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1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위기상황을 맞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1조438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긴급 제출했다. 류인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수출기업, 농어업인 등의 민생 안정을 위해 긴급 편성한 추경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으로 경기도의회에 추경 심의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 지원 예산과 코로나19 생활지원비 등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도비 매칭이 주로 반영됐다. 경기도는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직후 결재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 추진에 따른 예산 2472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도내 민생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용회복과 안정적 경영지원을 위해 고금리 대환과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 등에 1019억 원을 편성했다. 소비자와 가계 물가안정을 위해 1251억원, 농수축산 물가안정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억 원도 반영했다. 이밖에도 상반기 추경이 없어 도비를 매칭하지 못한 사업에 도비 매칭분 1861억 원을 투입해 사업
민선8기 가평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20일 역할을 마무리하고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위원장 포함 15명 위원 모두가 십시일반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군에 기탁하여 전달식을 가졌다. 민선8기 가평군수직 인수위원회 박창석, 오구환 공동위원장은 “인수위원회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저소득층 군민의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태원 가평군수는 “코로나 재확산과 무더위로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나눔 및 기부확산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가평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군수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용인시가 행정안전부 ‘2022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018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전국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 33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역량을 진단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재난관리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 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호우나 태풍, 폭염, 폭설 등 각종 자연 재난에 대비하고 재해 취약지역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재난 예방에 주력해 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상황실을 고도화하고, 재난영상 감시시스템과 경보방송, 강우량계, 적설계 등 재난 예‧경보시설을 연계‧운영하면서 실시간 기상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난 피해자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재난복구역량을 강화하고,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재산과 인명을 지키기 위해 체계적으로 재난관리를 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5년간의 재난관리평가에서 세 차례 대통령 표창을 받으면서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그동안 방만하게 운영되어온 시 재정에 대하여 불필요한 사업을 중단하거나 재검토하는 등 강도 높은 재구조화를 하기로 했다. 시는 지정학적 경제 구조상 자체 재원(지방세·세외수입 등)의 확장적 성장이 미진하고, 이전 재원(국·도비·교부세 등)의 우위 재정구조임에도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민선 8기 공약사업 등 중요 정책사업들이 줄줄이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6기에서 민선 7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제대로 된 세입·세출 재정분석 없이 인건비, 유지관리비 등 고정비용이 계속 투입되어야 하는 관광·복지·교육 분야의 각종 시설 사업을 포함한 장기계속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와 민간위탁사무 및 복지비용의 증가,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등에 대한 보조 경비 상승이 시 재정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게 된 주된 요인이라고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이에 시는 현재 재정구조로 지속 운영할 경우 26년에는 가용재원이 마이너스 상태로 심각한 재정위기를 맞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시정 전 분야에 대해 제로 베이스 상태에서 재검토하여 불필요한 사업과 각종 선심성 예산들을 과감히 정비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선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23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21일 발표했다. 도내 고교 평준화 지역은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부천, 광명, 의정부 등 9개 학군이다. 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 9개 학군의 일반고 202개교를 ‘선복수지원 후추첨제’ 방식으로 학생을 배정한다.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은 학생의 학교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1단계 ‘학군내배정’과 2단계 ‘구역내배정’으로 진행한다. 학군내배정은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에 상관없이 학생이 해당 학군 모든 학교 가운데 5개교를 선택해 지망 순위를 정하면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한다. 구역내배정은 학군내배정 단계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 전원을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에 있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이 희망한 지망 순위를 반영해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한다.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6개 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과 2단계 ‘구역내배정’을 모두 진행한다. 다만, 고양학군 향동고와 용인학군 처인고는 한시적으로 학군내배정만 실시하고 구역내배정은 하지 않는다. 부천, 광명, 의정부 3개 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만
