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천주교, 기독교 등 3대 종교계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도민 발굴에 동참하기로 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31일 도청에서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천주교 수원교구 ▲천주교 의정부교구 등 5개 종교단체와 ‘경기도 희망 보듬이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종교단체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확인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010-4419-7722)에 전달하면 신속한 복지 지원을 할 방침이다. ‘경기도 희망 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120-0),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gg.go.kr/welfarehotline)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희망 보듬이’를 통해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에 제보된 어려운 이웃이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기존 복지제도에 적합하지 않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시 민간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경기도> 도는 ‘수원 세 모녀 사건’
경기도가 반도체 패키징 산업 육성을 위해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을 개최한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 등이 주관하는 반도체 후공정 관련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으로, 첨단 반도체 패키징과 관련된 기술개발 현황부터 세계적인 시장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도내 반도체 패키징 관련 기업을 널리 홍보하고 우수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회는 반도체 패키징 관련 국내외 91개 기업이 276개의 전시 부스를 꾸려 참가한다. 반도체 패키징 관련 설계부터 소재, 공정, 장비 등 반도체 패키징 핵심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또 종합반도체기업과 반도체 후공정 기업 및 반도체 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대상으로 새로운 기술과 최신 제품 동향을 소개한다. ▲사진제공 <경기도> 이날 개막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반도체 산업 관련 연구기관, 학계, 기업 대표,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안기현 전무가 기조 강연을 통해 반도체 패키징 산업 미래 발전 전략을 제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경기도 인공지능(AI) 노인말벗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두 달간 644명을 대상으로 5천900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노인말벗서비스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정에 접목한 것으로, 경기도는 포털사 네이버와 제휴를 맺어 인공지능 상담원이 주 1회 서비스 대상 노인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말벗서비스를 지난 6월 19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발신 번호는 지정한 번호로 표시가 되며 전화를 받지 않으면 최대 3회까지 전화를 건다. 3회 모두 전화를 받지 않으면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서 직접 전화를 시도해 안부를 살피고, 읍·면·동 복지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거주지를 방문해 응급상황이 발생했는지를 확인한다. 6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된 인공지능 말벗서비스 5천900건 중 전화 미수신 463건에 대해서는 시군 협조를 통해 모두 당일 안부 확인을 완료했다. 안부 확인 결과, 위기 징후가 나타난 15명은 주로 건강 문제, 돌봄 필요, 경제적 어려움 등을 호소했다. 이에 도는 신속한 복지서비스 연계가 가능하도록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을
경기도가 중국 랴오닝성, 일본 가나가와현과 청소년·청년 등 미래세대 관련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 공유와 인적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9일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일본 가나가와현과 ‘제14회 3지역 우호교류회의’를 개최했다. ‘3지역 우호교류회의’는 한·중·일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가장 오랜 역사를 보유한 회의로 자매결연 관계인 경기도·랴오닝성·가나가와현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1996년부터 운영해온 협의체다. 2년마다 각 지역을 순회하며 우호교류회의를 개최해왔으나 지난 13회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로 열렸고, 이번 경기도 주최 회의부터 다시 대면회의로 전환했다. 이번 회의에는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 가오타오 랴오닝성 부성장, 가가와 지카코 가나가와현 국제문화관광국장 등 3지역 고위급 대표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각 지역은 회의 시작 전 지역 간 양자 회담을 가졌고,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한·중·일 3지역 미래세대 우호 증진’을 주제로 미래세대 관련 지역별 주요 정책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공동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라 세 지역은 교육·체육·문
엄격하게 사용이 제한된 사회복지법인.시설의 보조금을 횡령해 자신의 학비로 쓰거나 법인.시설의 건축물을 불법 임대해 수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법인 대표 등 17명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사망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이 보조금을 횡령하거나 부당이득으로 편취한 금액은 총 15억 4천만 원에 달했다.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관련 제보·탐문 등을 바탕으로 집중 수사한 결과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회복지시설 등 6곳과 시설장, 법인대표 등 17명을 적발해 11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형사입건한 나머지 6명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경기도> 안양시 A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B씨를 돌봄교사로 허위로 등록한 다음 근무한 것처럼 꾸며 안양시에 인건비 보조금을 교부받았다. B씨에게 급여계좌의 직불카드를 받아 직접 관리하며 현금을 출금해 사용하는 수법으로 약 7년간 315회에 걸쳐 보조금 8천400만 원을 횡령했다. A센터 시설장은 이를 자신의 대학원 학비나 가족의 병원비, 생활비 등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 안양시의 다른 C지역아동센터 시
경기도가 25일 경기 진작과 취약계층 지원에 중점을 두고 33조9천53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올해 본예산 33조8천104억원보다 일반회계 60억원, 특별회계 1천372억원 등 모두 1천432억원이 늘어났다. 세입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1조9천299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4천700억원, 통합재정기금 1천52억원, 지역개발기금 818억원 등의 기금으로 세입 부족분을 충당했다. 또, 순세계잉여금 6천75억원, 세외수입 3천672억원, 국고보조금 2천848억원 등이 늘어나 추경예산안은 본예산보다 1천억원 이상 증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확장 추경’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과 경기침체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경기 진작과 관련해서는 장기 미완료 도로 등 SOC 확충을 위해 1천212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에도 834억원을 반영했다. 기업들의 경영부담 해소를 돕기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227억원, 스타트업 펀드 조성 12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제약 관련 종사자 및 연구개발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분석기술 워크숍 실습교육’을 9월 1일 경과원 바이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과원 바이오센터를 비롯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국내 6개 공공 전문 분석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전문 교육을 지원한다. 