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수원 발바리’라 불리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수원시 일대에서 20대 여성 10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박병화가 최근 수원 인계동으로 이사, 수원시가 대책회의까지 열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청원경찰을 추가 채용하고 거주지 주변에 초소를 설치·운영해 박병화를 24시간 점검하는 것은 물론 주변 CCTV 추가 설치, 거주지 일원 셉테드(범죄 예방환경 디자인) 사업 추진, 비상벨과 LED 조명, 반사경 설치 등이 완료됐다. 이와 관련, 이재준 수원시장이 20일 경찰과 자율방범대, 주민 단체 등과 함께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거주지 주변 순찰에 나섰다. 이 시장은 “주변 CCTV 성능을 개선하고, CCTV와 비상벨 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단기적인 조치는 완료했지만 아직 시민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았다”며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치안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한국형 제시카법’, ‘보호수용법’ 등 제정 등을 지속해서 촉구하는 등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관·경 합동 순찰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수원남부경찰서 조병노 서장과 경찰, 해당 지역 자율방범대 대원,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세계가정의 날(15일)을 지나 21일 부부의 날까지 거의 매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념일이 가득하다.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 이유다. 수원에는 시민 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특성을 가진 가족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고 있는 대표적 기관 3곳이 있는데,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모든 가정의 행복을 그리는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팔달구 향교로에 자리를 잡고 있는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수원시의 다양한 가족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 2006년 개소해 18년째 수원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다양한 가족, 평등한 삶, 함께하는 지역 가족’을 슬로건으로 가족의 건강한 변화와 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가족이 직면한 문제를 전문가와 상담하며 풀어가는 ‘가족상담’, 가족의 생애 및 발달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족교육’, 가족 안팎에서 돌봄을 확대하는 ‘가족돌봄’, 가족의 친밀도를 높이는 ‘가족문화’, 수원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건강가정육성지원’, 양육 공백을 해소하고 일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학생 맞춤교육 실현을 목표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공유학교가 31개 시·군에서 순항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영역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학교 밖 학습터이다. 유형에 따라 ▲지역맞춤형 ▲학생기획형(경기이룸학교) ▲대학연계형(경기이룸대학) ▲지역 기관(단체) 공헌 프로그램이 있으며 학점인정형과 지역위탁형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사진의 경우 의대 교수, 현직 기자, 오케스트라 단원, 퇴직 교원 등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하는 동시에 지역 자원을 발굴, 반도체와 인성교육, 학업코칭 특화모델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함께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예컨대, 용인의 ‘미르아이 반도체공유학교’는 기업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과 연계해 반도체 연구원들이 토요일마다 강사로 참여해 전문적인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원 ‘E:음 공유학교’는 영화감독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 학교 유휴공간, 지자체 기관, 대학 등 학생생활권 중심의 거점활동공간
이재준 수원시장은 20일 일월수목원 숲정원에서 열린 ‘시장님과 북적북적’에 참가, 시민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꿈꾸며’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어린이라는 세계’라는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 관련 경험 등을 자유롭게 얘기하는 토론회였다. 초등학교 교사, 학부모, 어린이집 원장, 주부, 대학생 등 다양한 참여자들은 이 자리에서 책을 읽으며 느낀 점, 양육 경험 등 저마다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시민은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 그리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은 어린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세상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40대 시민은 “책임져야 할 일과 대상은 많아지는데, 체력과 자신감은 점점 떨어져 매우 힘들고 피곤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힘들어하는 내 모습이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칠까 불안하다”고 고충을 토로해 부모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한 어린이 참여자가 “더 많이 놀고 싶은데, 놀 곳이 별로 없어 아쉽다”면서 “놀이터가 많이 생기면 더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부시장으로 일하던 시절에 도시계획은 시민, 특히 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학교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 교육감은 20일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김효재 이사장을 만나 학교 미디어 교육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이 살아갈 디지털 미디어시대에 올바른 교육을 위해 미디어를 분별력 있게 활용하는 매체 소양교육, 디지털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 교원들에게 미디어에 대한 폭넓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가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 경기도 교육공동체의 능동·창의적인 미디어 역량을 강화, 학교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학교 미디어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정보교류 및 공동 연구 ▲학교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력풀 공유 및 교재 활용 협력 ▲학교 미디어 교육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지원 ▲체계적인 미디어 교육 사업 진행 등을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는 올해 3월 도교육청 조직개편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올해 1차 등록 대안교육기관으로 9곳을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의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2022년부터 5회에 걸쳐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를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은 총 73곳이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 등록제 운영 공고 이후 ▲서류 접수·심사(4월) ▲현장 조사(4월) ▲실무협의회(5월) ▲등록운영위원회(5월)를 거쳐 남부지역 8기관, 북부지역 1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등록 대안교육기관은 ‘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대안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의무교육 대상자에 대해서는 ‘취학의무 유예’가 가능하다. 또, 프로그램 운영비와 도서 구입비 등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인적사항 원적교 통보, 수업료 반환기준 준수, 예결산 내역 누리집 공개, 대안교육기관 운영위원회 구성·운영 등 법적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2024년 1차 경기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선정 명단은 도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등록 대안교육기관에서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받으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등
