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울릉도가 달라지고 있다.
울릉도 중심에 (주)무릉교통승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성하)이 친절에 앞장서고 있다.
울릉도 4개 단체인 무릉교통노동조합, 울릉군, 울릉경찰서, ㈜무릉교통무릉교통노동조합은 창립 1주년을 계기로 도동버스정류장에서 ‘안전운전 · 친절봉사’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울릉군 농어촌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안전운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도의원, 최병호 · 홍성근 울릉군의원, 최대근 울릉경찰서장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서는 ▲ 웃는 얼굴로 먼저 인사하기 ▲ 난폭운전 금지 ▲ 승객 착석 확인 후 출발 ▲ 배차시간 준수 ▲ 차량 점검·청결 유지 ▲ 친절운행 실천 등 6대 실천과제를 공동 선언하고, 안전운전 결의문을 낭독한 뒤 농어촌버스 차량에 부착했다.
또한 대중교통 발전과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지역사회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노동조합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특히, 무릉교통노동조합은 지역사회 환원 활동으로 울릉도 초 · 중 ·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전달이 진행됐으며, 오랫동안 지역 교통발전에 헌신해온 김효상 어르신에게 감사장과 감사금이 전달됐다.
아울러 기념식 축하로 전달된 찬조금 전액을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농어촌버스는 군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필수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대중교통 환경이 더욱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하 무릉교통노조 위원장은 “이번을 계기로 울릉군의 많은 기관단체의 자발적 변화의 계기가 마련됐으며, 2026년의 울릉도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운전과 친절 서비스를 실천해 울릉군민의 든든한 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과 상생하는 노조, 나눔을 실천하는 노조, 권리보다 책임을 다 하는 노조, 친절하고 안전운행으로 울릉도 발전에 앞장서는 노조가 되겠다”며 "무릉교통 노동조합의 울릉도 친절캠페인 릴레이를 시작으로 이제 울릉도가 친절한 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