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 대상’이 아닌 ‘체포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의 ‘2시간 쿠데타’가 나라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며 “원화 가치가 급락했고 야간주식과 선물, 코인시장은 곤두박질쳤다. 국제 신용도 하락도 불 보듯 뻔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단 몇 시간 만에 우리 경제는 크게 요동쳤다. 나락에 빠진 경제. 혼란에 빠진 사회. 무너져 내린 민주주의,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고 몰아세웠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새벽 소집한 긴급 간부회의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비상계엄은 내용이나 절차에 있어서 분명한 위헌"이라며 "행정안전부에서 도청 폐쇄를 요청해왔는데 단연코 거부한다"고 밝혔다. 또 “만약 국회의 정당한 활동을 막는 행위가 있다면 이것 역시 헌법 위반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3일밤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의 반헌법적 조치, 국민이 막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45년 전으로 돌린 폭거, 비상계엄 해제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정녕 1979년으로 회귀하는가"라며 "군은 어떠한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가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라는 명칭으로 공식 창단했다. 라틴어로 ‘자유, 자유롭게 하다’라는 뜻의 ‘리베라(Libera)' 오케스트라는 1년여 동안의 준비 끝에 3일 경기아트센터 경기국악원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에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박성호 지휘자와 함께 ▲파랑돌(조르주 비제) ▲차르다시(비토리오 몬티) ▲가브리엘 오보에(엔리오 모리코네) ▲라데츠키 행진곡(요한 슈트라우스)의 4곡을 첫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장애라는 장벽을 뛰어넘어 자유롭게 음악이 주는 감동을 선사했다. 창단식에는 또 홍보대사인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과 방송인 김경란, 민간 장애인 오케스트라 및 장애인 복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협연으로 참여해 창단의 의미를 더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창단식에서 “돌이켜보면 기적 같은 일이었다. 지난해 11월 도의회에서 먼저 제안하고서 바로 그 자리에서 창단을 하겠다고 하고,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무런 차별 없이 자기의 재능을 찾고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데 도의회,
인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3회 올바른 반려문화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2년 인천시 최초로 반려문화 포스터 공모전을 시작, 올해 3회째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68점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3명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입상작은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구분됐으며, 모두 42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저학년 부문 이은석(부설초 1학년), 고학년 부문 손라희(작동초 5) 학생이, 우수상은 총 8명의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수상작은 동물보호·복지 및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홍보물 제작 시 활용될 예정이며, 전시는 계양구청 누리집·블로그·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와 구청사 1층 아트 갤러리 현장 전시가 병행될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공모전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은 2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경기도 AI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전 의원은 경기도의 AI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인재 양성과 규제 혁파, 투자 확대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전석훈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산업 규제 완화와 기술 경쟁 심화는 경기도 AI산업에 위기이자 기회"라며 "경기도가 인공지능원 설립을 통해 AI인재 양성, 규제 완화,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AI산업의 핵심은 인재"라며 "경기도는 대학, 연구소, 기업과 협력해 AI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AI 특성화 교육 과정 운영 ▲산학 연계 프로젝트 확대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등을 통해 미래 AI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또 "AI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해 AI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달 29일 수원 라마다프라자에서 '스타트업 리더스서밋'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창업 선후배 간의 교류를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올해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3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으며, 액셀러레이팅과 네트워킹 등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천 경과원장을 비롯해 강태근 경기창업기업인협의회장 등 160여 명의 창업가와 투자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지원사업 소개 영상 상영 ▲선배창업가 성공사례 발표 ▲참여기업 IR발표 ▲홍보부스 운영 ▲네트워킹 ▲투자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스타트업 홍보부스와 IR 피칭에서는 AI기반 APP콘텐츠 번역, 인테리어 공사관리 솔루션, 친환경 순환경제 솔루션, 리튬이온 배터리 첨단소재, 간판 생산 자동화 3D 프린팅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소개되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투자상담회에서는 30여개 참여기업이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들과 1:1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안성시 보개면의 공장 붕괴 현장과 인근 축사시설 전파현장을 점검한 뒤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는 한편, 통상적인 방법을 뛰어넘는 절차와 방법으로 빠른 시간 내에 피해를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김 지사는 “경기도와 평택, 안성, 용인의 일부 지역이 함께 특별재난지역 신청을 할 것”이라며 “특별재난지역을 신청하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지난달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와 정부가 빠른 시간 내 처리해 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미 재해기금으로 300억 이상 예비비로 썼지만, 필요하다면 더 지출해서라도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농민이 보험 대상이 되지 않는 문제를 비롯해 양계농장 같은 경우 그동안 들어간 비용과 사료값은 농민이 다 부담해야 되는 등 기존의 제도와 시스템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여러 가지 사각지대가 발견됐다”며 “그런 사각지대는 특별한 방법으로 우선 해결을 하고, 제도적인 개선책도 함께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폭설은 기후변화, 기후위기에 기인한다. 서해안 해수면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습설로