‘2024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시설·공업) 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41명이 발표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이들에 대해 오는 23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결격사유가 없을 시 6월 중 임용후보자 기본교육을 실시, 신규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합격자는 시설·공업 직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관련 업무 자격증 소지자 대상으로 하는 경력경쟁 선발 규모를 확대, 작년보다 20명이 증가했다. ▲합격자 직렬(직류)별 인원은 시설(일반토목) 2명, 시설(건축) 16명, 공업(일반기계) 18명, 공업(일반전기) 5명 등이며 ▲남녀 비율은 남성 78%(32명), 여성 22%(9명) ▲연령 비율은 30대 51%(21명), 20대 27%(11명), 40대 22%(9명) 등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 명단과 신규 임용후보자 등록 관련 안내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www.goe.go.kr) 인사/채용/시험 → 시험정보→ 시험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생과 선생님을 위해 급한 일, 중요한 일, 올바른 일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언제나 당당하고, 누구든지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16~17일 열린 ‘2024 경기미래교육 역량 강화 정책연수 및 포럼’ 특강에서 “우리가 하는 일의 주인은 학교 현장의 학생과 선생님”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일을 할 때 주인의 입장인가 아닌가에 따라 일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 수 있다”면서 “중심이 되어 일을 하는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의 경중, 선후, 완급을 잘 가르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 교육감과 이경희 제1부교육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증거기반의 교육정책 성과관리 방향 ▲학교와 함께하는 경기미래교육 ▲에듀테크와 조직문화 ▲리더의 도전과 변화 ▲경기미래교육 핵심리더의 따뜻한 만남 정책포럼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학교와 함께하는 경기미래교육 순서는 ‘현장과 소통하는 정책 이야기’로 구성, 학교 관계자의 실천사례 청취를 통해 경기교육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공유했다. 또, ‘너와 나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우리’를 주제로 한 정책 포럼에선 학교 내 직종 간 업무 갈등의 원인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삼가~대촌 하고개교’ 하부 부지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시설물 보완과 인수인계가 완료, 오는 6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용인시는 처인구 역북동 551-35번지 일원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조성, 한 달 간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용인특례시 공공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이용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9억5천만 원을 투입해 만든 역북동 공공체육시설은 풋살과 족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과 게이트볼장, 배드민턴과 피클볼 겸용 구장 등 3면의 경기장과 휴게실 2개동, 화장실 1개를 갖췄다. 이상일 시장은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된 공공체육시설에서 시민 누구나 즐거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잘 관리하고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인구 이동읍에 들어설 반도체 신도시 수변구역에 스포츠 레저시설을 계획하고 있고, 수지아르피아에 있는 파크골프장도 이용객을 위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라며 “시민을 위한 문화와 예술, 체육시설을 계속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3년 9월 시작된 공사는 지난 4월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시설 운영은 처인구청이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2024년 경기 문화누리카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누구나 누리는 문화놀이터, 누리터(이하 누리터)’ 운영을 시작한다. 경기도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해 기획한 ‘누리터’는 트럭을 활용,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 부족한 지역이나 가맹점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2022년부터 시작됐다. 이에 따라 재단은 경기도 전역 임대 아파트 단지나 복지시설, 농촌·산간지역의 행정복지센터 등 이용자 생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현재 김포, 의왕, 여주, 포천, 연천 등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지역별 일정은 문화누리 누리집(https://www.mnuri.kr)과 경기문화누리 네이버카페(https://cafe.naver.com/ggasc),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누리터를 통해 지역별 가맹점 불균형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을 완화하고, 카드 이용 정보에 취약하거나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는 문화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강화해 보다 폭넓은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이 ‘장애인 도우미견 보급 활성화’를 위해 (사)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등과 함께 시흥시 동물누리 보호센터를 방문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보조견 지원센터 건립’의 안정적 토대 마련을 위해 지난 16일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최종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7)과 김재훈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4), 박재용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 도 장애인복지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종현 의원은 “장애인을 위한 도우미견 보급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장애인들에게 도우미 보조견은 삶과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에 보조견 보급을 촉진하고 활성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박재용 의원은 “장애인 당사자로서 장애인 도우미견의 보급과 활성화는 여러 가지 이유로 매우 중요하다”면서 “장애 인식개선, 자립성 향상, 심리적 지원, 사회적 통합, 건강증진, 안전성 등의 이유로 그 중요성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재훈 의원은 “장애인들에게 우수한 도우미견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최상의 시설과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야 하는데, 소규모 보조금 지원으로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법에 근거한 센터를 마련해 경
수원시가 ‘2024년 상반기 수원시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으로 9개 기관에서 총 26명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수원도시공사 10명,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4명, 수원도시재단 3명, 수원문화재단 2명, 수원시국제교류센터 2명, 수원컨벤션센터 2명, 수원시정연구원·수원시체육회·수원시자원봉사센터 각 1명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6월 4일 오후 6시까지 수원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https://suwon.recruiton.kr)에서 기관별 채용 웹페이지로 들어가 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6월 15일에 있고, 6~7월에 기관별로 서류·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험 과목, 응시자격, 가산점, 합격기준 등 세부사항은 기관별 채용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중복지원은 할 수 없다. 1개 기관, 1개 분야만 지원해야 한다. 한편, 수원시는 공공기관 직원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상반기부터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1개 기관에서 총 107명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