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시작을 앞두고, 경기도가 첫 주(21~25일) 요일제 접수 및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 피해 방지 등 도민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원, 일반 국민 25만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원, 기초수급자 50만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원 추가)을 1~2차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지급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첫 주(7월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토)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창구, 읍면동 주민센터(선불카드 또는 경기지역화폐카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대상자(성인) 본인이 ‘본인 명의’로만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경기도가 김포, 포천, 양평, 연천을 음식과 식재료를 주제로 체험·스토리텔링 등을 융합 관광도시로 육성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의 ‘2025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 대상지로 4개 시군을 선정하고, 이르면 올가을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유치 이벤트 등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식관광은 단순히 지역의 맛집 방문뿐만 아니라 체험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오감만족’의 관광을 의미한다. 도는 잠재적인 관광자원을 많이 가졌지만 체류 관광객 수가 남부보다 저조한 북부를 주로 고려했으며, 지난 3~4월 시군 수요조사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시군을 선정했다. 김포와 양평은 경기남부이지만 경기북부 시군과 붙어 있어 연계 효과가 있다고 봤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시군별 사업 내용을 보면 김포시는 ‘힐링 미식투어’를 주제로 내세웠다. 김포는 넓은 김포평야를 바탕으로 금쌀, 고추장, 막걸리, 대명항에서 들여오는 싱싱한 수산물이 유명하다. 이를 활용해 제시한 ‘김포 5味(미)로드’는 ▲마음, 쉼 투어(막걸리 양조장 체험, 둘레길 걷기 등) ▲한국인은 밥심 투어(정미소 카페 등) ▲체험에 진심 투어(한지공예 체험, 한강뷰 맛집 카페,
천재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의 예술혼을 기리는 <김유정, 하남에 머물다> Season 2가 2025년 7월, 하남시에서 개막했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이번 행사는 문학을 중심으로 미술,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융복합 예술축제로 확장되어, 김유정 문학의 온기와 숨결을 동시대 예술 속에 새롭게 불어넣었다. 김유정은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생애 말년을 하남시 상산곡동 100번지에서 보내며 창작에 전념했다. <봄·봄>, <동백꽃>, <산골 나그네>, <땡볕>, <아내>, <떡> 등 해학과 서정, 인간애가 깃든 그의 작품들은 한국문학의 순도를 한층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남은 병약한 몸으로도 창작의 끈을 놓지 않았던 김유정의 마지막 작업공간이자 누이 홍선과의 예술적 정서가 오갔던 장소다. 하남문화재단은 2021년부터 김유정 문학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당시 하남문화원과 공동기획하여 김유정과 함께.살았던 후손의 증언을 영상으로 송출했다. 또한 특별기획전 ‘김유정, 하남에 머물다’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강원도립극단의 창작
김경일 파주시장이 국방부에 미군 반환공여지의 무상 양여를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파주시는 전날 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의 전향적 검토를 위해 국방부 미군기지이전사업단 내 신설된 경기북부 미군공여지 처리방안 검토 TF장(이하 공여지처리TF장)이 파주시청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공여지처리TF장은 직접 파주시장을 만나, 반환공여지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파주시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면담에서 “파주시의 미군 반환공여지는 지난 70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된 땅”이라며 “지역 개발이 장기간 제한된 만큼, 이제는 국방부가 해당 공여지를 지자체에 무상양여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또, 캠프 에드워드, 스탠턴, 자이언트 반환공여지 개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대한 즉각적인 군협의를 요청했다.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간소화된 행정처리를 위해서다. 공여지처리TF장은 “미군반환공여지가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라며 “파주시 애로사항이 해소되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전해
경기도가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원, 일반 국민 25만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원, 기초수급자 50만원을 1~2차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1차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차 신청은 1차 마감 이후 9월 22일부터 별도 진행된다.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된다. 지급 수단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창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대상자 본인이 ‘본인 명의’로만 할 수 있으며 미성년 자녀(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신
수원시가 시 차원에서 전력 추진해 나가고 있는 주요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가 기업유치다. 다른 지역에 있는 기업체들을 수원으로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려는데 뜻을 두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민선 8기 이재준 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16개 기업이 수원으로 이전해 오는 결실을 이뤄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1일 "버물리, 마이녹실액(탈모치료제), 미에로화이바 등의 주력 제품을 보유한 현대약품㈜과 민선 8기 제16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와 함께 시청 및 현대약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약품은 용인시 기흥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각각 운영 중인 신약연구소 2곳을 수원 광교로 통합해 이전한다. 연구소 통합·이전으로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연구소 통합·이전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해나간다. 1965년 설립된 종합제약기업 현대약품은 의약품·식품·화장품 등 3개 부
