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는 220년이 넘은 전통시장이 있다. 수원성곽도시를 건설한 '정조대왕'이 1797년쯤 팔달문 주변을 '왕의 시장'으로 지정한 것이다. ▲수원 팔달문시장 전경 <수원시 팔달구 제공> 그런 팔달문 시장은 일제강점기와 해방를 거치면서 바로 인근에 '영동시장'과 '지동시장'까지 생겨나면서 1950년대 후반기부터 1970년대 말까지 경기도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최대 전통시장으로 명성을 널리 알렸었다. 팔달문시장과 영동시장, 그리고 지동시장 등 3개 전통시장에서 1천여개에 이르는 점포들이 몰려드는 손님들로 인해 그야말로 '불야성'을 이룰 정도로 호황기를 맞았었 것. 하지만 근래들어 대형매장들이 수원시내 곳곳에 들어서면서 '왕의시장'에는 손님들이 급감하면서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팔달구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수원시 팔달구가 발 벗고 나섰다.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 모습 <수원시 팔달구 제공>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기배)는 13일 팔달구 지동시장 상인회 교육장에서 최근 감염병 엔데믹 여파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 혼란으로 인한 원자재, 에너지 등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팔달구 소재 14개 전통시장 상인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의회발전및 사무국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 가졌다. ▲ 의회사무국 직원들과의 소통 간담회 모습 <수원특례시의회 제공> 수원특례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어제(12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곽도용 사무국장을 비롯한 60여 명의 의회사무국 전 직원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김 의장은 간담회에 앞서 의정활동 발전에 기여한 공직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김 의장은 의회 개원 1주년 기념식 등 지난 1년 간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의회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기정 의장 <수원특례시의회 제공> 김 의장은 “지난 1년은 새로운 도전으로 더 성숙해가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함께 고민하고 소중한 의견을 존중하며, 더 좋은 의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게 노력할 것이다. 직원들도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김 의장의 소통 행보는 지난 4월에 이어 2회에 걸쳐 의회사무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일하고 싶은 의회 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수원지역내 중소기업에 대해 3000억 원 규모의 '통큰' 대출지원이 이뤄진다.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은행, 3개 보증기관과 협력해 관내 중소기업에 3000억 원 규모 대출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대출과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하는 대신, 보증비용 지원은 확대한다.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과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 후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어제(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 소재 중소기업은 신용·기술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 적용금리를 인하 받고, 추가로 금리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대출 규모는 3년간 3000억 원이며, 기업당 대출금액은 최대 5억 원이다. 기존 수원시의 중소기업 자금 지원사업은 주요 지원 대상이 제조업 등 특정 업종으로 제한돼, 비제조업 기업은 제조업 기업보다 대출금액이 적고 이자 지원율도 낮았다. 또 수원시 특례보증은 보증율을 우대해 주지만 보증수수료를 지원하진 않았다. 이번 ‘수원시 중소기업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의 목수 화가 곽석경 작가의 개인전 ‘목수 나무향기의 용인스케치’전이 오는 30일까지 용인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용인중앙도서관에서 전시를 열고 있는 곽석경 작가 <용인특례시 제공> 전시에서는 처인구 김량장동 주변의 골목길과 산책로, 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 등 일상의 풍경과 이웃의 모습을 곽 작가 특유의 다정하고 섬세한 시각으로 담아낸 30점의 스케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목수였던 곽 작가는 10여년 전 용인에 자리를 잡으면서 어린 시절 꾸었던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골목에서 마주하는 친근한 풍경을 소소하게 그리기 시작했다. 경전철이 역사에 들어오는 모습, 목련 꽃망울이 터지는 순간, 한적한 오후의 경안천 산책로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일상의 풍경을 담은 그림을 주로 그려왔다. 지금까지 개최한 개인전만 8차례, 그룹전도 여러 번 참여하며 용인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소개하고 있다. 곽 작가는 “용인에 처음 정착할 때만 하더라도 참 조용한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눈에 띌 만큼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일상의 풍경을 담는 일이 더욱 특별해졌다”며 “앞으로 제2의 고향인 용인에서 많은 사람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500만원 이상을 체납한 개인·법인 등 144명에게 공공기록정보 등재 사전 예고통지문을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용인특례시 제공> 이들 144명(개인 85명, 법인 59곳)이 체납한 금액이 무려 239억원에 달해 용인시가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서기 위한 조치다. 