용인특례시가 지난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용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함께 7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지난 2010년부터 각 지역의 책임성ㆍ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연계한 평가 제도다. 시상식은 2012년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대책 효과성, 주요 핵심사업의 성과 및 사례, 일자리 질 개선 노력, 사회적 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취업 지원 등 12개 항목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평가했다. 용인시는 이번 평가에서 '골프캐디 양성과정'과 '인플루언서 육성 사업', '전국 최초 언택트 수출상담실 운영' 등으로 경력단절 여성과 프리랜서 청년 등의 일자리를 늘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비대면 수출 상담 등의 지원이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골프캐디 양성과정'은 골프장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을 돕기 위해 시가 추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22 교복 학교주관구매 안내서’를 개정해 21일 배포한다. '교복 학교주관구매'는 학교가 입찰을 통해 선정한 업체와 계약을 맺어 교복을 구매하는 제도로 교복 가격 안정화를 위해 2015학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정한 안내서는 교원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가 참여해 교복 추가구매의 어려움, 업체 간 담합으로 인한 교복 가격 상승, 교복 품질 불만족 등 현장 어려움을 반영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안내서 주요 개정 내용은 ▲교복구매 계약 조건, ▲부정당업자 입찰 참가 가격 제한, ▲A/S와 추가구매 관련 업체 선정평가표, ▲만족도 조사 결과 공개 방법,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른 사립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절차 등이다. 교복 학교주관구매 안내서는 도교육청 누리집 학부모시민협력과 통합자료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윤성희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이번 안내서는 교복 학교주관구매에 대한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정한 것”이라며, “교복 학교주관구매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공교육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심장부를 남북으로 가로 지르는 1번 국도변 좌우 측에는 현재 30여 개가 넘는 병원들이 성업 중이다. 종합병원에서부터 외과 등 각종 전문 병원들이 자리 잡은지 이미 오래전 일이다. 이처럼 자연스럽게 형성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일대 지역에는 수천여 명에 이르는 환자와 가족 등 병원을 오가는 인파로 넘쳐나고 있다. 수원시의회(의장 김기정)는 의회차원에서 팔달구 인계동 일원 8만6천여 ㎡를 의료특화지구로 전환하기 위해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그러나 정작 이를 추진해야 할 수원시가 뒷짐을 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소속 김미경 의원은 어제(20일) 열린 제369회 수원시의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자신은 지난해 6월22일 본회의에서 의료관광산업이야말로 융복합산업의 핵심이자 앞으로 수원시를 책임질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이라 수원시가 의료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의료관광 지자체로 떠오르기 위한 도시특화브랜드 개발을 제시했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 수원시는 지난해 6월29일 인계동 994번지 일원 86,320㎡를 ‘의료특화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 재활용선별센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목표 선별률 75%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선별 작업을 거쳐 판매된 재활용품 수익금이 올 상반기에만 14억8천만원을 기록해 지난 한 해 수익인 14억6천만원을 뛰어넘었다.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올 1~6월 재활용선별센터로 반입된 재활용쓰레기는 모두 1만5364톤으로, 이 가운데 1만1948톤(78%)이 선별과정을 거쳐 재활용품으로 쓰임새를 되찾았다고 21일 밝혔다. 선별된 재활용품 가운데 5386톤은 모두 14억8천만원에 민간업체에 팔렸는데, 이는 2021년 전체 수익금 14억6천만원보다 많은 액수다. 판매된 품목을 보면 PET(페트병)가 3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혼합플라스틱 3억5천만원, 잉고트(스티로폼류) 3억원, PE/PP(플라스틱) 2억원, 고철류 1억4천만원, 종이·유리병 등 기타 1억원 등 순이었다. 안산시 재활용선별센터는 올해 목표 선별률 달성과 함께 판매수익을 30억 원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시설 설비 투자 및 유지 보수, 품목별 선별 강화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재활용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최선을
수원지역내 단독주택들이 몰려 있는 구도심권 지역에서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아파트 등 대규모개발로 이뤄진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곳인데 이런 점을 감안해 수원시가 구도심권 개발을 위해 추진해 나가는 사업이다.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으로 골목길정비나 쓰레기처리문제 및 마을공동 주차장조성 등 환경개선 사업들이 집중 추진되고 있는데 주민들의 의식구조도 뒤따라 주어야만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 ◇ 스마트 도시재생사업 수원시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연무동 일원에서 스마트인프라구축 사업, 어울림센터 조성, 마을정비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시작되어 오는 2023년까지 각종 사업들이 단계별로 추진되며, 국비와 도비, 시비등 모두 178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수원시가 수원지역에서 처음으로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연무동 메이커스 캠퍼스(연무마을 연구소)’를 조성해 지난 15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수원시 최규태 도시재생과장은 “내년 준공 예정인 ‘연무마을 어울림터’가 구축되기 전까지 이곳에서 주민들의 역량을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 단가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태블릿PC를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반발이 거세다. 여기에 대기업 제품 규격에 맞춰지는 스펙 알박기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단가가 높아진 만큼 저장 공간이나 해상도 면에서 좋아질 거라는 것이 도교육청 측의 설명이지만 중소기업들의 입장은 다르다. 단가를 20만원 높이면서 해상도 1920x1200, 저장 공간 128GB 이상의 스마트단말기와 AX WiFi 기능 추가한 노트북을 보급 규격 기준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노트북에 추가된 AX WiFi의 경우 학급마다 설치된 WiFi는 기가망으로 설치되었지만, 학교로 들어오는 학교 스쿨넷 서비스 300Mbps로 학생들의 인터넷 속도를 뒷받침해주고 있지 않다는게 문제다. 해당업계 관계자 말에 의하면, 300Mbps 인터넷 망으로 학생들이 동시 접속하면 제아무리 빠른 하드웨어 기기라 해도 크라운드 망에서는 느려진다며 저렇게 느린 인터넷망으로 AX WiFi 기능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중소업체 관계자 또한 “교육청이 제시한 수준의 규격을 맞출 수 있는 제품은 중국 국영기업인 레노버와 국내 S전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급식전문지원단과 함께 학교급식 맞춤 컨설팅에 나선다. 7월 21일부터 9월 말까지 진행하는 학교급식 맞춤 컨설팅은 외부전문가와 학교 영양교사, 영양사로 구성된 급식전문지원단 중심으로 진행하며 사전 신청을 받은 46개 유·초·중·고등학교가 대상이다. 컨설팅을 신청한 학교들은 주로 ▲식단관리와 단체급식 맛내기 ▲영양교육과 상담, 위생관리 ▲급식시설 현대화에 따른 공간구성과 개선 ▲올해 첫 영양교사가 배치된 유치원 영양교육과 상담 분야 문제해결을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영양관리, 급식조리, 위생관리, 영양교육, 영양상담, 급식공간구성 분야 전문가와 급식을 직접 운영하는 현장 전문가의 시선으로 대상교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태를 진단하고 학교특성에 따라 연계성 있는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성정현 학생건강과장은 “학교마다 학생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으로 행복한 점심시간과 건강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급식업무를 담당하는 학교구성원들과 긴밀히 논의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