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보존기준을 지키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배달전문 음식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도내 배달전문 음식점 360개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한 결과, 총 37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적발된 주요 위반행위는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27건 ▲원산지 표시 위반 6건 ▲식품 보존기준 미준수 3건 ▲주요 변경사항 신고 미이행 1건 총 37건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구리시 A업소는 소비기한이 2주 지난 게맛살과 토란줄기 등 3종의 제품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정상 식재료와 함께 보관했으며, 구리시 B업소는 수입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 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적발됐다. 평택시 C업소는 냉장보관제품인 소스를 조리장 내 실온보관했으며, 화성시 D업소는 영업 신고한 면적에 해당되지 않는 장소에 위치한 냉장창고에 식재료를 보관하다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식품 또는 원재료를 제조·가공·조리·판매 목적으로 소분·운반·진열·보관하거나 이를 판매하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하거나 영업장 면적변경 등 주요 변경사
경기도의 대표 문화예술정책인 ‘예술인 기회소득’ 시행 시군이 올해부터 27개에서 28개로, 대상 인원도 약 1만명에서 1만5천명으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예술인 기회소득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대상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활동의 사회적 가치창출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도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 특히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 3년 차를 맞아 본격적인 사업 확산을 위해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 등 확산사업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효과 분석 등을 연계 추진한다. 도는 올해 지난해 사업 대상 27개 시군에서 수원시가 추가돼 28개 시군(용인, 고양, 성남 제외)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개인소득인정액 중위소득 120% 이하의 예술활동증명 유효자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지급 인원도 지난해 1만298명에서 올해 1만5천28명으로 대폭 늘었다. 소득과 예술활동준비금 중복수혜 여부 조사 등을 거쳐 오는 6월부터 2회에 걸쳐 현금 150만원을 지급한다. 예술인의 활동 기회와 도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오는 6월부터 ‘기회,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유망 바이오기술 보유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25년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바이오클러스터 혁신거점인 광교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스타트업 붐을 조성하고자 2024년 10월 바이오새싹기업, 스타트업 창업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을 열었다. 랩 스테이션은 경기바이오센터 7층에 바이오스타트업 보육공간과 공용실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1기로 선정된 바이오스타트업 14개사(나노비크, 리더마바이오, 브레인이뮤넥스, 셀루젠, 셀쿠아, 신렉스, 아이커넥톰, 에이바이오테크, 에피큐어, 오가시스, 이레텍코리아, 케이알랩바이오, 플랜트너, 한국바이오셀프)가 입주해 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올해 경기바이오센터 8층 공간에 바이오스타트업 보육공간을 확대 조성 중이며, 랩스테이션 2기 10개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는 팀에 2기 랩 스테이션 선발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창업경진대회 신청기간은 5월 9일까지며 전국에 있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들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인터뷰 및 멘토링, 발표심사를 거쳐 6
경기도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월 14일부터 6월 6일까지 ‘2025년 상반기 공인중개사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 중개사무소 2천개소 ▲전세피해지원센터 신고 및 민간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중개가 의심되는 500개소 등총 2천5백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기도는 2024년 7월부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시행해 공인중개사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위험물건 중개 금지, 권리관계 정보 제공 등 10가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도내 전체 중개사무소의 46%인 1만4천173개소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참여 사무소가 실천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행이 미흡한 사무소는 재교육, 불참 사무소는 등록 말소 등 행정처분을 검토할 계획이다. 불법 중개 의심 사무소에 대해서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부적정, 전세 계약 시 중요정보 허위 제공 등의 위반사항을 중점 점검하며, 위법행위 적발 시 행정처분은 물론 증거자료 확보 후 경찰 수사까지 의뢰한다. 점검은 도, 시군 부동산 부서, 민간(안전전
김동연 지사가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 제가 잘 할 수 있고 제가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제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저는 계파도 조직도 없다.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이 저의 계파고, 경제를 걱정하는 국민이 저의 조직"이라며 '정직하고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미국의 ‘관세폭탄’과 관련해 대응 공동 전략을 마련하고 오겠다며 경제전문가답게 대선 출마 장소를 인천공항으로 택했다. 김 지사는 "저에겐 외환위기, 금융위기, 탄핵 후 첫 경제부총리 등 위기 때마다 해결할 경험과 노하우가 있고 30년 넘게 쌓은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가 있다"며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총선과 선거 주기를 맞추기 위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은 물론 기획재정부·검찰 해체 수준 개편, 전관 카르텔 혁파 등 '기득권 개혁'도 내세웠다. 또, 10개 대기업 도시 조성, 기후산업 400조 투자, 감세 중단과 국가채무비율 조정으로 200조 재정 마련 등 '경제 대연정'도 공약했다. 이어 무책임한 감세 남발 등 포퓰리즘
경기도는 지난 3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도내 폐섬유·폐의류 취급업체 75개를 대상으로 관련 법규 위반여부를 확인한 결과, 미신고 폐기물처리 영업, 폐기물 처리기준 위반 등 총 13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도는 짧은 소비주기로 폐섬유·폐의류 발생량이 급증하면서 처리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으나, 일부 업체들의 부적정 처리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번 수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위반행위는 ▲미신고 폐기물처리 영업행위 10건 ▲폐기물 처리업자준수사항 위반 1건 ▲폐기물 부적정 장소 야적행위 1건 ▲폐기물 인계·인수사항 지연 입력행위 1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김포시 A업체는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수거한 폐의류 등을 절단한 후 기름걸레를 제조하는 방식으로 재활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 B업체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폐의류를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수집․운반해 사업장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가평군 C업체는 폐기물처리업자로서 허가받은 사업장 내 보관시설에 폐기물을 보관해야 하나, 허가받지 않은 곳에 폐섬유를 보관했으며, 남양주시 D업체는 폐기물 수집․운반업자로서 의류수거함에서 수거한 폐의류를 야외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대선-개헌 동시투표 제안에 적극 동의한다”며 “윤석열 파면과 내란종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조기대선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느냐 마느냐를 가늠짓는 선거”이며 “개헌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관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줄곧 계엄대못 개헌, 경제개헌, 분권형 4년 중임제 등을 말해왔고 나아가 대선-총선 임기를 일치시키기 위한 대통령 3년 임기단축을 주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대선후보가 공약하고, 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되는 역사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분권형 4년 중임제 등 공감대가 큰 사안은 대선과 동시투표하고, 국민적 동의가 더 필요한 부분은 대선 공약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파면과 내란종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의 문을 힘차게 열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동시 시행하자”고 제안했으며 7일에도 입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는 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직후, 세계 각국 정상들과 주한대사, 국제기구 수장 등 100여 명의 주요 인사에게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서한을 통해 “헌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대통령 탄핵 결정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리더십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번 탄핵 인용이 한국의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갈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 수개월간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신뢰에 부응해왔다”는 점과“경기도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고 경기도의 지속적인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서한 말미에 “대한민국은 이제 분열을 넘어 함께 나아가야 할 때이며, 대한민국 경제와 혁신의 중심인 경기도가 사회 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의 우정과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김 지사의 서한은 엘 고어 미 전 부통령, 헹 스위 킷 싱가포르 부총리 등 해외정상,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 등 주한대사들과 사라 샌더스 아칸소주지사 등 자매·우호 교류 지역 주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와 관련해 “마침내 국민이 이겼다. ‘빛의 혁명’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4일 파면 선고 직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12월 3일,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던 권력은 국민의 심판 앞에 무너졌다. 국민 한분 한분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내란수괴는 파면했지만 갈 길이 멀다.우리가 가야 할 길은 지난해 12월 3일 이전으로의 회복이 아니다. 이제 정말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는 민주공화국을 파괴하는 망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라의 규범과 시스템을 바로 세워야 한다. 내란의 공범자들, 폭력의 선동자들을 책임지게 해야 한다"며 “민주공화국을 지키려는 모든 정치인의 의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현 상황에 대해 “소비는 줄고, 투자는 마르고,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다.국민은 각자도생의 벼랑 끝에 몰려 있는데, 트럼프 발 관세 폭풍까지 밀어닥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장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제와 민생의 위기 앞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이제는 광장의 분열과 적대를 끝내고,국민적 에너지를 모아, 경제대전환을 이
경기도 바이오산업 육성과 관련된 심의와 자문을 담당하는 바이오산업 육성 위원회가 출범했다. 경기도는 3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바이오산업 육성 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경기도 바이오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설립됐으며, 고영인 경제부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도의원, 관련 기업 임직원, 유관기관, 대학교수 등 바이오산업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도는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 출범으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경기도를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식, 부위원장 선출, 2024년 바이오 주요사업 추진성과 및 2025년 바이오산업 육성 시행계획 보고 등이 진행됐다. 또한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언과 건의 사항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지난해 경기도는 시흥시에 국가첨단전략 특화단지를 유치해 시흥의 연구개발(R&D)과 인천의 대규모 생산시설이 결합된 광역연계형 클러스터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광교바이오센터를 중심으로 인력양성, 스타트업랩 구축을 위한 바이오허브를 조성
경기도가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트럼프 관세 대응 TF’가동, 긴급 특별경영자금지원, 물류비 제공, 관세피해기업에 대한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등 미국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조치에 나섰다. 특히 관세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수출기업에는 미국 내 생산기지 진출 지원 등 추가지원을 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트럼프 관세 대응 위한 경기도 비상경제회의 후속조치’를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도는 정두석 경제실장을 팀장으로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 철도항만물류국, 자치행정국 등 5개 실·국으로 경기도 트럼프 관세 대응 TF팀을 운영한다. TF팀은 관세부과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도내 자동차 관련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국 자동차 관세부과 발표에 따른 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에 대한 신속한 상담과 대응을 위해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내에 전용창구를 운영하고, 미국 관세정책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뉴스레터 등을 통해 HS코드와 관세정보를 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77주년 제주 4·3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동연 지사는 3일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제77주년 4·3추념식에서 4·3사건 희생자를 추모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에도 제76주년 추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 추념식을 마친 후 김 지사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등 생존희생자 및 유가족 40여 명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작년에는 현경아 할머님 오셔서 사연을 들려주셨다. 스물다섯에 두 딸과 또 유복자가 배에 있을 적에 스물아홉 되신 남편분 돌아가신 사연을 들려주셔서 가슴이 먹먹했다”면서 “오늘은 동영상에 김희숙 선생님 자손분들께서 DNA로 유골을 찾으시는 모습을 아주 감동 깊게 보고 가슴이 먹먹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4.3 관련해 재작년 유가족분들을 DMZ에 초청했고, 오늘 이 순간에도 경기도청과 북부청에서 4.3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아픔을 같이하고 그 뜻을 1,420만 경기도민이 함께 기리겠다”며 “아무쪼록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빨리 통과되기를, 또 다음달 제주4.3사건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도 잘 되길 기원하면서 유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