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트럼프 쇼크' 위기를 수출 중소기업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대미 통상환경조사단'을 미국 현지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도의회 본회의 도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통상환경조사단은 미국의 리쇼어링, 즉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와 자국 중심 공급망 재편을 기회 삼아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는 연내 6개소를 추가로 개소해 미주, 중동, 유럽까지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조기 추경 예산안 편성 계획도 다시 한번 밝혔다. 그는 “국비가 전액 삭감된 지역화폐를 도비로 추가 발행해 민생경제 회복을 더 앞당기고 수출 중소기업의 환변동 보험료와 금융지원을 확대해 수출 방파제를 더 튼튼하게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팹리스 양산 지원, 벤처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조성 등 미래 먹거리에도 과감하게 투자하는 동시에 도로를 비롯한 SOC 확충을 통해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며 경기도의 선제적인 추경으로 중앙정부의 재정 정책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경제 재건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특별조정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외투기업인들을 만나 “대한민국 경제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히면 경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이 제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에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프라퍼티, ESR켄달스퀘어, 스카이윅스 솔루션즈, ㈜아크레텍코리아, ㈜엠티어, 인터코스코리아, 한국로드, 한국후지필름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 등 외국인투자기업 9개사가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참석자들에게 준 본인의 명함을 언급하며 “명함에 영어로 ‘트러스트 인 코리아’라고 쓰여 있다. 제가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가서 세계 정치·경제지도자들을 만날 때 손으로 썼던 것을 인쇄한 것”이라며 “다보스를 가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확신, 우리 경제에 대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세계지도자들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대한민국 비상경영체제 이야기를 했고 민생 돌보기, 또 미래먹거리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위한 정부의 추가 경정예산안 편성이나 트럼프 2기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안전판을 만드는 것 등 여러 가지 조치를
경기도는 10일 경기도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인 ‘경기똑D’에 AI를 적용하고, 모바일 다자녀카드와 개인 맞춤형 복지․채용 정보 등 서비스를 확대.개선한다고 밝혔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을 비롯해 관련 사업 부서 담당자와 사업 수행 관계자, 전문가 등 10여명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2025년 마이데이터 통합 플랫폼 운영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어 마이데이터 통합 플랫폼 ‘경기똑D’ 운영과 서비스 개선, AI적용 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사업을 시작했다. 경기똑D는 ▲나와 가족이 받을 수 있는 복지와 채용 정보를 매칭해 주는 맞춤 정보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공공시설, 공공주차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도민카드(다자녀카드 등) ▲행정 서류를 내 휴대전화에 저장해 사용하는 전자지갑 기능 등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도는 도민카드 활용처와 콘텐츠 확대를 위해 올 3월부터 시군 공공시설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추진하고, 분기별로 모바일 다자녀 카드 사용을 희망하는 시군의 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해 경기도, 시군, 공공기관별 수혜 정보를 수집하고, 복지 정보 선별·가공을 거쳐 개인 맞춤형 복지·채용 정보를 추천
경기도가 올해 1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 도정에 인공지능, AI를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가 열렸다. 경기도는 10일 경기도청사 서희홀에서 고영인 경제부지사 주재로‘경기 AI혁신행정 추진단’회의를 열고 도가 추진 중인‘경기 생성형 AI 통합플랫폼 구축’사업계획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올해 1월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추진 예정인‘경기 생성형 AI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데이터 통합플랫폼 ▲경기도형 특화 LLM, 즉 대형 언어모델 ▲AI 혁신행정 시스템 ▲AI 인프라 등 도민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환경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경기도형 특화 LLM을 사용하면 외부 생성형 AI를 활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민감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경기도의 정책보고서와 행정자료를 학습시켜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최신 AI 모델을 벤치마킹·채택해 사용하는 경기도형 특화 LLM은 고성능 AI 모델이 업데이트되는 경우 수시로 교체할 수 있도록 유연한 플러그인 구조로 추진된다. 