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지역 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덕이동 데이터센터 착공신고에 대해 반려 통보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주민들의 우려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차례에 걸쳐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대책방안 마련,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기대효과 등에 대한 보완을 요청해왔다. 건축주인 마그나피에프브이(주)가 제출한 보완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지만 보완사항이 미흡하여 착공 신고를 처리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반려를 결정했다. 마그나피에프브이 주식회사는 2023년 3월 덕이동 309-56번지 일대에 연 면적 1만 6945㎡, 지하 2층~지상 5층, 높이 49.84m 규모의 데이터센터 1동에 대한 건축허가를 받아 지난 6월 12일을 착공신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지역은 경의선을 사이에 두고 25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다수의 아파트 단지와 초·중학교가 주변에 위치해 있어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주민들의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다. 시는 이러한 위치적 특성과 주민 우려사항에 대한 해소 대책 및 자료를 보완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건립 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안전 등 여러 가지 우려가 있는 만
경기 고양특례시는 일산서구 대화마을 주변에서 발생하는 원인 모를 악취를 줄이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악취 원인을 규명하고 저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킨텍스 인근 대화마을 주민들은 10년 넘게 악취에 시달렸는데 현재까지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했다. 시는 근본 문제 해결을 위해 악취 관련 전문기관에 악취실태조사 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9인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번 악취실태조사 중간보고 자료에 따르면 대화마을 인근의 주요 악취배출원으로 의심되는 구산동 양돈단지와 일산수질복원센터 주변의 악취가 다소 높은 수치로 확인됐다. 고양특례시에서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향후 조사는 가축분뇨배출시설과 하수처리시설 일대의 풍향·풍속·악취 농도·성분 물질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시는 조사된 데이터를 토대로 시뮬레이션 분석에 들어가 오는 12월까지 악취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악취 대응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이하 코인덱스)’가 참가부스 모집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행사 개최가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까지 킨텍스는 약 500여 개 부스를 유치해 기존 400개 목표를 초과한 125%의 부스 유치율을 기록했다. 킨텍스는 이와 같은 성과는 초기 단계부터 철저한 현지 시장 분석과 기획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다져온 결과라고 밝혔다. 행사 초기에는 킨텍스가 인도에서 처음 주최하는 행사인만큼 참가업체 모집과 코인덱스의 성공에 대해 안팎으로 우려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이번 성과는 국내외의 큰 관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으며 마이스산업의 인도 시장 성장 가능성과 매력뿐 아니라 국내기업들의 수출 잠재력도 입증됐다고 할 수 있다. 킨텍스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전시회 기간동안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한-인도 산업별 전문 콘퍼런스’ 등을 통해 양국 무역 교류의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산업연맹(CII) 또한
경기 고양특례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공호수인 일산호수공원의 수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원수처리 시설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일산호수공원의 원수처리시설은 한강자양취수장에서 공급받는 한강원수를 호수공원에 유입하기 전에 부유물질과 유기물질 등 수질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소독제를 투입해 정화하는 곳이다. 시는 물 유입부 자동스크린 설치와 침전지의 경사판 침전조와 상부 부유물 제거기의 교체 및 응집제와 소독제 투입 설비 등 시설을 개선했다. 이번 시설 개선으로 한강원수의 수질에 관계없이 깨끗한 물을 호수공원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호수공원의 수처리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동양최고의 인공호수 수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파주시는 2조 3064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23일 파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1회 추경예산 대비 1928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881억 원, 특별회계는 1047억 원이 증액됐다. 시는 민생 경제 활성화 및 각종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화폐 발행지원 55억 원 △중소기업 경영자금 지원 2억 원 △파주문화재단 운영 6억 원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7억 원 △케이티엑스(KTX) 파주연장 용역분담금 7500만 원 △광역·공공버스 재정지원 19억 원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운영 2억 원 △운정신도시-야당동 통행환경 개선 22억 원 △문산보건지소·문산노인복지관 복합센터 건립 84억 원 △교하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32억 원 △적성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20억 원 등이다. 이 밖에 집중호우 수해복구 및 재난 안전 수요에 따른 △호우피해 복구비 19억 원 △탑골지하차도 보수·보강 7억 원 △소규모 위험시설 정비(덕천리, 장현리) 13억 원 등도 반영됐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9월 2일부터 시작하는 제249
경기 고양특례시는 건축법 용도 분류에 ‘신산업건축물'을 신설하고 세부용도로 데이터센터를 포함하는 법령 개정안을 ‘2024년 하반기 중앙규제 개선과제’로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주거지역 인근에 무분별한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주민과의 마찰이 심해지면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 이를 막기 위한 제안사항이다. 국토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용도지역이 지정되고, 지정된 용도지역 내 개발이 가능한 용도를 정하고 있으며, 이는 '건축법'에 따른 용도 분류를 기반으로 구분한다. 데이터센터는 2019년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방송통신시설의 세부 용도로 신설됐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입지 적합성 검토 없이 방송통신시설이 허용되는 용도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거지역도 이에 포함된다. 그러나 최근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면서 데이터센터 건축물은 서버 공간 및 시공 효율 향상을 위해 박스 형태로 거대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주거지역 인근에 설치되는 경우 주민갈등을 야기하고, 도심 내 설치되는 경우 주거·상업 기능이 외곽으로 이동돼 '도심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이를 조정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건
