업 도구 제작과 소통 창구 운영으로 교직원의 업무능력 향상과 교육공동체 교류에 기여한 공이 각각 높게 평가됐다. 이 밖에 오정인 주무관은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한 학교개방 협약으로 경기도 최초 도시공사에서 관리인력을 파견하는 새로운 개방 모델을 발굴,
올해로 6년째를 맞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지난해 챔피언인 연천 미라클과 준우승팀 성남 맥파이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의 막을 올렸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아깝게 프로에 입성하지 못한 선수들이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량을 연마하며 프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독립야구 리그다. 올 시즌 개막전은 처음으로 프로야구 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으며,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도리그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선수들이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야구의 꿈을 이어가며 재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리그를 지원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여러분의 도전과 성장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연천 미라클 ▲성남 맥파이스 ▲파주 챌린저스 ▲가평 웨일스 ▲수원파인이그스 ▲포천 몬스터 ▲고양 원더스 등 7개 팀이 참가해 오는 10월까지 약 7개월간 대장정을 펼친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36경기씩 총 126경기의 정규리그 경기를 통해 상위 3개팀이 선발되며, 2위와 3위 팀이 3전2선승제로 먼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