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헬기가 1999년 이후 23년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상공을 날았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1만 5천 시간 무사고 대기록으로 전국 소방 최초의 대기록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 특수대응단 119항공대 소방헬기가 1999년 8월 22일 이후 지난 8월 4일까지 23년간 1만5천 시간 무사고 비행시간 기록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특수대응단 119항공대는 1991년 9월 소방항공대 창설 이후 1997년 까모프와 2001년 더어핀, 2010년 이구스타까지 도입하며 현재 헬기 3대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무사고 비행 1만 시간 달성에 이어 6년 만에 1만 5천 시간 무사고 비행이란 새역사를 썼다. 전국 소방항공대 가운데 1만 5천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은 경기도 특수대응단 119항공대가 처음이다. 무사고 비행 1만 5천 시간은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를 82바퀴나 도는 약 330만㎞, 날짜로 환산하면 625일을 하늘에 떠 있는 것과 같다. 119항공대는 1999년 이후 1만 6천여 회를 출동해 7,500여 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해내는 등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일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고양특례시는 시민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정류소에 목재 그늘막 28개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객뿐만 아니라 인도를 통행하는 시민들이 더위와 추위 등을 피할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도모하였다. 지붕상부가 강화유리여서 햇볕가림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버스정류소 상부에 그늘막을 설치해 햇볕 차단 효과를 높였고 여기에 난방기, 에어송풍기를 각각 31개 설치하고 중앙로 버스 정류소 노후분전반 10개를 교체했다. 조도 개선을 위한 LED 조명도 52개 설치했다.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여 이용객이 많고 배차 시간이 긴 정류소를 대상으로 적외선 난방기, 온열의자 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2023년도에는 기존 기능의 문제점을 보강하여 새롭게 디자인된 버스정류소도 선보인다. 새로운 버스 정류소에는 지붕상부 우드갤러리, LED 조명, 양방향 바람막이가 추가될 예정이다. 시는 스마트한 버스 정류소 편의시설 관리를 위해 원격제어시스템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버스 정류소에서 가동되는 난방기, 에어송풍기는 현장 타이머에 의해 작동하는 방식이어서 실시간 날씨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
(‘독서대왕 정조의 글과 글씨’ 포스터 사진제공/수원시) 정조대왕의 글과 글씨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정조대왕(1752~1800) 탄신 270주년을 기념해 오늘(6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독서대왕 정조의 글과 글씨’를 연다고 밝혔다. ‘독서대왕’, ‘공부의 신’이라고 불리는 정조대왕은 어린 시절부터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왕위에 오른 후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었고, 매일 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정조대왕은 자신의 생각과 마음이 담긴 글과 글씨를 많이 남겼다. 국정 운영에 관한 글뿐만 아니라 가족과 신하에게 남긴 글까지 다양한 형태의 글이 전해진다. 이를 망라해 만든 문집이 「홍재전서」다. 조선의 역대 왕 중 가장 많은 문집을 남긴 정조대왕은 학문을 장려하고자 직접 책을 편찬하고, 활자를 만들어 다수의 서적을 출판·보급하며 조선후기 문예부흥을 이끌었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10여년 동안 수집한 정조대왕의 글과 글씨를 엄선하고, 일부 유물은 대여해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정조의 책 사랑 ▲정조의 글쓰기 ▲정조의 글짓기 등
경기도가 수원시 팔달구 옛 청사 부지에 농산물직거래 장터 등 행사를 유치하고 청내 각종 시설을 대관하는 등 구청사 우선 활용 방안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핵심 공약인 ‘사회혁신 복합단지 조성’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구청사 활용 방안을 마련해 주변 공동화를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한시적으로 입주 가능한 광역환경관리사업소를 이달 중 이전해 상주인력을 확보하고, 도민이 필요에 따라 찾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유동 인구를 유입시켜 주변 상권이 활기를 띠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구청사에서 도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21일 구청사에서 농협경기지역본부와 온라인 카페 ‘수원맘 모여라’가 함께 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벼룩시장이 열린다. 다음 달 11~12일에는 농업인의 날 부대행사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는 등 앞으로 도와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를 구청사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기도청 대표 행사인 경기도청 벚꽃축제도 2023년부터 재개할 방침이다. 또한 잔디광장, 회의실 등 구청사 주요