경과원은 ‘질량분석법 활용한 첨단바이오의약품 품질분석 실습’ 을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특성 분석에 대한 실무 분석기술과 관련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MALDI-TOF MS의 분석 원리와 Pharm & Biopharm 활용 ▲MALDI BioTyper를 활용한 미생물 동정 이론 ▲Intact Protein을 이용한 MS 분석과 Peptide를 활용한 MS/MS ▲Bacteria, Yeast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미생물동정 실습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종석 바이오산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전문교육이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센터가 보유한 첨단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일본 정부는 양심과 도의에 어긋나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하루 앞둔 23일 입장문을 내 이같이 밝히고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즉각 철회를 요구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염수 방류는 ‘과학’과 ‘괴담’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인류의 미래에 대한 ‘책임’과 ‘무책임’의 문제”며 “30~40년 동안 방출될 방사능 오염수가 해양생태계에 미칠 악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 경기도는 추경을 통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 중앙정부나 다른 지자체도 마찬가지”라며 “일본 예산 아끼기 위한 오염수 방류에 왜 우리 국민의 세금을 써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수산물 관련 국내 소비 급감은 우리 경기 침체를 한층 더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오염수 방류로 인한 사회 갈등과 혼란 등 안전과 건강을 뛰어넘어 ‘사회적 안전’ 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도대체 누가 지불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 23일
[왜 김동연의 기회소득인가?] -김동연의 화두..모든 문제의 답은“기회”에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마음껏 자기 능력을 발휘하며 사는 세상, 승자와 패자가 더불어 사는 세상, 우리가 꿈꾸는 이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에 대한 해답을 ‘기회’로 봤다. 모두에게 기회의 문이 활짝 열린 경기도,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문제는 기회와 연결되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골고루 향유할 수 있게 하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김동연 지사의 경기도 비전은 ‘대한민국 기회수도’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년간 경기도지사로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주기 위한 김동연 지사의 역점 사업중 하나가 바로 ‘기회소득’이다. 기회소득은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이들, 시장에서 제대로 생계를 인정받지 못 하는 이들에게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하는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9월 경기도의회 본회의 도정 질의ㆍ답변을 통해 기회소득 개념을 도정에서 처음 제시했다. 김 지사는 “우리 사회·경제·교육 등 모든 문제는
경기도가 도 전체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등 분산된 기후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는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을 구축한다. 경기도 전체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수치로 보면서 탄소저감 효과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선정과 재생에너지 거래, 기후환경 정책 수립, 폭염대응과 집중호우 대책 수립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객관적․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경기도는 16일 경기도청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경기연구원과 공동으로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 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RE100 플랫폼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포럼에는 도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 민간 전문가, 도-시군 공무원, 환경단체,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 RE100 플랫폼 예시 <경기도 제공> 경기 RE100 플랫폼은 지난 4월 발표한 경기 RE100 추진전략의 하나로 항공 라이다(LiDAR)와 초분광 위성영상,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 등을 활용해 경기도 전 지역 기후·에너지 분야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9월 플랫폼 사업에 착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최근 물의를 빚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경기도민과 경기도의회에 다시 한번 사과하고, 기관의 혁신과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이번 입장문 발표을 통해 기관 쇄신을 위해 경기도에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경과원의 누적된 관행과 내부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쇄신함으로써 도민에게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방침이다. 또, 비위와 일탈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의 신상필벌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렴시민감사관을 포함한 징계위원회를 외부위원 중심으로 재구성해 일탈행위에 대해서는 도민의 눈높이 맞는 징계처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사업, 인력, 업무 프로세스, 문화 등 기관 전반에 대해 객관적 시각에서 냉정한 진단을 받고, 개선안을 마련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출신주의 배제, 연공서열 타파, 철저한 성과평가 등을 통해 일하는 문화 정착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러한 쇄신 작업과 함께 경기도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하반기부터는 스타트업 붐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고, 현재 어려운 여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이 16일 김동연 경기지사와 만나 기존의 협치 체계를 업그레이드한 ‘협치 2.0’ 구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은 이날 대표단을 찾은 김 지사를 접견하고 “경기도와 도의회 국민의힘이 연정(聯政)에 준하는 협치와 소통을 이뤘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김 대표의원은 이어 “한 단계 발전된 여야정협의체 재출범을 위한 실무 논의가 한창인데, 새롭게 구성될 협의체를 통해 이전보다 더욱 발전된 협치를 구현했으면 한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늘 염두에 둬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 수석부대표는 이 자리에서 “도정 방향을 결정하는 주요 회의에도 국민의힘 의견이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며 “민선 8기 도정 운영도 1년이 지났으니, 이제 남경필 전 지사의 연정 사례처럼 도 부지사직도 국민의힘에 추천권을 나누는 게 맞다”는 의견을 김 지사에게 피력했다. 양 수석부대표는 또 “지사님께서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의견을 많이 내고 계시는데, 대립적 발언을 자제하시는 것이 협치의 시작이라 본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협치에는 낮은 단계의 협치, 높은 단계의 협치가 있다”며 “지금은 남 전 지사 때와 구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