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솜이야’는 충남 부여군에서 사는 배솜이 양(17, 여)의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슬픈 이야기다. 배솜이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보증으로 생긴 채무를 감당하기 위해 가출하여 노래방 도우미로 살아가고 있다. 아직 고등학생인 솜이는 할아버지와 어린이집에 다니는 남동생 동현과 같이 힘겹게 살면서도, 정직하고 꿋꿋하게 꿈을 향해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김중필 감독은 “요즈음 넉넉하고 편안한 가정환경에 자라나는 대부분 학생에게 극한의 환경에서도 노력하면 된다는 신념과 우리 주변에 있는 불우한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는 마음에서 이 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사랑과 봉사회’ 봉사단체에서 회장으로 활동하며 백혈병 환우 돕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온 김중필 감독은 “평소 주변에서 활동하며 겪었던 이야기를 영화화했다”라며,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이 큰 위안을 받기를 바라며, 이 영화를 통해 사회 저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이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 명품 보컬 ‘정인’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유튜브 채널 ‘버스킹 트래블러’와 함께 명품 보컬 ‘정인’의 버스킹 공연을 수원시립미술관 로비에서 12월 3일(일) 오후 4시에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2002년 리쌍 1집 앨범 ‘Rush’의 객원보컬로 데뷔한 가수 ‘정인’은 독보적인 음색과 탁월한 감정 표현을 갖춘 보컬리스트다.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과 같은 TV 프로그램으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음악세계를 각인시켰고, 다른 가수들과의 협업, 다수의 OST를 발매하여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예술과 음악이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버스킹 형식으로 자유롭게 정인의 대표곡들을 감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미술관 현장에서 참여가능하다. 앞서 유튜브 채널 ‘버스킹트레블러’는 아티스트와 떠나는 음악 여행을 주제로 지난 8월 가수 ‘오왠’이 출연한 수원 행궁동 편 <수원 행궁동에서 여류화가 나혜석의 흔적을 찾다>를 주제로 수원시립미술관 나혜석 작품과 함께 촬영을 진행한바 있다.
양평이 낳은 화백 우민(偶民) 박경선 개인전이 한 달간 수원시 팔달구청내에서 열린다.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기배)는 내일(12월1일)부터 29일까지 청사 1층 팔달갤러리에서 ‘우민 박경선 여섯번째 개인전’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원도 가는 길, 그리움 천 개’라는 주제로 양평 출신 우민(偶民) 박경선 화백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하나 하나의 점으로 화폭에 옮긴 25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미술협회·수원미술협회 및 한국서예협회 회원이며 서예화실을 7년간 운영한 경력이 있는 박 화백은 화홍서예문인화 대상, 추사서예문인화대전 우수상, 전주비엔날레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문인화뿐만 아니라 서예에도 수준 높은 역량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역량과 이력을 바탕으로 화선지와 먹이라는 익숙한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전통적인 문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며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박경선 화백은 수원천변에서 손수 캔 나물과 잡곡, 약초 등을 판매하며 점포 한 켠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그림 그리는 보리쌀 아저씨’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 화백의 작품에는 그의 소박하고 소탈한 모습과 인생이 고스란이 녹아 있다. 이번
수원시가 국내 대표 여행커뮤니티 미디어인 ‘여행에 미치다’와 함께 ‘새로운 수원’을 소개하는 영상 ‘수-원더랜드’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SUWON)과 경이로운 도시를 상징하는 원더랜드‘WONDERLAND’의 합성어인 ‘수-원더랜드’(SUWONDERLAND)는 수원시의 관광자원과 명소 곳곳을 소개하며 ‘새로운 수원’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영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수원화성, 무예24기 시범공연, 정조대왕능행차,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미디어아트, 화성어차, 화홍문, 화성행궁, 장안문, 방화수류정, 화성어차, 수원수목원, 전통시장, 남문통닭거리, 행궁동 공방거리, 광교호수공원, 수원수목원 등 수원의 가볼 만한 곳과 먹을거리, 축제 등을 담았다. 또 ‘첨단기업도시’, ‘스포츠의 도시’ 등 수원시의 브랜드도 소개한다. 경이로운 도시, 누구나 오고 싶은 도시로서 수원의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시는 강조했다. ‘수-원더랜드’는 팔로워가 131만 5000명에 이르는 ‘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 채널과 수원시 공식 유튜브에 게시했다. 수원시 정혜인 홍보기획관은 “수-원더랜드가 수원을 잘 아는 분들에게는 수원의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고,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가 ‘예술&기술, 유산 공동체, 다성성(多聲性)’을 핵심 가치로 하는 새로운 비전 체계를 수립, 이를 위한 전략목표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백남준아트센터 박남희 관장의 취임 2개월을 맞아 내놓은 비전은 ‘21세기 유산 공동체 시대, 초연결 공유의 플랫폼’으로,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을 ’미디어아트의 본령이자 미래가 있는 집‘으로 가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첫 번째 전략 목표는 ’포스트백남준을 위한 예술과 기술의 실험, 발굴, 연구‘로, 백남준아트센터는 실험과 혁신의 연구 및 전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예술과 기술의 플랫폼으로서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등의 협력을 추진한다. 또, 백남준 예술의 해석과 비판적 대화를 통한 공론장을 만들어 동시대의 혁신적 문화공간으로서 독자적인 성격을 브랜딩하게 된다. 두 번째 전략 목표는 백남준 작품 및 아카이브 소장처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백남준 예술의 재가치화, 유산 공통체 확장‘이다. 공동 연구 기반 협력 순회전을 개최하는 등 연구 및 아카이브 기능을 확대, 백남준 예술을 재가치화하고 학술연구는 물론 관람객 친화적인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저변을
수원문화재단(대표 김현광)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데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 실질적인 소비 증가를 이끌어 주목받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원천변 일원에서 진행된 행궁마을 주민참여형 사업 '골목마켓' 지역주민 및 상인들과의 기획 토의 과정에서 이 지역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소비는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에 사업구간에 대한 유동인구, 매출액, 연관 관광지 분석을 통해 관광객들의 실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개발·기획하게 됐다.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한 먹거리 배달존을 운영하고, 마켓은 먹거리보다 콘텐츠 중심의 상품 판매를 시도한 결과 사업구간에 대한 카드 이용액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또, 전년도 동일 기간엔 대규모 축제가 진행됐고, 올해는 축제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수치는 더욱더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특히, 수원화성 전역의 관광객 소비 매출이 동일 기간 전년 대비 감소추세임에도 불구,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수원천변에서의 관광객 소비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이선형 대리는 "실제 연관 관광지 검색에도 그동안 없었던 수원