“경기도의 초·중·고에 설치된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시설은 빗물에 젖고 먼지만 쌓여있는 위험천만한 고철덩이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전석훈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은 경기도 초·중·고에 설치된 위험천만한 전기차 충전시설 사진을 공개했다. 화성시 청목초등학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은 빗물에 노출돼 있어 최근 내린 폭우로 손잡이는 물에 젖어 있고, 충전기 안쪽은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다. 화성시 영천초등학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은 설치된 지 2년이 넘었지만, 단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다. 학교 내에 전기차를 운행하는 직원이 1명 있지만 집 근처 충전시설을 이용하고 있고,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학생들의 안전상 문제 등으로 부담스러워 이용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대장초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장난이나 호기심 등 안전상의 이유 때문에 전기차 충전시설에 공급되는 전기를 차단하고, 충전기 코드 선을 빼놓았다. 학교 측에 따르면 대장초등학교는 과밀학급으로 전체 주차장 수가 부족하고, 주차장 확보에 대한 민원으로 인해 전기차 주차 공간을 일반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의 120여개의 초·중·고등학교에 전기차 충전시설
킨텍스는 앰배서더호텔그룹과 킨텍스 앵커호텔 운영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호텔 명칭을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Novotel Ambassador KINTEX)’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는 2전시장 10홀 전면 부지에 4성급 관광숙박시설로 건립된다. 이번 계약으로 앰배서더호텔그룹은 향후 20년 간 국제적 수준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의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 그룹의 노보텔(Novotel)은 전 세계 대형 전시장 주변의 아코르 브랜드 호텔 중 30%를 넘게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PCO·PEO에게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킨텍스는 오랜 숙원사업이던 앵커호텔 건립으로 국내·외 바이어와 방문객들의 숙박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에 처음 들어서는 '노보텔'은 글로벌 호텔 브랜드라는 점에서 고양시의 위상과 킨텍스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20년 간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앵커호텔 사업이 이제 실질적 계약 단계에 들어선 만큼 킨텍스는 MICE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주차복합빌딩, GTX-A
오는 8월15일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에 수원시민 8천명이 한자리에 모인 대합창 함성이 울려 퍼진다. 수원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15일 개최하는 ‘수원시민 대합창’에 참여할 시민 600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사전 모집된 시민 합창단 2000명과 이번에 모집할 시민 6000명을 더해 총 8000명이 대합창에 참여한다"고 강조했다. 대합창에 앞서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재건사업, 민주화 운동,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공연들도 선보인다. 공연에는 가수 장윤정, 장사익, 군조크루와 성악가 김동규를 비롯해 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공연단), 시민합창단, 현대무용팀, 마칭밴드(행진악대) 등이 참여한다. 관람을 원하는 수원시민은 8월 5일까지 ‘새빛톡톡’ 앱 또는 홈페이지>‘신청접수’게시판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를 기리고, 미래 수원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민 대합창을 추진하게 됐다”며 “수원시민의 화합된 모습을 통해 수원의 대도약을 염원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해
수원지역경제의 한 축을 떠받치고 있는 수원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박람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29~30일까지 2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수원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과 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 자리에서 화합하는 잔치"라고 강조했다. 민·관이 협력해 수원특례시 최초로 시작하는 박람회인데,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의 다채로운 모습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의 발전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에는 수원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과 자활기업 등 다양한 53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참여한다.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 전시장(3층 컨벤션홀)은 5개 존으로 나눠 전시 부스가 짜여진다. 먼저 ▲‘체험존’은 에너지와 업사이클링 등 환경 분야에서 사회적경제를 일궈가고 있는 업체들이 참여한다. 21개 업체가 함께 꾸미는 ▲‘홍보존’은 청소와 방문요양, 집수리 등을 중심으로 한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 및 사회적기업들이 일구는 사회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판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지난 21일, 이목지구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혹서기 노동환경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수원시 공동주택과, 노동권익팀 관계자 및 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휴식시간 준수, 냉방·급수시설, 화장실 접근성 등 실질적 근무환경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현장을 둘러본 윤 의원은 “폭염 속 노동자분들의 식사와 휴식은 생존권의 문제”라며 “건식 화장실 설치와 제빙기 추가 마련과 함께 외국인 노동자들의 위생교육 강화 등 현실적인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어 “내국인 건설노동자 고용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고용 확대와 공정한 근로 여건 마련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동자의 안전과 인권은 선택이 아닌 기본 중의 기본이며, 이를 보장하는 것은 행정과 시공사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건설현장 전반의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제도 개선과 현장 중심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17일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에서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원은 학생들의 창의성 증진과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된 경기도교육청 직속교육기관으로, 생태환경·역사문화 캠프 운영 및 교원 연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 인천 강화에서 경기 양평으로 청사를 이전하면서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와 미래인재 육성에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지속 가능한 학생 교육 네트워크 구축 ▲ 교육 인프라의 공동 활용 ▲학생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상호 지원 ▲교육과정 모니터링 및 컨설팅 ▲정보 교류와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두 교육기관이 공간과 자원을 넘어 교육철학을 공유하고 연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 안팎의 교육 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학생 주도적 체험 중심 미래교육이 보다 실질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