117년 만의 11월 집중 폭설로 경기도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신속한 재난피해 복구를 위해 총 301억5천만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결정했다. 먼저, 시급한 제설작업과 응급 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73억5천만원을 31개 시군에 일괄 지급한다. 1차 교부된 재난관리기금은 필요한 제설제, 제설장비, 유류비, 응급 복구비 등 장비와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폭설로 발생한 이재민, 일시 대피자, 정전 피해자 1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8억원 규모의 재해구호기금이 지급된다. 경기도는 추가적으로 집계하는 피해에 대해서도 지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매년 폭설 등 재해 피해 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별도 편성된‘재해피해기업 특별경영자금’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지원규모를 당초 50억에서 최대 200억원으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폭설 피해로 인해 시장.군수 또는 읍.면.동장으로부터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이나‘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융자한도는 중소기업 1곳당 최대 5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최대 5천만원 이내다. 또한 융자금리는 은행 대출금리 기준, 중소기업은 1.5%P,
경기도는 최근 내린 폭설과 관련해 재난구호기금 61억원을 투입하는 등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 동원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28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제설제, 제설장비 확보 등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제설 장비 9천7백여대를 총동원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장비 동원과 민간 장비를 임차하는 등 모든 가용자원을 총 투입하고 있다”며 이면도로, 보행자도로 등 후속제설이 필요한 도로 제설에 대해 공무원 등 25만여명의 가용인력을 제설 작업에 신속하게 투입하기로 했다. 또, 퇴근 시간 시내 버스와 법인 택시 등을 집중 배치하고 배차 간격을 단축해 대중 교통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54억5천만원을 피해 복구에 지원하고, 복구 현장에서 제설제와 제설 장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19억원을 즉시 교부할 예정이다. 재해구호기금 6억5천만원은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물에서 대피한 일시 대피자와 이재민 51세대 82명에 대해 안전한 거주 환경이 확보될 때까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는 파주 대성동마을 주민들에게 방음창 설치 등을 약속한 가운데 경기도가 주민 46세대를 대상으로 방음시설 제작에 들어가는 등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27일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대성동마을 주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을 격려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마을주민과 비상상황실 근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10월 23일 대성동 주민들과의 간담회 현장에서▲대성동 마을에 방음시설 설치 ▲건강검진 차량과‘마음안심버스’(트라우마 검사 및 진료용) 2대 바로 투입 ▲주민 쉼터와 임시 숙소 마련 등 세 가지에 대해 즉석 지시를 내렸다. 경기도는 현재 확성기 소음감소를 위해 대성동마을 주택 46세대의 창호 실측과 설계를 완료했다. 공사기간은 오는 12월 27일까지로 그 이전에 모든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실측 결과에 따라 방음시설 제작에 들어갔으며, 12월 3일부터 본격적인 현장 공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는 대남 방송 소음으로 인한 심리 안정과 난청 등의 치유를 위해 10월 24일부터 캠프그리브스내 쉼터 공간 4곳을 조성하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는 27일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경기도 본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산심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 비중은 전체 일반회계 예산 34조7천260억원의 1.8%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번에 도의회에 제출된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예산안 규모는 6천281억원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경기도민의문화복지와 예술인지원,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시대변화에 발맞춘 정책 추진을 위해 최소 3%의 문화․예술․체육․관광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따라 문체위는 도민의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 향유권 보장과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증액사업 573억원, 감액사업 12억원, 순증 561억원, 총 6천842억4천300만원으로 최종의결했다. 증액된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도 문화의 날 10억원, △거리로 나온 예술 5억원, △전문체육시설 건립 및 구축 50억원, △체육진흥 25억원 등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안심사 소위원회 활동에 소관 실․국, 산하 공공기관, 보조금 기관 전체가 참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고양2)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조례안」이 27일 제379회 정례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제4차 상임위 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인애 의원은 “이번「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조례안」을 통해 위기임산부를 지원하고 그 자녀인 아동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맞춰 경기도에 거주하는 위기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아동의 안전한 양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관련 용어를 정의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해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정책의 체계적 실행을 보장 ▲위기임산부 및 아동 지원, 실태조사,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 ▲비밀 누설의 금지 등을 규정했다. 이 의원은 또 “이번 조례안은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 등으로 인해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임산부 및 위기 영유아의 안전한 출산·양육 환경 조성과 권익을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애 의원은 "위기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방안인「경기도 위기임신 및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27일 오전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기념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올해에는 지역사회공헌인정 심사에서 최고레벨(Level)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공사의 종합 심사결과는 전체유형에서 전국 대비 상위 2%, 경기도 지역 내 상위 1% 수준이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2024년 기준 전국 626개 기관이 승인받았다. 공사는 그동안 지역사회 약자를 대상으로 한‘관광공사형’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누구나 평등한 여행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경기도내 발달장애 가족 기차여행’을 2년 연속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엔 120명의 발달장애 가족이 경기도 가평 잣향기푸른숲을 여행하고 고추장 만들기 체험 기회 등을 제공했다. 또한 공사는 교육부 진로체험 프로그램 인증기관으로 2022년부터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