또한 도는 올해 AI 혁신 행정 시스템을 통해 행정심판 업무와 자치법규 입안 지원, 문서 작성,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섬유 분야 기업의 제조기술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경기도 섬유분야 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도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연구개발 기업들의 재정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기업의 연구개발 부담을 완화하고 연구윤리를 강화하는 기업 친화 정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참여기업 자부담 중 현금 부담 기준을 ‘총 연구개발비의 10%’ 에서 ‘총 지원금의 10% 이상’ 으로 조정했다. 예를 들어 사업비 2억원의 경우 기존에는 기관 부담 현금이 2천만원이었지만 올해부터는 1천400만원으로 조정돼 기업의 현금 부담이 축소됐다. 또한 연구윤리 교육을 강화해 연구개발의 신뢰도를 높이고, 경기도 주요 정책을 적극 이행하는 기업에 대한 가산점 제도도 개편했다. 기존 가산점 항목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주 4.5일제 도입 기업, 가족친화기업 등을 새롭게 포함해 기업의 근무 환경 개선을 장려한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에 주사무소와 등록공장이 소재하고 기업부설 연구소나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치·운영 중인 섬유 분야 기업이다. 연구소나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치하지 않은 기업은 대학 또는 연구기관과 공동참여가 가능하다
유기묘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반려마루 화성에 설립한 경기도 고양이입양센터가 지난해 5월 개관 후 약 9개월만에 100마리를 입양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양이입양센터에서 보호중인 유기묘 뿌뿌가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유동진씨에게 입양됐다. 뿌뿌는 고양이 입원센터를 통해 입양된 100번째 유기묘가 됐다. 뿌뿌는 지난 지난해 12월 16일 남양주시 한 빌라에서 구조된 고양이로 구조 당시 같이 키워지던 다른 고양이는 이미 폐사했고, 뿌뿌 또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 뿌뿌는 남양주 동물보호센터를 거쳐 고양이입양센터에 12월 30일 입소한 후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화 과정을 거쳐 한 달만에 입양처를 찾았다. 뿌뿌를 입양한 유동진씨는 “고양이입양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뿌뿌를 만나게 됐다. 사랑스러운 모습에 정이 들었고 입양센터에서 제공되는 신뢰성 있는 관리 시스템이 만족스러워 입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반려마루 화성 고양이 입양센터’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고양이 입양을 위한 전문센터로 보호사, 놀이공간, 입양상담실, 자묘실, 미용실, 검역실, 격리실 그리고 동물병원으로 구성돼 있다. 고
경기도가 AI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025년 1천억 규모의 AI예산을 마련해 AI분야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AI 패권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는 도내 주요 산업 거점 6곳에 AI클러스터를 조성하고, AI산업 인프라 구축, 스타트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기존산업의 AI전환지원 등을 통한 AI 대전환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필수적인 하이퍼스케일 규모의 AI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한 전력, 용수 확보 및 제도 개선과 수십조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유치 추진을 통해 글로벌 AI 클러스터를 2곳 이상 개발 추진한다. 또한 AI 스타트업과 AI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판교를 중심으로 경기도 산업거점 4곳에는 경기 AI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에게 특화된 하이브리드 오피스 환경과 연구개발을 위한 GPU 및 NPU지원, 글로벌 시장 개척를 위한 AI 실증 지원과 글로벌 협력 환경을 제공한다. AI는 AI기술자체의 부가가치 대비 특정산업에 적용, 활용될 때 부가가치가 급속히 커지므로, 경기도에 포진하고 있는 글로벌 제조 강소기업들의 AI전환을 지원해 대한민국의 제조업 및
경기도가 기후 데이터 확보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우주 신산업 육성을 위해‘경기기후위성’을 개발.발사하고 이를 운용할 국내 산업체 또는 연구기관 등을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 도는 기존 국가 주도의 연구&개발(R&D) 방식이 아닌 민간 주도로‘경기기후위성’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국가 주도의 위성 개발은 설계·제작·개발·발사 등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이미 개발되거나 입증된 기술을 사용하는 민간 주도 방식의 위성 개발은 적은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국내 최초로 기후 데이터 수집을 위한 초소형 인공위성을 도입하는 만큼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사업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사업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경기기후위성’을 통해 민간의 우주산업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환경·도시 관리 등 도민 생활 밀접 분야에서 위성 정보를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인공위성 관련한 개발 및 납품 실적이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1건 