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도시에 속해 있는 수원특례시가 전세계으로 세계유산도시들과 함께 발전해 나가기 위해 힘차게 날개를 펼쳐 나가고 있다.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홍보물 <수원특례시 제공> 수원시는 오는 11~12일까지 수원에서 ‘세계유산의 활용’을 주제로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수원컨벤션센터 제공> 이번 포럼은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는데 올해로 3회를 맞는 행사다.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이번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세계유산 분야를 선도하는 수원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세계유산 분야 대표 행사"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수원화성과 경주석굴암 등 문화유산 13개와 갯벌등 자연유산 2개를 포함해 모두 15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있다. 또 전세계적으로는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 이탈리아의 '로마역사지구', 영국의 '웨스트민스터궁' 등 167개 나라에 1073개(2017년 기준)의 세계유산(문화 및 자연유산 포함)이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토르 브로스톰(Tor Brostrom)교수가 ‘세계유산과 기후위기'
경기도가 지난 1일 한 동물보호단체가 화성시 팔탄면의 개 번식장에서 구출한 개 약 1천410마리를 도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경기 반려마루’ 등으로 이송해 보호 조치했다. 이번 보호조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 동물보호단체의 SNS제보를 받고 긴급 지시를 내려 진행된 것으로, 동물보호단체는 ‘어미 배를 갈라 새끼를 꺼내는 등 동물 학대가 있고, 안락사시키거나 죽은 강아지들의 사체를 냉동실에 보관하고 뒷산에 매립했다’고 김동연 지사에 제보했다. 김동연 지사는 2일 ‘경기 반려마루’에서 생존 동물 구출·이송 상황을 함께하며 “끔찍한 현장에서 구조된 개들을 경기 반려마루로 이송하고 있다”, “경기 반려마루는 아직 정식 개관 전이지만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소중한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즉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 특별사법경찰단이 현장에 즉각 출동했고, 축산동물복지국이 현장에서 개들을 보호했다”며 “대한민국 동물복지 수준을 이제 한 단계 더 높여야 한다. 경기도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제보를 받은 1일 당일 특별사법경찰단과 반려동물과 직원들을 현장으로 보내 약 1천410마리의 생존 개를 확보했다. ▲2일
걷기를 통해 용인시민들이 건강도 찾고 지역사회 봉사와 함께 용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청등 행정기관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지난 4월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동백호수공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용인 미래걷기 운동본부(대표 이태용)’가 바로 그곳이다. ‘용인 미래걷기 운동본부’가 구성된 이유는 용인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함께 시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격려하는 '친목도모'가 가장 큰 목적이다. 그러나 함께 모여 즐거움과 건강을 찾는 것을 뛰어넘어 용인지역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쓴소리’를 용인시 등 각 기관에 건의하는 역할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용인 미래걷기 운동본부’ 회원들은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가하면 시민화합을 위한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이태용 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이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400여 명에 이른다. 수지구청장을 지낸 이태용 대표는 “단체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니라 용인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용인시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일 5G 국가망 시스템을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개통, 스마트워크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5G 국가망 시스템은 지난 4개월 동안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남·북부청사 직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개월 간 현장 설치와 교육, 시범운영 등을 마친 뒤 이날 전면 개통됐다. 단독기관이 5G 무선 통신 기술을 활용해 업무 네트워크를 구축한 건 행정안전부 선도사업 이후 최초라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5G 국가망 개통으로 청사 내에서만 가능했던 기존 스마트워크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 노트북을 활용한 모바일 기안·결재 등이 가능한 근무 여건이 갖춰졌다. 특히, 차량 이동 시 또는 출장지나 스마트워크센터 원격 근무 시 언제 어디서나 초연결·초고속 업무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경기도교육청형 스마트워크’가 한층 견고해질 것이란 기대다. 나의신 운영지원과장은 “안정적인 스마트워크 도입과 운영을 위해 5G 도입은 필연적”이라며 “5G 구축사업이 완료돼 한층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이 조성된 만큼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5월 광교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급변하는 미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미래형 수업과 만나는 에듀테크 활용 미래형 영어수업 디자인 연수’를 2일 수원 고색고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평가 모델 공유와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의 2025년 시행에 앞서 교육과정 문해력 및 교육과정 설계자로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AI 기반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수업과 학생의 학습 주도성을 높이는 8개의 강좌로 구성, 교사들이 사전 신청하고 소그룹으로 모여 미래형 수업 모델을 실습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강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영어과 인공지능 플랫폼 활용 수업 설계와 평가를 시작으로 ▲온라인 콘텐츠 활용 미래형 교과서 만들기 ▲인공지능 활용 학생중심 탐구 활동 수업 아이디어 나눔 ▲스피킹 클래스 활용 영어 말하기 수업 설계 ▲AI 활용 과정중심 영어 글쓰기 등이 진행된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만드는 것이 미래의 교수자”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의 주도성과 미래사회 역량을 키우도록 교사 역량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명도집행을 할 때는 법원 민사집행과에 집행관들이 있기 때문에 경찰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 현장은 명도집행이 아니라 ‘파산 선고’와 관련된 공무였고, 이를 저지하는 불법행위의 우려가 있는 만큼 경찰입회 요청을 했습니다. 경찰도 그런 내용을 묻길래 설명했더니 특별한 일이 없으면 나오겠다고 했는데 1시간 30분이 다 되도록 오지 않아 결국 또 일을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법률 대리인 A씨는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께 법원의 선임으로 파산 재단의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는 파산관재인과 함께 공무수행을 위해 오산시 외삼미동 소재 한 유치원을 찾았다. 하지만 해당 건물의 문이 굳게 닫혀 있어 A씨는 ‘지난 공무수행 때도 방해 행위가 있었다’며 경찰에 입회를 세 차례나 요청했지만 묵살당하는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파산 선고를 받은 사람의 재산을 '파산 재단'이라 하고, 파산 재단은 파산관재인의 관리처분권에 속하는데, ‘관리처분’은 매각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재산이나 통장 관리, 지출승인 등을 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에 따라 A씨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매수자들이 내부를 둘러봐야 할 필요가 있어 지난 7월 7
