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무용단이 보유한 주요 레퍼토리들을 모아 선보이는 토요상설공연이 4년 만에 부활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9일과 10월 14일 총 2차례에 걸쳐 ‘토요상설무대 – 춤의향연’을 소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첫 번째 7월 공연은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꾸며지며, 13명의 무용수가 하나의 흐름처럼 그려내는 부채춤으로 시작된다.
이후 ‘사랑’이라는 소재를 춤 언어로 풀어낸 남녀 2인무 사랑가, 전남 진도의 지역적 색채를 담은 남성 진도북춤, 여러 가지 리듬변화가 돋보이는 여성 장구춤까지 화려한 춤의 향연이 이어진다.

피날레는 김상덕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의 대표 레퍼토리인 북의시나위로 장식된다. 30명의 남녀무용수가 꾸미는 북의시나위는 500석 규모의 소극장 무대를 가득 채우는 웅장함과 우리 민족만이 느낄 수 있는 고유한 연주형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고요한 해오름의 장중함을 시작으로 좌고, 모둠북, 이동북 등을 이용해 한민족의 단합된 힘을 표현, 관객들에게 한국무용의 에너지와 매력을 전달할 것이란 기대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3년 경기도예술단 레퍼토리 시즌공연보다 높은 할인율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경기도카카오채널 구독자에게도 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