연천군은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연천 호사비오리 보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생물권보전지역의 날 및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심의통과를 기념하고 연천군에서 추진 중인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 가입과 한탄강 저어새 습지복원 프로젝트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해 제니퍼 조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 파트너십(EAAFP) 대표와 나일 무어스 새와 생명의 터 대표, 한스자이델재단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국사무소 대표, 김어진 유튜버 새덕후, 백승광 새와 생명의 터 연천 대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자 및 연천 조류협회 성기호 대표를 비롯하여 국립생태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경기도, 울릉군, 화성시 등 생물권보전지역 및 세계지질공원 담당자와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연천군은 2021년부터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관리의 일환으로 새와 생명의 터와 함께 조류를 중심으로 한 생물다양성 모니터링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전 세계 개체수의 약 2%~3%에 달하는 호사비오리가 연천 임진강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외에도 두루미, 재두루미, 시베리아
경기 고양문화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양문화재단은 지역의 대표 공공기관으로 매년 임직원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도 고양시 장애 근로자로 운영되는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 일산점’에서 봉사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 활동은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연말연시 지역과 함께 나누는 지역의 대표적인 공공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는 기회가 됐다.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해피월드복지재단이 고양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노인복지서비스 전문기관으로서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 복지 기관이다.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백기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고양시의 대표적인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의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배우 김시은은 신인 배우다. 아직 출연한 영화가 딱 두 작품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눈에 들어와 버렸다. 이번에 개봉한 <너와 나>에 대해 김시은은 “첫 장편으로 출연한 작품이어서 굉장히 소중한 영화”라고 표현하면서 “첫사랑과 같은 영화이고 앞으로 기억 한 편에 오래오래 기억나는 영화가 될 거 같아요”라고 했다. 김시은의 첫 촬영작품은 영화 <너와 나>이다. 그런데 영화시장 등 여러 상황에 첫 촬영 작품이 아닌 두 번째 작품인 영화 <다음 소희>가 먼저 개봉을 했다. 영화 두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힌 발찍(?)한 배우 김시은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찻집에서 만났다. 첫 만남에 김시은은 “이 영화를 통해 난 이건 정말 엄청나게 성장을 했어요. 성격이 적극적인 편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내가 연기자로서 여러 가지로 굉장히 많은 것을 얻은 거 같아요. 촬영하면서 제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고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들의 존재하고 있다고 느끼면서 그것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를 알고 함께한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껴봤던 것 같아요. 연기 하는 친구들이 많은 편도 아니어서 연기에 대해 도움을 받고 싶다라는 생각이
딱딱하고 지루한 역사수업이 아닌,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밌고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새로운 역사교육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광복회 수원시지회(지회장 문광주)가 마련한 '흥미가득 교실 밖 역사·문화 이야기' 가 그것.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수원시보훈회관 4층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강의 현장은 그야말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독립운동의 배경과 의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진지한 강의는 물론 약간의 연기까지 더한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모습이었다. 또, 강사들의 유머러스한 진행에 여기저기서 웃음소리와 박수갈채가 끊임 없이 쏟아졌고, 강의 중간중간 이어진 모든 퀴즈에 학생들이 매번 정답으로 화답하는 등 수업 효과 역시 기대 이상으로 평가됐다. 이날 강의는 SBS 공채 개그맨이자 디티제이컴퍼티 대표인 김한배 씨와 '씁아저씨'로 인기몰이 중인 유명 유튜버 김은진 씨가 함께 했다. 크게 3부로 구성된 이날 강의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의사, 열사, 지사는 어떻게 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도서관이 2023년도 공동전시 '우리책의 장정(裝幀)과 장정가들'과 관련해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전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연은 완주 책박물관 박대헌 관장의 '책 수집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는 23일 오후 2시 도서관 로비 1층에서 진행된다.
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김용일)는 지난 14일 시민회관에서 2023년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8개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및 수강생, 박형덕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김승호 시의장, 시의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8개 동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장구난타, 생활댄스, 스포츠댄스, 트로트댄스, 에어로빅, 건강스포츠댄스, 라인댄스, 댄스스포츠의 총 8개 팀이 참가했다. 더불어 공연 외에도 문인화, 마크라메, 서각, 자수&퀼트 토탈공예, 서예, 전통민화, 동양화, 파스텔홈스케치, 수채색연필화, 소가구 리폼, 캘리그라피 등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져 볼거리를 더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생연1동, 우수상은 생연2동, 장려상은 소요동이 차지했으며, 응원상은 보산동에게 주어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생연1동 장구난타 팀은 내년도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 경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용일 주민자치협의회장은 “2018년 이후로 코로나로 인해 5년 만에 펼쳐진 이번 발표회에 바쁜 와중에도 많은 주민자치위원님들과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각 동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