양평군민 6만1042명으로부터 서명지를 전달 받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고속도로와 상관도 없는 정치 집단들이 억지로 의혹을 만들어 가는 정쟁을 중단시키고,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바라는 가장 이로운 노선을 결정해서 정상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염원하는 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중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재개를 촉구하는 서명지와 건의문을 국회 등에 제출했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지난달 10일부터 ‘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 서명운동을 벌여 전체 군민 12만5천여명의 절반가량인 6만1042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건의문에 여야는 정쟁을 중단하고 양평군민들이 염원하는 강하 나들목(IC)이 포함된 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라고 요구했다. 이태영 범대위 공동위원장은 “지난 7월 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이 중단되는 사태를 접한 양평군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좌절했다. 하지만 강하면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다시 시작하게 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섰다”며 “7월 10일부터 8월 28일까지 강하 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바라는 양평군민 6만 1042인의 염원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범대위는 국회 국토교통부 전체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을)에게 양평군민 6만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걷고 싶은 하남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미사한강5호공원 내 구산둘레길 및 황토산책길을 조성하며 전국 최고의 ‘명품 맨발걷기 도시’로 우뚝 섰다. 하남시는 시비 3억원을 투입해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둘레길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둘레길 조성공사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는 맨발길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추진한 정책이다. 하남시는 이 같은 시민 요구를 적극 수용해 야자매트 둘레길 600m 및 건식 황토산책길 200m를 조성하고, 세족장・파고라・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먼저 하남시는 기존 둘레길이 구산 중앙을 가로지르는 단조로운 산책로만으로 조성된 점을 개선하고자 야자매트 600m를 추가 조성해 숲속을 산책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둘레길 옆에는 200m 길이의 건식 황토산책길을 조성했다. 건식 황토산책길은 혼합 백토와 고운 모래를 섞은 순환형 방식으로 만들어져 물빠짐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등 관리가 용이해 사계절 내내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현재 시장은 15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미사한강5호공원 내
영통구 광교지역내 현안문제인 광교중앙역 3번 출구 앞 환풍구 이설 문제와 관련한 회의가 열렸다. ▲자문회의 모습 <수원시 영통구 제공> 수원시 영통구는 어제(30일) 구청 상황실에서 광교중앙역 3번 출구 앞 환기구 이설 공사와 관련해 최적의 교통처리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추진했다고 31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광교중앙역 3번 출구 보도상의 환기구는 광교택지개발지구 경기융합타운 내 C6블럭 주상복합 건축과 관련하여 교통영향평가 심의의견에 따른 차로확장으로 인해 보행자 안전 및 이용편의를 위해 차도측 교통섬으로 이설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관계기관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교통정책과 등 4개 관계부서와 교통관련 전문가 2명, 사업시행자 및 설계사 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기구 이설 공사에 따른 교통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용덕 구청장은 “도심 내 불가피하게 이뤄지는 공사로 인한 시민들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게 철저히 검토하여 최단 시일내에 공사가 마쳐질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갑작스러운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해 침수 위험도가 높은 지하차도에 비상탈출용 핸드레일·사다리를 설치해 나갈것이고 31일 밝혔다. ▲지하차도 비상대피 시설물 예상도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9월 중에 화산지하차도, 장안지하차도, 고색지하차도, 매여울지하차도 등 4개 지하차도에 비상탈출용 핸드레일(총길이 1520m)과 사다리(16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사고가 발생하면 차량 운전자들은 지하차도 벽에 설치된 핸드레일을 잡고 이동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비상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지하차도 밖으로 대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 정규훈 건설정책과장은 “최근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불안해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예측할 수 없는 재난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피에 도움에 될 시설물을 설치해 위험한 상황에 긴급 대처할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이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시기인 1970~80년대 ‘녹색혁명’을 이끈 수원의 쌀·옥수수·콩 등 품종 탄생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수원 구 부국원에서 열린다. ▲‘품종의 탄생 : 수원 쌀 이야기’ 포스터 <수원시 제공> 수원 구 부국원은 수원시정연구원의 수원학 구술 총서⑤ 「품종의 탄생 : 농학자가 들려주는 수원 품종 이야기」 발간을 기념해 오는 12월 30일까지 전시회 ‘품종의 탄생 : 수원 쌀 이야기’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의 쌀·옥수수·콩 등 품종 탄생 역사에 대한 수원 농학자들의 구술과 사진을 볼 수 있는 귀한 전시회다. 수원시에 따르면 "정조대왕시절에 만든 만석거(萬石渠)와 축만제(祝萬堤) 조성, 시범농장 대유둔(大有屯) 설치와 같은 정조대왕의 농업 혁명은 수원 농업의 토대가 된 살아 있는 역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906년 일제는 수탈을 위해 농산물을 증식하려고 종자 개량과 농업 개발이 목적인 ‘권업모범장(勸業模範場)’을 설립했고, 부국원은 이러한 종자를 공급받아 판매하면서 수탈 이익을 얻었던 곳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일제치하인 1923년 건립된 부국원 건물은 종묘·농기구 회사였던 ㈜부국원의 본사로 해방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