밤 늦은 시간과 새벽길에 귀가하는 안산시민들을 위해 ‘안심귀가, 심야 부엉이버스’가 전격 운행된다. 안산시는 다음달(10월)부터 기존 노선에 2대 버스가 투입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 50~60분 간격으로 ‘심야 부엉이버스’를 연장 운행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안산시에 따르면 “심야 부엉이버스는 지역내 모든 지역을 역세권화한 기존 ‘안산 도심 순환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노선 앞에 ‘N’을 부여한 N60, N70, N80 등 총 3개 노선으로 운행된다고 시는 부연 설명했다. 안산 순환버스는 ▲맑은-Green(서부권) ▲예술-Orange(동부권) ▲해양-Blue(남부권) 등 3개 노선으로 각 권역으로 나뉘어 전철역 중심으로 현재 안산시 전역을 누빈다. 심야 부엉이버스 요금은 시내버스와 같은 성인 기준 1천450원이며 버스 간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시 전역 역세권화’의 주역인 순환버스가 심야버스로 운행되면 안산시는 또 한번 대중교통의 혁신으로 시민 교통 환경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 실태조사 및 노선 신설 협의를 진행 중인데 운수종사자 인력 충원이 되는 오는 10월 초에 본
LG전자가 특허발명자들 몰래 MS(마이크로소프트)사에 특허를 양도하고도 발명자들에게는 정당한 보상을 하지 않아서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현직 임직원들의 법정 증언 및 진술서 내용을 뒤집는 증거가 나오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LG전자 특허발명자들에 따르면 LG전자는 1심에서 증인으로 J부사장을 신청했다. 지난 2021년 5월7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J부사장은 “MS사에 양도된 특허들을 모두 불용 특허”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MS사와 사이에서 29건의 패밀리 특허가 넘어가는 것과 관련해 특허 양도계약서가 총 몇 개 작성됐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계약서를 안 보기 때문에 알 수 없다”고 답변했다. 또 직무 발명 보상금 선정과 관련된 직무 발명 보상 심의 위원회에 관한 질문에 “심의회의를 보통은 하지 않는다. 서류작업을 안 해 놓는다”며 “MS로열티 협상 관련 결재보고서류도 없다”고도 했다. 그러나 본지 취재팀이 입수한 계약서에는 J부사장의 서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J부사장은 또 직무 발명 보상금 선정과 관련된 직무 발명 보상 심의 위원회에 관한 질문에 “심의회의를 보통은 하지 않는다. 서류작업을 안 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연구 중인 아주대학교 MR-IoT 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센터에 참여하는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이 지난 23일 서울소재 에스케이티(SKT) 타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에스케이텔레콤(주)이 후원하는 '정보통신기술 도전잇기 (챌린지)2022'행사에서 우수 창의자율 연구과제로 인정 SK 텔레콤 대표 이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주대학교 AI융합네트워크학과 고영배교수의 지도 아래 팀명을 ‘산채비빔밥’으로 정하고 김진수(석사과정) 대학원생이 주도하고 박지웅(박사과정), 장우성(소프트웨어학과)의 학부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연구를 수행했다. 지난 2020년에 고영배교수를 단장으로 교육부의 4단계 두뇌 한국(BK21) 차세대 통신 분야에 ‘차세대 초지능 네트워크 융합 교육연구단’이 선정됐고.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에 ‘AI융합네트워크 학과’를 설립해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통신 6G 분야를 선도할 석·박사급 인재들을 적극 양성하고 있다. 수상작명은 '스포츠 리플레잉 서비스'->초광대역(UWB)기술을 활용하여 위치정보를 2d 및 3d로 나타내어, 스포츠 코칭 및 판독 보조를 보조하는 기술.로서제안기술은 초광대역
수원시가 학습소외계층을 포용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한 단계 비상(飛上)한다. 수원시는 28일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2022년 장애인 평생학습 네트워크 실무협의회’를 열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실무협의회에서 임정완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장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들은 수원시에서 추진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주요 사업 등을 공유하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결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 구축은 수원시가 전개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의 하나라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포용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일상화와 성장(질 높은 평생학습을 제공해 사회 참여 역량 강화) ▲포용과 나눔(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