용인시에 따르면 "공공기록정보 등록은 지방세 징수법 제9조에 의한 행정제재로 체납자의 인적 사항, 체납액 등의 정보를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해 체납자의 금융거래를 제한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공공기록정보가 등록되면 향후 7년간 모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나 당좌 거래 중단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체납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사람, 1년에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자 등이다. 시는 체납자의 주소지로 예고통지문을 일괄 발송했다. 예고통지문을 받고 기한 내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오는 8월 한국신용정보원에 체납정보가 등록된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들은 미리 체납액을 납부해 금융거래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체납징수 활동을 펼쳐 체납액을 해소하고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이 사계절 썰매장과 물놀이장을 본격 운영한다. ▲용인시청소년수련원에 마련된 사계절 썰매장의 모습 <용인시청소년수련원 제공>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이상일)이 운영하는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사계절 썰매장과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17억원을 투입해 사계절 썰매장 6개 레인과 무빙워크, 착지풀과 휴식공간을 재정비하는 등 보강공사를 모두 마쳤다. 야외 물놀이장은 성인이 이용할 수 있는 1개 동(20m×10m, 최대 100명 수용)과 영·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2개 동(8m×8m, 최대 150명 수용)으로 구성됐다. 탈의실과 그늘막 등 편의시설과 매점을 갖췄다. 이용요금은 25세 이상 성인 1만 6000원, 16세부터 24세는 1만 4000원이다. 8세 이상부터 15세 미만은 1만 2000원, 36개월 이상부터 7세 이하는 1만원을 받는다. 용인시민은 2000원, 20명 이상의 주중 단체 이용객과 생활관 이용자는 1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감면사유가 중복되면 감면액이 가장 큰 사유 하나만 적용되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11월 22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수원동신초등학교에서 성장기 아동을 위한 비만 예방 프로그램 ‘2023년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동신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제공>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에 따르면 "2023년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지역내 아동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신체활동을 늘려 건강한 생활 습관을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성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전문 강사가 11월 22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주 2회, 동신초등학교를 방문해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영양 수업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은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어요 ▲알록달록 채소‧과일을 매일 먹어요 ▲건강 식습관을 길러요 등 놀이형 영양 수업을 진행하고, 수요일에는 ▲전통놀이(딱지치기‧투호놀이 등) ▲협동놀이(청팀백팀 공 모으기 등) ▲잡기놀이 ▲공놀이 ▲뉴스포츠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사전‧사후 체성분을 검사해 비만도 모니터링을 한다. 권명희 장안구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 스스로 올바
지난 5월에 개장한 '수원 일월수목원'. 도심지인 장안구 천천동 일대에 10만1500㎡ 규모로 조성돼 있는데 일월수목원은 다양한 나무및 숲과 함께 그림같은 돌 조각 작품들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해 내고 있다. ▲일월수목원에 전시된 故한용진 조각가의 작품 그런 수원 일월수목원에 가면 ‘한국 추상조각의 1세대’로 꼽히는 故한용진(1934~2019) 조각가의 돌 조각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이영미술관이 소장했던 작품들이 일월수목원에서 고고한 모습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돌 작품들은 김이환 전 이영미술관장이 지난 2020년 수원시에 한용진 조각가의 석재 조각품 기증 의사를 밝힌 후 2022년 “수원시 일월수목원 조성에 사용해달라”며 작품 8점을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조각품을 방문객이 볼 수 있도록 일월수목원 내 숲정원, 초지원 등 주제 정원에 전시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일월수목원 개원행사에서 김이환 전 관장에게 시정발전유공 분야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수원특례시 제공> 앞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5월 19일 열린 일월수목원 개원 행사에서 김이환 전 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한용진 조각가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이동읍 등 상습정체 지역이 교통체계 개선으로 획기적으로 변화한다.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계획 중인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삼거리(사진 좌), 이동읍 천리삼거리 개선안 <처인구 제공> 용인특례시 처인구에 따르면 "구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2곳의 차량 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 공사에 들어 갔다"고 11일 밝혔다. 