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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기도 소부장 파워] 두리시스템, 첨단 교통·재난 안전 기술로 국민 안전 지킨다

소형 회전식 차단기 개발…좁은 공간에서도 설치 가능
국내외 특허 100여 건·국무총리 표창 등 기술력 입증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두리시스템은 2007년 설립 이후, 교통안전과 재난 안전 인프라 분야에서 첨단 기술 개발에 매진해온 재난안전시설 구축 전문 기업이다. 지하차도와 터널 진입차단시설, 도로결빙 방지 시스템, 염수 분사 및 안개 제거 장치 등 다양한 국가 기반 시설 안전 장비를 직접 설계, 제작, 시공하고 있다.

 

두리시스템의 강점은 ‘현장에서 바로 통하는 기술’이다. 설계부터 제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회사는 그동안 연구개발과 품질 혁신을 지속해온 결과, 현재까지 국내외 특허 70건, 출원특허 25건, 국제(PCT) 출원 8건, 상표권 4건을 보유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국무총리 표창(2025), 대통령 표창(2020),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2016)과 여성발명왕 EXPO 세미그랑프리(2023), 금상(2024) 등 다수의 수상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현재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소형 차로용 회전식 편지식 진입차단시설’을 개발 중인데, 두리시스템 관계자는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유지보수 시 도로를 통제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로 관리 효율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대형 문형식 차단기의 한계를 보완하고, 구조를 소형화·경량화하며 회전식 설계를 적용해 유지보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며 "현재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국가공인기관의 성능평가를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았으며, 국내외 특허 2건도 출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리시스템의 기술은 현장에서 오래, 안정적으로 작동하면서도 스마트 센서와 제어 기술을 결합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미 설치를 진행 중이며, 향후 조달청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 납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침수 사고를 계기로 지하차도와 소규모 교량 등 안전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형 차로용 회전식 편지식 진입차단시설의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갓길에서 유지보수가 가능해 교통 혼잡과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장현실 두리시스템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로 국민 안전을 지키고, 환경까지 고려한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 연구개발과 품질 인증을 통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재난안전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