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자원봉사센터의 ‘사랑의 밥차’가 오늘(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권선구 고색동 성당에서 열린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 영통구, 장안구 등 2곳에서만 열리던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밥차'를 올해부터 팔달구, 권선구 등을 포함해 모두 4곳으로 확대·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4~5월 영통구 매탄공원, 6월 장안구 연무동 행정복지센터, 9월 팔달구 고등동 성당 등에서 ‘사랑의 밥차’를 진행해 왔었다. 그러나 이달에는 매주 목요일에 열리던 것을 화요일로 변경해 올해 마지막으로 권선구 고색동 성당에서 10일부터 31일까지 모두 3회 운영한다. 이번 ‘사랑의 밥차’에 조리·배식 단체는 나눔사랑민들레, 울림봉사단, 박희붕외과봉사단, 소비자교육중앙회수원시지회 등 모두 13개 단체가 참여한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기존 2곳에서만 열리던 ‘사랑의 밥차’를 각 구별로 4곳에서 운영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 마지막으로 이달에는 권선구에서 열리게 됐다며 많은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참여해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대표적 문화행사인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어제(9일) 3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시민이 중심이 된 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동락(水原同樂)’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7일 행궁광장에서 정조대왕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모티브로 한 주제공연 ‘자궁가교’로 시작됐다. 이번 공연에는 회갑연 컨셉에 맞춰 올해 환갑인 여성 등 60여 명의 일반 시민이 시민 배우로 공연에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또 행궁광장 앞에는 정조대왕이 자신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에게 선물한 가마 ‘자궁가교’가 포토존으로 전시돼 시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가을 밤하늘을 불빛으로 물들인 드론 아트쇼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많은 드론으로 민선 8기 수원특례시 비전인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문구와 함께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수원시민 1000여 명이 수원화성과 축제에 대한 추억을 인터뷰한 미디어 전시 ‘그레이트월’과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시민들이 바닥에 그린 초대형 크기의 ‘시민도화서’가 꾸며졌다. 주제공연 외에도 판소리극 ‘이야기극 효연전’, 이동형 공연 ‘출동! 장용영!’, 수원 예술 단체예총의 종합예술 ‘춤이 onda
지난 5월에 각각 문을 연 이후 수원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 이들 두 수목원은 수원시의 대표적 공원인데 일월수목원은 장안구 율전동에, 영흥수목원은 영통구에 각각 위치해 있다. 도심지에 위치해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아니라 잘 가꾸어진 숲과 나무 등으로 인해 찾는 사람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일월수목원'은 지난 5월 문을 연이후 22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영흥수목원'도 14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도심속 숲에서 맘껏 힐링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이 '수원시민의 날'을 맞아 무료로 개방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수목원(일월·영흥)이 수원시민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영흥수목원'은 7~10일까지, '일월수목원'은 8~10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11일에는 두 수목원 모두 휴원한다. 일월수목원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국제 우호 도시의 날 행사로 인해 7일 휴원할 예정이다. 방문자센터(수목원 내 카페, 가든샵 등)만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수목원 야간투어는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20명에 한해 운영할 계획이다
초대 수원유수 채제공(蔡濟恭, 1720~1799)을 배출한 평강 채씨 가문의 문장가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오늘(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수원유수부 승격 230주년 특별기획전 ‘평강 채씨 가문의 문장가들’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수원화성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는 평강 채씨 가문에서 배출한 문장가들의 문학적 자질을 볼 수 있는 유물과 보물로 지정된 채제공 초상화 유지 초본, 평강 채씨 가문의 생활유물, 족보 등 자손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유물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평강 채씨 가문의 족보 발간 ▲평강 채씨 가문의 문장가들 ▲평강 채씨 가문의 보물, 채제공 초상 ▲조상을 기리는 영당 건립과 배향 ▲평강 채씨 가문의 생활문화 등 5부로 구성된다. 평강 채씨 가문의 대표적인 문장가로는 번암 채제공의 종고조부인 호주 채유후(蔡蔡後, 1599~1660)와 증조부인 희암 채팽윤(蔡彭胤, 1669~1731)이 있다. 생전에 쓴 글을 모아 후손들이 문집을 간행했다. 호주 채유후는 조선 후기 대사헌 등을 역임한 문신으로 「인조실록」, 「선조수정실록」 편찬을 책임졌고, 「효종실록」 편찬에 참여
