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건강·헬스, 뷰티, 식품 등 소비재와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등 미래 산업 분야 전시를 융합해 열린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지난 2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지페어 코리아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전시회로 올해 27번째를 맞이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올해 927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한 지페어 코리아를 통해 수출상담 9,603건과 6억4천7백만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재밌게 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지페어는 많은 해외 바이어를 확보하기 위해 공동주관 사인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으로 지페어에 참가한 기업은 177개사로 재참가율이 전년대비 7.4%p 상승한 33.2%에 달할 정도로 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전시회다. 이번 지페어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수출길을 연 중소기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화성시 소재 화장품 제조 스타트업 A사는 지난해 첫 지페어 참가기업으로 전년대비 실
경기 체육인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의 가치와 협력의 의미를 나누는 ‘제1회 경기도체육회장배 자선골프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는 1일 강원 문막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전현직 체육단체 주요임원들과 유관 단체의 경기 체육인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기도체육회장배 자선골프 대회'를 열었다. 체육인들은 이번 골프대회에서 상호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넓히며, 앞으로 경기도 체육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내 체육발전을 위한 후원금을 조성하고 향후 도내 우수선수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경기체육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많은 참여와 후원, 감사의 마음들을 더 큰 결실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성된 후원금은 경기도 체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투명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건설적 나눔의 장을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를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기업들이 세계적 반도체기업인 ASM에 납품할 수 있도록 관련 협약을 맺었다. 김동연 지사는 1일 네덜란드 알메르에 있는 ASM 본사에서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대표(CEO), 폴 베르하겐(Paul Verhagen) 재무총괄이사(CFO) 등과 만나 경기도와 ASM, 그리고 화성시 간의 ‘상생협력 협약’(MOU)에 서명했다. ASM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증착’기술 시장의 세계 1위 기업으로 연매출이 3조 8천억원 규모다. 협약에 따라 ASM은 향후 지속적으로 경기도 기업의 증착장비 부품을 구매하게 되는데 ASM의 매출규모로 볼 때 구매액은 매년 수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협약에는 또 경기도민과 경기도 소재 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 소재 대학과의 인턴십 프로그램 및 채용을 진행하는 등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김동연 지사는 “ASM과 화성시와 함께 맺는 오늘의 MOU는 정말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ASM과 하는 일에 있어선 ‘풀 서포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반도체 인력 양성과 젊은 청년들을 위한 여러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의원의 후원금 모금이 가능해진 가운데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후원회 계좌를 통해 모금을 시작한지 8일 만에 목표 금액인 5천만 원을 훌쩍 넘어섰다. 황 위원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이 만드는 만 원의 기적! 황대호의 손을 잡아주세요!’라는 글을 올리고 본격적으로 후원회 모금에 나섰다. 황 위원장은 “시민의 소액 후원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다는 기적을 보여주고 싶다. 깨끗하고 청렴한 정치를 위해, 이익 앞에 물러서고 책임 앞에 다가서는 정치를 위해 소액 다수의 후원은 필수불가결"이라며 "황대호의 정치에 응원 보내주고 싶은 분, 격려하고 싶은 분, 더 열심히 하라고 박수 보내고 싶은 분들은 딱 1만 원만 후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후원회 계좌를 공개한지 8일 만인 2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천454명의 후원자가 몰렸고 5천602만여원이 모여 후원금 한도액을 초과했다. 지방의원 후원회 개설은 지난 2월 정치자금법이 개정된 후 7월부터 허용됐으며 연간 모금 한도는 도의원 5천만원, 시군의원 3천만원이다. 황대호 위원장은 “1천454명의 시민과 함께 후원회 조기 마감을 신고한
반도체 투자 협력을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현지시간) 벨트호벤에 있는 ASML 본사에서 웨인 앨런 총괄부사장 등과 회담을 갖고 반도체 투자유치에 나섰다. 김 지사와 웨인 앨런 총괄부사장은 세계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공유하면서 양측간 투자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AI 반도체의 부상과 패권주의에 따른 국가간 갈등으로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한국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다"고 설명했고, ASML측도 공감을 표시했다. 이어 김 지사가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며 경기도-ASML의 협력강화 필요성을 조목조목 언급했다. 김 지사는 "(화성시에) 삼성과 공동리서치 센터를 추진하려던 당초 계획이 변경된 상황인데, 부지활용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면서 "경기도나 화성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SML측은 "화성시 등 경기도에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며, 투자는 우리의 주요사업"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김 지사와 ASML 측은 반도체 산업발전의 핵심인 인력양성과 교류를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31일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공개 살포 계획과 관련해 경기도는 특사경과 경찰.소방 등과 함께 파주 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 8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가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에서 주민 안전을 최우선 도정 목표로 할 것을 지시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인 행정과 소통을 주문하면서 재난 안전문지, 브리핑 등 도민과의 실시간 소통 강화, 비상근무 실시,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순찰 강화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오후석 2부지사를 급파해 긴급대응에 나섰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77명), 파주시(70명) 인력을 중심으로 북부경찰청 기동대 8개 부대, 파주소방소 등 800여명의 인원이 발생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경기도청사에서도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 총괄비상 상황실을 설치해 현장 상황정보를 실시간 파악하고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실시간 공동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집회 구역 이외의 대북전단 살포 가능지역에 대한 순찰과 경계 활동도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 경기도 여성 기업인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경기지회장 송영미)와 협력해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굴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기신보는 30일 경기신보 2층 회의실에서 「도내 여성 기업인 애로사항 청취 및 정책 지원을 위한 재단-여성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신보와 여성 기업인들이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정책적 제언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송영미 경기지회장을 비롯한 경기도 여성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신보는 참석한 여성 기업인들에게 경기신보의 주요 보증상품을 소개하고, 비상경제 상황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맞춤형 보증지원 방안도 함께 설명했다. 우량 중소기업과 고신용자에게는 충분한 보증과 저금리 자금을 제공하며,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및 중·저신용자에게는 기존 대출을 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등 연착륙을 지원하고, 경영 컨설팅을 함께 제공해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성 기업을 위한 보증 및 경기도 중소기