이상, 인공위성 개발 관련 인력 10인 이상인 우주 개발 기관으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도는 총사업비 150억 원의 최대 30%인 45억원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첫 신도시인 광교신도시 개발 사업이 20년만에 마무리됐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31일 공고를 통해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준공일자를 2024년 12월 31일로 발표했다. 2004년 6월 30일 당시 건설교통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면서 시작된 광교신도시는 2005년 12월 정부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시행을 하겠다는 개발계획을 확정 고시한 후 2023년까지 1~7단계 사업 준공 등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수원시, 용인시 등이 공동사업시행자로, 준공은 최근 경기융합타운 부지 조성 완료, 영동고속도로 부지 제척과 도로 옆 녹지 부분에 대한 수원시 인계 완료 등 마지막 8단계 과정이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원에 10.8km²(326만평)의 면적으로 조성됐다. 수원시가 88%, 용인시가 12%를 차지한다. 위례, 동탄, 판교 신도시 등과 함께 건설된 수도권 2기 신도시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7만 8,571명으로 국내 신도시 중 최고의 녹지율 44.1%와 국내 최저 인구밀도(72.8인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들어설 첨단학과 중심 대학교 유치 공모를 오는 17일부터 진행해 그 결과를 4월 중 발표한다. 경기도는 5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제3판교 테크노밸리 대학교 선정을 위한 최종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내 7만3천㎡부지에 연면적 50만㎡의 규모로 사업비 1조 9천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 2026년 착공 예정이다. 제3판교테크노밸리내 첨단학과 중심 대학교 분양 대상은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3만 3천㎡(지하층 포함)이다. 수도권내 과밀억제권역 소재 대학 중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 게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 이전계획이 있는 학교만 신청할 수 있다.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해당 권역내 대학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을 경우에만 문을 열 수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과밀억제권역에 위치한 성균관대, 아주대, 을지대 등 3개 대학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2월 17일에 사전협상 대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해 늦어도 4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5월 중에는 경기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최대 8년 동안 임대보증금 전액(도비 100%)을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월 28일부터 이번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의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상이 되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하며, 경기도에서만 매년 약 260명이 발생하고 있다. 도는 초기 목돈 마련이 어려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고물가·고금리와 청년 취업난 등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한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계획했다. 2024년 1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8억 3천만 원과 2025년 본예산에 4억원을 편성하는 등 총 118호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까지 포함했다. 기존 입주자 우선 지원 후 예산 부족 시 추가로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할 경우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임대
경기도 20개 시군에서 추진한 ‘경기은빛독서나눔이’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98%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시작된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은 시군별 수요조사에 따라 만 56세에서 76세 중장년을 독서활동가로 선정하고, 장애인, 어린이 등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196명의 경기은빛독서나눔이가 방과후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등 256개의 돌봄 시설을 찾아 8만 3천768명에게 책을 읽어주고, 독서퀴즈를 내는 등의 독후활동을 진행했다. 도는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이용자 의견 수렴을 위해 작년 11월 사업 완료 후 은빛독서나눔이 178명과 수혜기관 189개소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사업 만족도 항목에서 은빛독서나눔이 93%와 수혜기관 95%가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사업 재참여 의사에서는 은빛독서나눔이 98%와 수혜기관 96%가 긍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은빛독서나눔이 98%와 수혜기관 96%가 본 사업이 독서문화 확산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경기은빛독서나눔이는 고령화 심화 사회에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