처인구는 4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이동읍 천리 삼거리 우회전 차로 연장 사업’과 ‘마평동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삼거리 회전교차로 직진차로 분리 사업’을 이달 중 진행할 예정이다. 천리 삼거리는 2대 이상의 차량이 금광베네스타 방면으로 좌회전 신호를 대기하게 되면, 덕성리 방면으로 가려던 차량들이 우회전을 할 수 없어 정체가 빚어졌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천리 삼거리 우회전 차로를 24m 연장했다. 퇴근시간대 남동사거리 방향 진출 차량이 급증하면서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방면 차량이 옴짝달싹 못하던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삼거리 회전교차로 교통체계도 개편한다. 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전교차로에 진입하지 않고,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는 별도의 직진차로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최근 푸른공원사업소와 하수도사업소를 대상으로 한 자체 감사에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 및 관리 부적정’ 등 30건을 발견, 즉각 개선하도록 했다고 11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자체 감사를 벌였다"고 강조했다. 감사 결과 기흥구 중동 새둥지 어린이공원의 조합놀이대를 ‘이용금지’ 대상으로 분류하고도 사용 제한 조치를 하지 않는 등 어린이 놀이시설이 설치된 공원 19곳 가운데 18곳이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즉시 안전 보강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또 주말 근무가 가능한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고도 평일 근무를 기준으로 해 정작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말엔 관리원이 없는 상태로 운영되는 공원이 대부분임을 지적했다. 쾌적한 공원 환경을 위해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공원관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시는 감사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민 편의를 높인 우수 사례도 선정했다. ▲이번 감사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민 편의를 높인 우수 사례로 선정된 마평 어린이 공원 모습 <용인시 제공> 공세동마을 놀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력보유여성 등의 경력이음의 문제점과 현실적인 대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3 수원특례시의회 경력이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 <수원특례시의회> 이 날 토론회는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유준숙) 주관으로 경력이음의 문제점과 현실적인 대안 등에 집중 논의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윤명옥의원(사진 중앙) <수원특례시의회 제공> 윤명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토론회 좌장을 맡고 문미경 선임연구위원(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여성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 정책 현황’에 대해, 정형옥 선임연구위원(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경기도 경력단절여성 경제활동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또한, 홍종철 의원(국민의힘, 광교1·2동), 박종수 교수(숙명여대), 권정희 과장(수원시 기업일자리정책과), 김경환 교수(강원대), 조영숙 센터장(수원시 여성노동자복지센터), 함요상 교수(대구대), 이영안 연구위원(수원시정연구원), 서인석 교수(안양대)가 토론자로 나서 경력이음에 대한 현실적인 논의와 방안을 모색했다. ▲홍종철의원 <수원특례시의회제공>
사회적으로 고립될 위험이 높은 용인지역내 1인 가구의 위기상황에 대해 용인특례시가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업무협약식 모습 (좌로부터 최낙훈 SK텔레콤 부사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건행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장, 이준호 (재)행복커넥트 이사장)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사회적으로 고립될 위험이 높은 1인 가구의 위기 신호 감지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원스톱 안전망 구축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늘(10일)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재)행복커넥트와 시청 접견실에서 ‘AI 안부든든서비스’ 시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AI 안부든든서비스'는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전력, 통신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의 위험을 감지하고 예측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신개념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1인 가구에서 일정 기간 휴대폰이나 전화 등의 통신기기나 전기 사용량의 변화가 감지되지 않으면 이상 상황으로 간주해 1차로 AI 전화 서비스로 안부를 확인 하는 것. 안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관제센터에서 직접 전화로 확인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읍·면·동 담당자에게 즉시 통보한다. 읍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