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금리인상, 경기침제, 여기에 코로나19 재유행까지 겹치면서 서민들의 삶은 팍팍하기가 이루말 할 수 없다. 경기도에 가장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취약계층, 이들의 고통은 더 심할 수밖에 없지만 78대 78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여야 동수로 구성된 도의회는 강건너 불구경이다. 첫 임시회의 마지막 본회의 날인 오늘(25일)까지도 의장 선출과 상임위 배분 등 원구성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개점휴업상태다 보니, 민생은 뒷전이다. 그러면서 의사일정은 언제 정상화될지 모르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도의회에 따르면, 교섭단체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의장 선출과 상임위 배분 등 원구성 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해 오늘(25일) 본회의도 열지 않기로 했다. 의회 개원일인 12일 첫 본회의 자동 산회, 19일 2차 본회의도 열리지 못한데, 이어 25일 마지막 본회의마저 무산됐다. 도의회가 여야 동수인 만큼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 않을 거라고 예상은 됐지만, 민생 경제가 비상인데도 서로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은 채 지금까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도의회 회기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31일까지 회기가 자동 연장되면서, 이달 31일까지는 본회의 개
이상일 용인시장이 25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중앙시장, 민속 5일장 상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중앙시장 민속 5일장 상인회 사무실과 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을 차례로 찾아, 김진건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김이근 용인중앙시장 민속5일장 상인회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용인중앙시장과 민속 5일장이 서로 상생해 용인을 상징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실효성 있는 전통시장 지원 정책을 만드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용인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무인정산시스템 설치 ▲다목적광장 내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포토존 설치 ▲시장 내 경관조명 설치 ▲민속5일장 홍보 간판 설치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시는 오는 11월 목표로 ▲화재알림시설 구매·설치사업 ▲중앙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오산시 사회적기업이자 여성기업인 (주)씨에스코리아(대표 정미라)가 소독 방역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바이러스 119’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 (주)씨에스코리아는‘ 바이러스 119’브랜드 런칭을 통해 연간 정해진 일정 소독을 진행해야 하는 의무규정이 있는 곳에는 발생 원인을 파악한 정확한 소독진단을 진행해 나간다. 또 소독 방역 의뢰가 증가하고 있는 소규모의 사업장과 세대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방역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방역에 사용되는 약품은 환경부에서 허가된 인증제품을 사용하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직원이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세심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역 서비스는 전화상담, 현장 방문 등 견적이 진행되고, 전문가 방역 실시, 소독증명서 발급, 사후 관리 등으로 진행되며, 일반세대나 여성 1인 가구가 거주하는 곳에는 여성 방역 요원을 파견하여 안전하게 방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최저가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업의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바이러스119’라는 브랜드를 통해 소독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생계형 체납자의 경제적 회생을 위한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보류(결손처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년 경과 체납자 중 무재산, 파산, 폐업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를 선별하고 이들 중 재산 상황을 조회하여 현재 징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체납자에 대해 정리보류(결손처분) 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생계형 체납자가 체납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 지역경제 구성원의 일원으로 조기 복귀를 돕고, 징수 불가능한 체납액을 정리 보류하여 체납고지서 발급 비용 등 체납관리에 소요되는 행정력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중앙정부에서 교부하는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인 세외수입 체납액 축소에 기여하여 재정건전성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에서는 정리보류(결손처분)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재산조회 등 사후 관리를 실시하여 신규 재산이 발견될 경우 정리보류를 취소하고 해당 재산을 압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생계형 체납자의 경제적 재기 지원에 기여하고, 징수 불가능한 체납액 관리로 발생하는 행정력 낭비와 그에 수반되는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라며 "납부 능력이 있으면서도 납부하지 않는 고질·상습체납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8일 별관 대강당에서 교권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소리를 듣는 토론회를 연다. 