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인 연천 ‘재인폭포’의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한 실감콘텐츠 전시를 11월 6일까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재인폭포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이 높이 18m 너비 30m의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것)를 통해 펼쳐지며, ‘빛이 경험한 대지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우주를 돌던 빛이 재인폭포에 떨어져 자연경관에 정착하는 과정을 화려한 영상으로 표현했다. 관객들은 주상절리 절경에 비친 미디어 파사드를 영상에 맞춰 제작된 음악과 함께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m.booking.naver.com/booking/12/bizes/766625)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사전 예약을 한 관객에게는 무선 헤드셋을 제공해 한층 풍성한 음향을 선사하며, 재인폭포 바로 앞 공간에서 전시를 볼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관객이라도 출렁다리 등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지난 10월 7일 금요일 저녁 개막공연에서는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라이브 야외 디제잉 공연이 펼쳐졌으며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미디어 파
남양주시 대표 전통문화 예술이자 무형문화재인 퇴계원산대놀이 공연이 지난 8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계원역 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 만에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정기 공연으로, 시민들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연희자들과 흥겨운 탈놀이 공연을 즐기며 남녀노소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0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된 퇴계원산대놀이는 조선 시대 교통의 중심지로서 상업이 발달해 사람들이 모이던 퇴계원 지역에서 전승돼 온 가면극으로, 오랜 시간 풍자와 해학을 통해 서민들에게 삶의 희망과 즐거움을 준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다. 올해에는 전통 예술단인 한버들예술단의 대취타 공연과 아티스트 윤그루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비나리, 놀이판을 맑게 정화한 상좌춤, 서민의 애환이 깃든 애사당 법고놀이, 양반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담긴 포도부장놀이, 모두 함께 한마당 노는 판굿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 남양주의 자랑인 퇴계원산대놀이 공연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신명 나고 흥이 넘치는 공연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위로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