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이 광교로 이전하면서 ‘경기도의 보물이라 평가할 수 있는 팔달산 도청에 있던 도청과 도의회 현판을 광교청사 현관에 배치하고, 서울 광화문 구 경기도청 터에서 가져온 측백나무 역시 광교 도청사에 자리 잡아야 한다’는 의견서가 경기도에 제출됐다. 경기도청에서 40년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퇴직한 이강석 전 남양주 부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출한 건의서에서 “1967년에 현재의 자리에서 출범한 경기도청 정문에는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직접 쓴 글씨를 새긴 동판 문패가 있었고, 서울 광화문 경기도청 자리에 있던 측백나무가 지금 광교 역사공원에 이식돼 광교신청사 제자리로 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청과 도의회 동판이 고철로 사라질 위기에서 보존하게 됐다는 이씨는 “도청, 의회 현판으로 쓰인 동판은 광교신청사 현관에 설치하고, 1910년부터 서울 광화문 도청을 지키다가 2017년 남경필 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협의로 광교 역사박물관에 이식된 측백나무는 경기도청내 공원 중앙에 이식해서 경기도의 역사성을 이어가는 축의 하나로 삼아야 한다”고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동판과 측백나무는 100년 경기
경기도 ‘수원특례시의회’가 12대를 맞았다. ‘수원특례시의회’가 12대를 맞은 것은 경기도내 31개 지방자치의회 가운데 첫 사례이고 전국적으로도 몇 손가락에 꼽힌다. ‘수원특례시의회’는 해방이후인 1952년 5월5일 처음 시작됐지만 1961년 ‘5.16군사정변’을 맞으면서 국회는 물론 모든 지방의회가 해산됐었다. 하지만 지난 1991년 4월15일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하면서 다른 의회와 달리 12대를 맞은 것이다. 그런 역사가 높은 ‘수원특례시의회’ 12대 전반기의장에 5선의 김기정 의장(국민의힘)이 당선된 것이다. 김기정 의원은 의장에 당선된 뒤 수원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M이코노미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125만 수원시민여러분과 제12대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수원특례시 출범 원년의 해를 맞아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무겁게 느낀다”며 “실질적 권한 확보를 통해 진정한 특례시의회로서 도약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런 김 의장은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안정화하기 위해 해야 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1호 지시로 ‘민생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주문하며 민생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회가 정상화된 이후 ‘여야정 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김 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민선 8기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 1일 민생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1호로 결재했다”면서 “1호 결재와 맥을 같이 하는 민생대책특별위원회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솟는 물가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경기도 경제나 도민의 삶이 팍팍해질 가능성이 많다”면서 “행정 1부지사와 2부지사가 의논해서 안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조금 더 나아가서 경기도의회가 정상화되면 여야정 협의체도 만들었으면 좋겠다”면서 “두 당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만들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인데, 앞서 경기도에서 민생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앞으로의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접시 깨기 행정, 버리기 행정, 현장 행정’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일하다가 접시 깨는 것은 용인하겠다. 일하지 않아서 접시에 먼지가 끼거나 하는 것은 참기 어렵다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5선의 국민의힘 소속 김기정 의원이 선출됐다. 수원특례시의회는 4일 오후 ‘368회 수원특례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김기정 국민의힘 의원, 부의장에 이재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오늘 열린 의장과 부의장 선거에는 전체의원 37명 가운데 1명이 불참해 36명 의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분포는 ▲국민의힘 20석 ▲민주당 16석 ▲진보당 1석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선거는 ‘후보등록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장과 부의장에 출마하려는 의원이 의회사무처에 후보등록을 한뒤 투표를 통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인데 의장에 김기정 의원, 부의장에 이재식 의원이 각각 단독으로 등록했다. 의장선거 개표결과 김 의원이 36명 가운데 34표(기권1표, 무효1표)를 얻어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고,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 이 의원이 30표를 얻어 전반기 부의장에 당선됐다. 신임 김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한표한표 소중한 표를 주신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회는 견제와 기능이라는 고유업무가 있기 때문에 그 역할에 충실하는 의회를 만들어
평택시 진위면 가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한 평택 북부지역 현안사업 중 하나인 가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착수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가곡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지난 4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고 지난달 30일 ‘평택 가곡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대상지역은 진위면 가곡리 459-2번지 일원 약 60만㎡다. 총 사업비 1,944억원이 투입되는 가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사업방식은 토지소유자에게 개발 이익이 환원될 수 있도록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관련 조례 제정, 사업시행자 지정,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등 차후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2023년 하반기에는 개발계획 수립이 완료토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대상지역은 진위역, 산업단지, 국도 등이 위치해 있는데도 지역이 활성화되지 못한 지역으로서 도시개발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도시개발사업의 가시화를 통해 진위면의 정주환경 개선을 비롯해 공원, 녹지, 학교, 교통편의 등 다양한 도시인프라 구축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도내 초·중·고등학교 ‘9시 등교제’를 학교 자율로 결정토록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일 취임하면서 ‘등교 시간 자율화’를 우선 정책으로 시행했다. 임 교육감은 취임 첫날 “등교 시간 자율은 새롭게 바뀌는 경기교육에서 추구하는 자율 원칙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를 지시와 감독이 아닌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새롭게 거듭나 학교 자율을 최대한 존중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역과 학교 특성, 학생 성장과 건강 등을 고려해 학교가 교육공동체 의견수렴을 거쳐 학교마다 등교 시간을 자율로 마련해 일과 시간을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학교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자율로 함께 정한 등교 시간을 존중해 이에 관해 점검 등을 실시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학교는 교육공동체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발달 정도를 고려해 수업 시작 시간, 점심시간, 하교 시간 등의 일과 시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로써 경기도 내 각 학교들은 하절기에는 등교시간을 9시 이전으로 당겨 운영하다가 동절기에 9시로 변경할 수도 있으며, 학년(군