화성시(시장 정명근) 대표축제인 2023 정조효문화제가 오는 7일 개막한다. 화성시는 "'2023 정조효문화제'의 주요프로그램으로 현륭원 천원 재현과, 레이져와 LED가 어우러진 개막 공연 ‘정조의 꿈, 꽃피다 ’, 국왕즉위식 재현행사인 사위의식, 정조대왕능행차 재현 화성구간, 융릉제향 등이 펼쳐질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행사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현륭원 천원(顯隆園 遷園) 재현’이 당시 고증에 맞춰 야간에 펼쳐지고, 이어 야간 LED퍼포먼스를 가미한 주제공연이 연계돼 볼거리가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조가 선정한 천하명당 화산으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옮기는 과정을 재현한 ‘현륭원 천원’은 정조효문화제 대표프로그램으로 7일 오후 6시에 만년제를 출발해 정조효공원에 도착할 예정다. 대여, 견여, 청향자, 죽산마, 죽안마, 방상시 등 의궤의 다양한 기물과 450여명의 시민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하게 된다. 야간 주제공연 ‘정조의 꿈, 꽃피다’는 정조대왕과 사도세자의 일대기를 담은 퍼포먼스 극으로 2023 정조효문화제만을 위한 창작 공연이다. 야간 개막식과 어우러져 레이져와 LED 등 다양한 공연기법을 더해 더욱 화려한
수원시 영통구 발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통장 자녀들에게 장학금이 지원됐다. 수원시 영통구는 구청 상황실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하면서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통장 자녀 11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통장자녀 장학금은 ‘수원시 통장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에 1년 이상 근속한 통장의 중·고등·대학생 자녀에게 지급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영통구의 12개 동 통장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우수자 등을 추천받아 선정했다고 구는 부연 설명했다. 영통구는 “이날 전달식은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솔선수범하는 통장님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장학금 수혜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었다”고 강조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망포1동 유지수 통장은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통장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구에서 자녀 장학금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과 더 자주 소통하며 통장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덕 구청장은 “지방행정의 최일선에서 시정시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고 영통구의
수원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수원시립미술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제60회 「수원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7일~9일까지 3일간 수원시립미술관 무료 관람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민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정조대왕 재위기간 중에 수원화성이 준공된 날인 1796년 양력 10월 10일을 기념하여 제정되었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동시대 예술 활동이 공동체 안에서 관계하고 작동하는 방식을 조명하는 《마당: 마중합니다 당신을》과, 일상적 창의성을 주제로 엔씨문화재단과의 협력한 전시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 그리고 미술관 소장품을 전시한 《물은 별을 담는다》가 개최 중이다. 또한 나혜석을 주제로 한 실감 콘텐츠 AR ‧ VR 프로그램과 전시 연계 워크숍도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uma.suwon.go.kr)을 참고하길 바라며 10월 10일(화)는 대체 휴관한다. 수원시립미술관 홍견표 관장은 “「수원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시민과 함께 화합하고 축제의 장을 넓히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무료 관람 기간에 많은 분들이 미술관을 찾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
수원지역내 노인층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행궁광장에서 ‘2023년 제14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추진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수원시 노인민간취업지원협의체(수원시, 수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장안·팔달·권선·영통구지회)가 주최하고, 수원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박람회다. 경비·미화·조리·주방보조 등 다양한 분야의 15개 이상 업체가 참여해 30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서류심사 후 현장면접을 하거나 추후 업체에 방문해 면접을 볼 수 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통합면접 부스와 직접면접 부스, 요양시설 구인 특별부스, 노인일자리 홍보부스(수원상공회의소,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 취업상담, 면접클리닉, 이력서 작성법 상담, 이력서 명함 사진 촬영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민간업체와 구직을 원하는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틈새 일자리를 발굴하겠다”며 “업체는 구인난을 해소하고, 어르신은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