첨단산업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가 현지시간으로 28일 첫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마틴 코허 노동경제부 장관을 만나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김 지사는 회담에서 "오스트리아는 많은 히든챔피언을 가진 산업 강국"이라며 "오스트리아 기업의 경기도 진출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히든챔피언'은 세계시장 점유율 1~3위인 강소(强小)기업을 말하는데 오스트리아는 히든챔피언을 무려 171개(2021년 기준)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4위다. 김동연 지사는 히든챔피언의 경기도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부품과 제약-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뷰티산업 등 네 가지 협력분야를 제시하고 양측의 협의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의 제안에 코허 장관은 "제시한 네 가지 분야는 오스트리아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라면서 "서로 중점 분야에 대한 관심이 같다"고 화답했다. 코허 장관은 상호 협의채널을 만들자는 김 지사의 제안에도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오스트리아와 경기도 간 비즈니스포럼을 만들자"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이미 오스트리아의 히든챔피언이 진출해 있는데 평택에 있는 사출성형기 전문제조업체 엔겔
경기도가 ‘작은도서관 무더위쉼터’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96.1%의 이용자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도서관이란 지역민에게 지식·정보와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도서관으로, 공공도서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보다 가까운 곳에서 책을 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앞서 도는 작은도서관의 쾌적한 독서환경과 무더위·혹한기 쉼터 활용을 위해 27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344개 작은도서관에 냉난방비와 냉난방기기 구입비 총 6억 8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도는 이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 작은도서관 쉼터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 ▲만족도 ▲이용 횟수 ▲체류시간 ▲참여활동 ▲개선사항 등의 다섯 가지 문항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총 918명의 응답자 가운데 733명(79.8%)의 이용자가 ‘매우만족’, 150명(16.3%)이‘만족’한다고 답변해 96.1%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주중에 매일 방문한 이용자가 267명(29.1%), 3~4회 291명(29.6%), 1~2회 360명(39.2%)인 것으로 나타나 이용 횟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쉼터 체류시간은 ‘1~2시간’ 279명(30.4%),‘ 3시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에 이어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등 유럽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글로벌 협력 강화, 첨단산업 투자유치 세일즈 행보를 이어간다. 경기도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중부 유럽에 위치한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경기도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가교를 놓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5박 7일간 미국 뉴욕 등 동부지역을 방문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총 2조 1천억원의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우선 네덜란드에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인 에이에스엠(ASM)과 에이에스엠엘(ASML)의 본사를 각각 방문해 투자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68년 설립된 ASM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원자층 증착기술(ALD)기술 시장의 리더로 연매출 3조 8천억 원 규모의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ASML은 1984년 설립해 연매출 276억 유로(2023년 기준, 약 40조 원)를 기록한 반도체 제조 핵심공정의 하나인 ‘노광(Lithography)’ 분야 반도체 장비 전세계 1위 기업이다. 유일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오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반려동물 페스타(FESTA)>'를 운영한다. 주말인 ▲26일과 27일엔 민락리틀야구장 옆(낙양동 764) ▲11월 2∼3일은 직동근린공원 호원실내테니스장 옆(호원동 산33-6)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해당 기간 외에는 ▲민락리틀야구장 옆 반려견 놀이터가 11월 1일까지 ▲직동근린공원 호원실내테니스장 옆 반려견 놀이터는 11월 8일까지 무인으로 자율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와 반려인과 비반려인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놀이터에는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어질리티 시설과 촬영구역(포토존)을 설치하고, 체험 공간(부스)에서는 ▲해충방지제 만들기 ▲위생미용 ▲리드줄 만들기 ▲풍자화(캐리커쳐) ▲반려견 성향 검사(테스트) 및 행동교정상담이 진행된다. 반려견 놀이터는 광견병 접종과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만 이용이 가능하며, 안전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중·소형견, 오후 3시∼5시는 대형견으로 체고별 이용시간을 나눠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
'2024년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2024 3GTF)'이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식을 갖고 세계적인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경기도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은 세계적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기업인 등 유명인사를 초청해 다보스포럼처럼 매년 주제를 달리해 대전환의 발상이 필요한 글로벌 의제를 다루게 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AI와 휴머노믹스(AIHumanomics)’로, 인공지능 기술이 이끌어갈 미래 사회와 사람 중심 경제정책의 균형을 모색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금의 세계는 AI가 주도하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를 이끌 새로운 길로 ‘휴머노믹스’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AI를 포함한 기술의 진보, 기후변화, 급변하는 국제정치,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가 글로벌 대전환을 만들고 있으며 전 세계 각국은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대한민국은 경제 양극화와 불균형, 정치적 갈등과 분열, 대결로 치닫는 남북관계에 이르기까지 해결해야 될 난제들이 점점 더 쌓여가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문제 해결 의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