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5월 3일과 5일 오후 8시 30분에 화성특례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루나분수의 네 번째 이야기 ‘뉴 루나쇼’를 새롭게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동탄호수공원 루나쇼는 호수 위에 설치된 직경 15m 규모의 건축조형물 ‘더루나’와 높이 60m, 폭 200m의 분수, 특수 조명, 레이저,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환상적이고 역동적인 물의 움직임을 선보이는 차별화된 멀티미디어쇼"라고 강조했다. ‘뉴 루나쇼’는 2019년 ‘루나쇼’, 2022년 ‘올푸쇼’, 2023년 ‘토보쇼’에 이은 네 번째 루나 시리즈로,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며 서로 연결되는 연속적인 스토리라인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이야기에 등장했던 캐릭터인 루나·올푸·토보와 함께 화성시 마스코트인 ‘코리요’가 새롭게 등장해 친구들의 꿈을 찾아 떠나도록 도와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2025년 루나분수 및 음악분수 운영기간은 5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루나분수는 총 26회 운영된다. 매월 1·3주차 금요일과 2·4주차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양평군이 청정 자연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들로 무장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양평군은 이달 25일~27일까지(3일간) 용문산 관광지와 용문역 일대에서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Let‘s GO(먹GO쉬GO즐기GO) 양평 산나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양평군은 올해 ‘가족과 떠나는 산나물 피크닉’을 주제로 산나물 골든벨 퀴즈, 산나물 꼬마 요리 교실 등을 운영해 흥미로운 체험과 함께 산나물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산나물을 더욱 친숙하게 접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를 맞이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트레킹’, ‘ 펫 운동회’ 등도 운영한다. 양평군은 친환경 축제를 지향해 1회용기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 지원을 확대했으며 장바구니 또는 텀블러를 지참하거나 3代가족 방문 인증시 쿠폰을 지급하는 ‘우리가족 인증 이벤트’, 체험부스 이용 시 양춘이 굿즈 교환권 등을 증정하는 ‘어린이 인증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 6
경기도가 올해 10월 개관을 앞둔 경기도서관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서관 시그니처 향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접수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23일부터 시작된다. 공모 주제는 경기도서관을 떠오르게 하는 향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오는 6월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과 공모 진행 과정은 경기도 소리 누리집(vog.g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모 운영 사무국(1566-55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은 1차 내부심사, 대국민 선호도 조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선정된다. 수상작은 향후 경기도서관을 대표하는 향기로 도서관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독서공간을 넘어, 다양한 감각을 통해 도민이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경기도서관의 정체성을 담기 위한 시도”라며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가 마들렌 향기로 과거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렸다는 ‘프루스트 현상’처럼, 도민 모두가 도서관에서의 따뜻한 순간을 향기로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은 2012년 초연 이후 국립극단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연극 '헤다 가블러'를 오는 6월 7일과 8일 이틀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돌아온 연기 여제 이혜영과 연출가 박정희의 재회만으로도 기대감을 자아내는 상반기 최고 화제작이다. '헤다 가블러' 는 남편의 성을 거부하며 살아가는 여성인 주인공 헤다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펼쳐내는 작품이다.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1890년 발표한 고전 희곡을 바탕으로 한다. 번역가로는 ‘헤다 가블러’를 집필한 헨리크 입센의 작품 서사 체계와 창작 모티브, 해석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온 조태준 교수가 참여했다. 헨리크 입센은 19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노르웨이의 극작가 중 한 명이자 '근대 연극의 아버지'라 불린다. 현대 연극과 문학에 큰 영향을 미친 입센은 인간 심리와 사회적, 도덕적 이슈를 깊이 탐구하고 대담하게 당대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작품들을 써내며 당시의 사회적 통념을 과감하게 깨뜨렸다. 그의 작품은 사실주의 연극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까지도 세계 각지에서 무대화되고 있을 만큼 근대극에서의 그의 영향은 절대적이다. 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2025 새빛 부활절 연합예배 및 음악대축제'가 열려 푸르름을 더했다. 수원시(이재준 시장)가 주최하고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재신 목사)가 주관한 ‘2025 새빛 부활절 음악대축제’가 20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성황리에 열린 것이다. 1부는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부활절 희망메세지'를 전달하는 연합예배 행사로 진행됐다. 2부행사는 음악대축제가 추진됐는데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가수 손태진과 박기영이 출연했고, 원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수원시립합창단이 협연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또 굿윌합창단, 장로합창단, 연합찬양대 등이 부활절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곡을 합창했다. 수원시는 종교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세대와 종교를 넘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음악이라는 언어로 치유하는 음악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내년에는 야간행사를 준비해 수원시민들에게 수원제1야외음악당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 야간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5∼6월, 9∼10월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유산 활용 사업 가운데 하나다.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한다. 수원문화재단에 따르면 "‘태평성대’란 어진 임금이 다스려 백성들이 평안한 시대를 일컫는 성언"이라고 설명했다. 조선 22대 임금 정조는 백성들이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수원화성 도시와 성곽을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 복원된 별주와 우화관은 태평성대를 꿈꾸었던 정조의 애민정신과 효를 보여주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수원문화재단은 부연 설명했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2단계 복원 1주년을 기념해 행궁동 지역공동체인 ‘행궁마을협동조합’과 함께 태평성대의 의미를 담은 두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 첫 번째 프로그램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잔칫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인 다과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작은 음악회도 함께 열린다. 회갑연 준비 공간 ‘별주’에서 진행된다. 별주는 국왕이 행차할 때 음식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공연이 열려 수원지역내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다. 