스토킹 범죄로 보호관찰을 받던 도중 동일한 범죄를 저지른 대상자의 집행유예가 취소될 상황에 놓였다.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A씨(40대, 남)가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하여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부 안산보호간찰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과 보호관찰, 스토킹 치료 강의 40시간, 피해자에 대하여 100m 이내로 접근하거나 문자·전화·메신저 등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을 것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A씨는 집행유예와 보호관찰 기간 중인 지난 8월말 피해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하고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스토킹 혐의로 추가 입건됐고, 이를 인지한 보호관찰관이 A씨를 보호관찰소로 소환하여 조사한 후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한 것. 이에 따라 A씨에 대한 집행유예가 취소 될 경우 A씨는 징역 8월의 실형을 살아야 한다.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 박종국 소장은 "최근 스토킹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을뿐만 아니라 재발의 위험성이 큰 만큼 스토킹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밀착 지도 감독을
지난 5월 18일 수원가정법원에서 단기보호관찰과 함께 '야간 외출제한 명령' 처분을 받은 K모양(14.학생). K양은 지난 2월 집에서 가출한 뒤 성인 남성과 숙식하며 사기 혐의로 수사기관에 적발돼 법원으로 넘겨져 재판을 받아왔다. 법원은 K양이 미성년과 학생 신분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하지 않고,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반성하면서 새로운 생활을 할 해나갈 수 있도록 선처, 단기보호관찰 및 야간 외출제한 명령 처분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이후 K양은 짙게 화장하고 학교에 등교했다가 교사에게 수회 지적을 받는 등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늦은 귀가 등에 대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집중 지도를 받아왔다. 그런데도 K양은 여기에 더해 지난 7월 초에 또 다시 가출하여 3개월째 무단결석을 반복하는 등 학업을 이어나갈 수 없는 상황에 놓이는 등 재비행의 우려가 컸었던 것. 이에따라 안산보호관찰소는 집중 추적 끝에 지난 9월27일 K양을 검거하여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 유치하고 수원가정법원에 보호처분 변경을 신청했다. 이미 선처를 받은 K양은 법원으로부터 종전보다 엄한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코로나 펜데믹이 풀리면서 소년보호관찰
이천시가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 이천시(시장 김경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해외판로개척을 위해 이천시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호치민, 하노이) 시장개척단 사업’을 오는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다음달(10월) 11일까지 모집해 참가를 희망하는 5개사를 선정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천시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화상상담방식으로 진행되었던 지난 3년간의 개척단사업과 달리 직접 현지파견 수출 상담으로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개척단 모집에 선정되는 기업은 바이어 섭외 및 상담주선뿐 만아니라 현지상담장 및 차량임차료, 통역, 항공료(50%)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천시 홈페이지 및 이지비즈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천시는 코로나-19사태 속에서도 상반기 동남아 화상상담을 진행하여 계약추진 27건, 게약추진금액 1,783천불의 성과를 얻은바 있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권역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
안산시 고잔신도시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을 하는 35살 김모씨. 벤처기업에 다니는 김씨는 야근을 하는 날이 다른 직장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그런 김씨는 교통체증에다 고공의 기름값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 퇴근을 하고 있는데 일을 마치고 늦은 시간에 퇴근을 할 때 어려움이 많았었다. 대중교통이 끊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이용해야 했었는데 택시비가 부담돼 자취까지 고민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김씨는 최근 그런 고민을 한번에 날려 버렸는데 안산시에서 강남을 연결하는 ‘심야버스’가 생겼기 때문이다. 사통팔달 교통 도시 안산시가 서울 도심과 안산을 오가는 심야버스 노선을 도입하면서 또 한 번 획기적인 대중 교통편의 향상을 이뤄낸 것이다. 안산시에 따르면 “자정을 넘어 안산과 강남에서 출・퇴근하는 시민의 귀가 부담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3100번 광역 심야버스가 지난 달 16일부터 새벽 2시까지 운행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추진된 경기도의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안산시 심야버스’는 출퇴근 수요가 많은 고잔 신도시와 한양대ERICA 캠퍼스, 신안산대를 지나는 광역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