경기 파주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생축하금을 최대 2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출생축하금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인상 건의를 수용하고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시는 출생축하금 확대에 대해 지난 5일 보건복지부(사회보장제도)와의 협의를 완료했다. 올해 안으로 ‘파주시 출생축하 및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지원 금액은 기존 첫째아이 10만원, 둘째아이 30만원, 셋째아이 이상 100만원에서 내년부터 첫째아이 100만원, 둘째아이 200만원, 셋째아이 이상 300만원으로 인상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출생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지원 방법은 현재 출생아 생애 초기에 지급되는 정부 지원금 등을 감안해 현행대로 출생신고 시 첫째아이 10만원, 둘째아이 30만원, 셋째아이 이상 100만원을 1차로 지급하고, 지급일로부터 1년이 지난 후 첫째아이 90만원, 둘째아이 170만원, 셋째아이 이상 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출생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 한 번만 신청하면 자동으로 분할 지급된다. 2024년 출생아에 대해 출생축하금을 이미
경기 고양특례시는 16일 NH농협고양시지부, 6개 지역농협(송포·벽제·신도·원당·일산·지도), 고양축협, 한국화훼농협 등과 손잡고 ‘저출생 극복, 다둥이가정 고양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고양특례시에서 둘째 자녀 이상을 출산하는 가정에 대해 '고양 쌀'과 '플라워백(꽃종이 화분)' 을 전달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 조합장들은 “고양시에서 태어난 다둥이가정의 아이들이 고양시에서 자란 쌀을 먹고 고양시의 꽃을 보면서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희망으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다둥이가정 고양쌀 후원 협약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방안이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파주시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해 단순·반복적인 업무 처리 시간을 크게 줄였다고 14일 밝혔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는 사람이 수행하던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시급성 등을 고려해 6개 업무를 선정하고, 자동화(RPA) 시스템을 적용했다. 적용된 업무는 단순 반복적인 특근매식비·출장비 산정, 당직명령부 작성, 도서관 통계 작성, 수강료 환불 계산, 교육생 주차등록 등이다. 특히 기존 10시간 정도 걸리던 평생학습과의 교육생 주차등록 업무는 자동화 이후 16분으로 단축됐으며, 도서관 통계 작성 업무는 3시간에서 10분으로, 당직명령부 작성 업무는 1시간에서 20분으로 작업시간이 절감됐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도입됨에 따라 단순·반복적인 업무의 작업시간이 최대 584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적용 대상 업무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이 대신함으로써 직원들의 피로도가 줄어들고, 단축된 시간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경기 고양특례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AI Monitoring System)을 국내 최초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I 기반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AMS)은 기존의 사람에 의한 CCTV 관제를 AI가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CCTV 영상을 관제함으로써 고양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관제요원은 9000여 대 CCTV를 육안 관제할 필요 없이 AI가 탐지해서 알려주는 배회, 쓰러짐, 폭력, 군집 등의 이상 상황에만 대응하면 된다. 이를 통해 관제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상 상황 발생 시 관제 요원은 AI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은 관제요원들의 관제에 따른 피로도 증가, 집중도 저하, 관제 공백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차세대 영상관제시스템(AMS)은 지리정보시스템(GIS)과도 연계할 수 있어 이상 상황이 발생한 장소를 지도상에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선별 관제 기능을 통해 집중 관제가 필요한 지역, 시간대, 대상을 설
경기 파주시는 출퇴근 시간대 일부 도로의 고질적인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교통신호체계 개선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교통신호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효과분석’을 위한 용역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로교통 현황 분석, 교통 모의실험 분석, 신호체계 개선방안 수립, 교통량 조사, 개선 전후 효과 및 경제성 분석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꾸준한 인구 유입과 함께 차량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지만 교통 기반 시설 공급에는 비용과 공간적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교통신호의 효율성을 높여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 교통정체 지점의 교통량 분석 및 문헌조사를 통해 최적의 신호체계를 도출해 개선방안 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교통 신호체계가 구축되면 출퇴근 차량의 신호대기가 줄어들어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고양특례시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남은 음식물 줄이기 캠페인 ‘빈그릇 챌린지’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남은 음식 없이 깨끗하게 식사를 마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빈그릇 챌린지’는 고양특례시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cUjN1NZVF/)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식사 전 음식 사진과 식사 후 빈 그릇 사진을 인증하면 된다. 이번 행사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고양시의 음식물류 폐기물의 총 발생량은 약 8만t으로 처리 비용만 240억 원이 소요됐다. 처리과정에서 고농도 폐수 등이 발생해 환경 오염도 유발할 수 있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보호와 건강한 식습관 유지에 대한 작은 실천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