수원지역내 거주하고 있는 몸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이 공무원으로 임용돼 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수원시는 중증장애인 8명을 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채용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채용 분야·직급은 홈페이지 시스템 운영 관리 분야 전산 9급 4명, 수서(收書) 정리 분야 사서 9급 4명 등 총 8명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중증장애인 지방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중 ‘장애인 구분 모집’과 별개로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추가 채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10월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임용시험 절차를 진행한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장애인이 응시할 수 있고, 공고문에 명시된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채용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김민수 인적지원과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이 사회로 진출해 떳떳하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일 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한다는 것이 시 방침”이라며 “임용 후에도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
수원시는 8월 ‘이달의 친절왕’으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영민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 민원조정위원회 위원들은 시민이 칭찬한 친절공무원 후보 11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심사를 진행했었다"고 설명했다. 위원들은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를 평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김영민 주무관을 ‘이달의 친절왕’으로 선정한 것. 칭찬 글을 게시한 시민은 “열심히 일해 마련한 스쿠터를 주차한 후 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 흔적이 있었고, 범인을 찾기위해 CCTV 영상을 정보공개 청구했다”며 “담당 공무원인 김영민 주무관이 나흘 동안 긴 영상을 하나하나 확인해 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영민 주무관은 “시민의 어려움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고 제 노력이 도움이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어느 자리에서나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는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친절왕’ 공무원을 매달 선정하고, 수원시장 명의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은 시민이 작성한 ‘그린카드(시민이 공무원을 칭찬하는 글을
정조대왕때 펼쳐왔던 ‘무예 24기’를 비롯한 수원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공연을 선보일 ‘정조테마공연장’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어제(26일) 팔달구 정조로 817 현지에서 정조테마공연장 개관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화성행궁 옆에 한옥 형태로 지어진 정조테마공연장은 연면적 3412.7㎡, 지상 1층·지하 2층 규모다. 1층에는 어울마당·교육실, 지하 1층에는 노천공연장·연습실·공연지원 사무실이 있다. 지하 2층에는 258석 규모 메인공연장과 분장실·대기실이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정조테마공연장은 지난 7월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4월, 수원시와 정조인문예술재단은 재단이 정조테마공연장을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6월 기부채납을 완료했다. 총사업비 160억 원이 투입됐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무예 24기’ 상설 공연을 비롯해 수원의 특색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공연을 연다. 무예 24기는 정조대왕 명으로 편찬된 무예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수록된 24종류의 무예다. 무예24기 공연은 그동안
수원의 도시건축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수원도시건축문화제가 열린다. 수원시는 다음달(10월)10일부터 15일까지 행궁동 일원에서 ‘제1회 수원도시건축문화제’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헤리티지(heritage) 수원’을 주제로 열리는 수원도시건축문화제는 토크콘서트, 도시건축 투어, 전시회, 로컬크리에이터(지역 창작가)의 ‘전시X프리마켓’, 청소년 대상 도시건축 학교 등으로 이뤄진다. 토크콘서트는 10일 오후 2시 30분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도시건축 전문가 등이 출연해 ‘헤리티지 시티(문화유산 도시), 도시건축으로 보는 유산의 새로운 해석과 가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12~15일 하루 2차례 진행되는 도시건축 투어는 건축사와 시민이 함께 수원화성 일원을 거닐며 도시건축 문화를 알아가는 것이다. 주간(오후 2~4시)에는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출발해 화성행궁·공방거리·열린문화공간 후소·수원 구 부국원·구 수원시청사·수원향교까지, 야간(오후 5~7시)에는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출발해 화성행궁·수원천(버드나무길)·화홍문·용연·창룡문까지 여행한다. 전시회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수원 근현대 건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