수원광교박물관은 "4·5·9월 ‘문화가 있는 날·경기도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박물관 야외 공간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가장 먼저 4월 30일 오후 5시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해와 달 이야기’ 마당극이 펼쳐진다.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해와 달 이야기' 마당극은 극단 탈무드가 전래동화 ‘해와 달 오누이’ 속 등장하는 호랑이를 역동적인 몸짓으로 표현한다. 우리나라 전통 탈춤, 장단 가락 등을 관객이 따라 해보며 함께 호흡할 수 있다. 5월 28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코 잃은 코끼리 코바’ 가족극에서는 극단 ‘이야기꾼의 책공연’이 옷장 속 옷을 사용해 초원의 동물을 선보인다. 코 짧은 코끼리로 드러나는 세상의 여러 동물 군상 속에서 삶의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교훈을 주는 내용이다.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 대표 공연에 선정됐고, ‘2025년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을 받은 바 있다. 9월 24일 오전 11시(기관·단체), 오후 5시(일반)에는 ▲남사당패 얼른쇠의 ‘얼른’과 부보상의 캐릭터가 복합된 전통마술
경기도의 대표 문화예술정책인 ‘예술인 기회소득’ 시행 시군이 올해부터 27개에서 28개로, 대상 인원도 약 1만명에서 1만5천명으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예술인 기회소득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대상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활동의 사회적 가치창출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도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 특히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 3년 차를 맞아 본격적인 사업 확산을 위해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 등 확산사업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효과 분석 등을 연계 추진한다. 도는 올해 지난해 사업 대상 27개 시군에서 수원시가 추가돼 28개 시군(용인, 고양, 성남 제외)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개인소득인정액 중위소득 120% 이하의 예술활동증명 유효자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지급 인원도 지난해 1만298명에서 올해 1만5천28명으로 대폭 늘었다. 소득과 예술활동준비금 중복수혜 여부 조사 등을 거쳐 오는 6월부터 2회에 걸쳐 현금 150만원을 지급한다. 예술인의 활동 기회와 도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오는 6월부터 ‘기회,
경기 고양문화재단은 이달 30일부터 6월11일까지 고양시 일원에서 ‘고양미술축제 amoa link 2025 : 겹, 틈, 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고양미술축제 amoa link 2025 : 겹, 틈, 결’은 고양시가 보유한 풍부한 미술자원을 중심으로 도시 전역에서 예술과 시민이 교감하는 도시형 미술 축제로 다양한 전시와 다채로운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고양문화재단은 올해 초부터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을 중심으로 고양시 전역을 포괄하는 축제를 골자로 해,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 고양미술협회, 고양조각가협회, 고양원로작가협회 등 지역의 대표 미술 공간, 단체와 일산호수공원, 국립암센터,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등 지역 공공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비해 왔다.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메인 전시 <겹의 도시, 틈의 공간, 결의 예술>은 고양 현대미술의 흐름을 형성해 온 원로 작가부터 중진, 신진 작가까지 총 15인의 예술가가 참여하며, 신도시의 탄생과 함께 변화해 온 고양 현대 미술의 흐름을 다층적으로 조망하고, 도시의 기억과 장소성을 예술로 살펴본다. 올해는 ‘겹, 틈, 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도시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상균)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팔달구청 1층 팔달갤러리에서 ‘그리고, 그림 - 어반스케치’ 전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팔달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2023년에 결성된, 어반스케치를 주요 장르로 창작하는 단체인 ‘HAPPYFISH’(대표 박은하)의 작품 40여점을 전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반스케치’란 현장을 기록하는 회화 장르를 말한다. HAPPYFISH는 2023년 6월, 회원수 4명으로 시작해 현재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수원특례시 출범 기념 특별전(2022), USKSUWON 그룹전(2023), AsianLink Sketchwalk(2023), 수원SK아트리움 갤러리(2024) 등의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빠르게 변해가는 일상을 조금은 느리게 각자의 감성을 기록하자는 모토 아래 HAPPYFISH는 풍경화, 인물화, 정물화 등 다양한 주제를 어반스케치로 기록하며 활발하게 창작하고 있다. 박은하 대표 작가는 “스쳐가는 일상 속 풍경과 추억을 기록하며 사람들과 따뜻함을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칫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소중함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상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제1회 안산 벚꽃 놀이터’ 행사를 일주일 연기해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꽃샘추위에 따른 개화 시기 지연과 함께 오는 5일 비소식이 예정되어 있어서다. 안산시는 "행사 일정을 조정해 오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이틀간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안산시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벚꽃 행사는 ▲벚꽃버스킹 ▲어린이 벚꽃열차 ▲숲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된다. 특히 벚꽃버스킹은 지역 청년 및 예술인들의 무대에 더해 안산시립국악단의 국악 피크닉 공연이 어우러져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술 체험 부스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화랑유원지 화랑호수 주변에는 감성적인 포토존을 설치해 가족, 친구, 연인 등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행사 준비기간이 늘어난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벚꽃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수원시립공연단 권호성 예술감독을 재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위촉 기간은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일 집무실에서 권호성 예술감독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권호성 예술감독은 2023년 4월 수원시립공연단 제3대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바 있다. 권호성 예술감독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연극과 뮤지컬 연출자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백상예술대상과 서울 예술제 우수연극상을 받은 ‘블루사이공’, 한국연극협회 최우수 연극으로 선정되고 대한민국 국회 대상 연극 부문에서 수상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등을 연출했다. 2017~2018년에는 과천축제 예술감독을 지냈으며 2018년 12월부터 2021년까지 서울예술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립공연단이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단으로서 공고하게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더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수원시립공연단은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아 광복 80주년 기념 대형 뮤지컬 ‘향화’, 정조테마공연장 상설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