정명근 화성시장이 취임과 동시에 시장실 앞 청원경찰을 철수시켰다. 지난 2018년부터 2명의 근무자가 배치돼 근무해 온 화성시장실 청원경찰은 이번 근무부스 철거로 시청 청사를 관리하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갔다. 정 시장은 “시장실은 언제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장애물처럼 느껴질 수 있는 청원경찰 근무 부스도 함께 철거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소한 것부터 바꿔 나가겠다. 시민 더 가까이에서 시민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화성시 동탄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이후 13년 만에 화성시 동탄 도시철도 트램이 본궤도에 올랐다. 화성시가 4일 총 105억 원 규모의 동탄트램 기본설계용역의 입찰공고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트램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것이다. 또한 시는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9천2백억 원의 사업비 부담 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날 경기주택도시공사로부터 트램 차량기지 건설용지 60,133㎡ 약 1만 8천 평을 매입했다.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차량기지부터 예산 확보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정명근 화성시장과 민선 8기 인수위원회의의 물밑작업 덕분이다. 정 시장과 인수위원회는 취임 전인 6월 중순부터 조달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관계기관을 찾아 적극적으로 협의를 이끌어냈다. 특히 인수위원회는 이번 트램 사업 본격화로 민선 8기 핵심공약인 ‘화성형 보타닉가든’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시형 정원공원인 보타닉가든을 가로지르는 미래형 도시철도 트램을 통해 도시의 랜드마크를 새롭게 세우고 도시 브랜드까지도 제고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시는 이르면 오는 8월
안산시 사사동 임야(0.98㎢)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됐다. 기획부동산 투기행위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늘(4일)부터 내년 7월3일까지 상록구 사사동 일원 임야 0.98㎢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됐다고 4일 밝혔다. 안산시에 따르면 "앞서 해당 지역은 2020년 6월 기획부동산 투기행위와 지가상승 등 부동산 시장 교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해당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토지를 거래할 경우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면 상록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이 가능하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계약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안산시 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사사동 임야 등을 포함해 총 27.526㎢이며, 토지거래허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상록구·단원구 민원봉사과(031-481-5253·6145)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시 정승수 도시디자인국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사사동 일원 임야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토지거래 모니터링으로 투기거래나 지가의 급격한 상승을 사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에 참석했다.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는 주민직선 5기 경기도교육감 취임에 즈음하여 개최된 행사로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2천 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학생(박예진 경민IT고)과 교사(김가람 검산초)의 사회로 진행되며 역대 경기도교육감 취임 행사 가운데 경기 북부에서 진행한 첫 사례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광지원초등학교 농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민요, 남양주 지역 중학교 연합 댄스 동아리 샤넬리아프리즘의 K-POP댄스, 안양중앙초 합창단이 꿈을 향한 열정과 재능을 선보였다. 콘서트는 경기도교육청 TV 채널(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특히, 경기민요 군밤타령과 뱃노래를 부른 금파중 박효원 학생 공연에는 국악인 김영임이 함께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6월 21일부터 4일 간 도내 유·초·중·고등학생 6,883명이 응답한 ▲학교생활 만족도, ▲학생들의 고민, ▲다니고 싶은 학교, ▲교육감에게 바라는 것 등 ‘경기학생의 바람을 담다’ 설문 결과에도 큰 관심을 표현했다. 임 교육감은 “유치원은 재미있는 놀이 활동을 많이 하고, 초등학생들이 학교폭력이나 왕따 없이 학교를 다닐
이권재 오산시장은 1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약 8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한 시정로드맵과 오산시민과 백년동행을 이루기 위한 3가지 시정 운영의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이 시장이 밝힌 시정 운영 기본방향은 ▲‘소통과 협치’를 통한 당파와 진영 논리를 떠난 적극적인 소통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과 역할 실천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한 인수위 공약사항 적극 실천 등이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인수위 공약사항 실천 로드맵을 마련하였으며, 시민들의 현장민원 해결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산 시민만을 바라보고 20년을 하루같이 달려왔다”고 밝힌 뒤 “오산시민과 백년을 동행하겠다는 초심을 가슴 깊이 새기며 새로운 오산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시 간부들과 함께 청렴서약서 서명과 함께 신임 시장 업무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청렴이 공직의 최우선 가치임을 천명하고 청렴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하여 취임과 동시에 첫 업무로 청렴서약서를 낭독하고 서약한다”고 밝혔다. 청렴서약서에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 ▲이해충돌방지 등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을 준수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서약식에 참석한 오산시 간부공무원들 또한 신임시장과 함께 공직자로서 청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하였다. 오산시는 조직을 개편하여 강도 높은 본청 감사를 실시하고 ▲청렴교육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계약심사 교육 및 사례집 배포 등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1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이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1등급 달성, 2013년·2014년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였으며, 2021년에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여, 11년 연속 2등급 이상의 청렴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제1의 덕목이자 의무이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