도교육청은 최근 증가하는 교권침해 상황이나 특성을 함께 짚어보고 학교 현장에서 교권보호를 바라보는 여러 시각을 공유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교장, 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각 한 명과 학교 현장에서 교권 관련 사례를 많이 접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경기교사노동조합 등 교원단체와 교원노조에서 토론에 함께 참석한다. 28일 토론회를 지켜 보고 패널과 직접 소통을 희망하는 도내 교원은 토론회 현장과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 채널 댓글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 고효순 교원역량개발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학생 인권과 균형을 맞춰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함으로써 여러 학생의 학습권을 동시에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면서, “토론회가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만드는 첫 과정인 만큼 학교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가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접수한 교육활동 침해
수원 '신풍초등학교'는 수원지역에서 역사가 가장 깊은 학교다. 지난 1896년 2월 지금의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에 '수원군 공립 소학교'로 개교한 이후 1941년 '수원신풍국민학교'로 교명을 바꾼 126년의 역사를 가진 수원지역을 대표하는 초등학교다. 당시 수원지역 중심지였던 남문상권과도 근거리에 위치해 '교세'도 그 만큼 컸었다. 하지만 동수원과 영통지역이 개발되고 광교신도시가 생겨나면서 신풍동은 구도심지역으로 밀려나 쇠퇴기를 맞았고 신풍초 역시 학생수가 급감하면서 결국 지난 2013년 광교신도시로 이전했다. 신풍초가 이전하면서 신풍동에 사는 어린이들은 마땅한 놀이 공간이 없었다. 이에 수원시는 어린이 놀이공간이 부족했던 신풍동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꿈자람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최근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꿈자람 어린이공원’은 팔달구 신풍동 87-1번지 일원(행궁아해 꿈누리맘카페 뒤편)에 547㎡ 규모로 조성됐다. 꿈자람 어린이공원에는 유아·어린이 놀이 공간을 분리한 다용도 조합 놀이대, 모험형 놀이시설인 잔디 언덕 등이 있다. 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놀이터에 보낼 수 있도록 CCTV도 설치했다. 수원화성사업소 김민수 문화유산시설과장은 "공원
안산에서 2022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가 펼쳐진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한국실업유도연맹이 주최하는 ‘2022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가 25~27일까지 3일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9개 팀 총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김원진, 김하윤, 장윤진 등 안산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도 출전해 안산시민들 앞에서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이어 한국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이 주최하는 ‘2022 하계 전국초중고 유도연맹전’이 다음달 2~7일 6일동안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88개 팀 2천546명(개인전 1천949·단체전 88개팀 597)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미래 대한민국 유도를 이끌어갈 선수를 발굴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수시로 체육관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를 방문한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21일 집무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장 및 본사 관계자와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국토부에 상정된 ‘오산 세교2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변경(안)’심의가 원안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의견이 모아졌다. 또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승인과 동시에 화성~오산~평택시를 연결하는 서부우회도로가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시에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서부우회도로 공사 재개와 초평동 국지도 82호선 교차로 및 남부대로 교차로 공사 착수를 건의했다. 이외에도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미개통 구간의 일부를 임시 개통(신호대기 없이 U턴 후 도심방향 진입 가능) 합의 ▲잠정 중단된 오산역 환승주차장 및 연계도로 설계용역 재개 공감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구간 장기화에 따른 교통정체 등 시민불편을 반복하지 않도록 원동고가차도(향후 추진) 이후의 2단계 구간은 공사기간 단축 등을 논의했다. 교통문제는 경찰서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LH는 세교지구 터미널 부지 등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준공 이후 매각 지연된 장기 미매각 토지에 대한 리폼 용역 7월 착수
화성시가 지난 21일 모두누림센터에서 ‘2022 희망화성 844 포럼’을 개최하고 민선 8기 역점사업과 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싱크탱크를 가동했다. 희망화성 844포럼은 화성시 전체 면적인 844㎢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로, 분야별 전문가와 행정 담당자가 주요 사업과 정책 논의를 통해 민선 8기 3대 가치인 균형, 혁신, 기회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2회씩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민선 8기 5대 비전인 ▲균형발전 특례시 ▲스마트 미래도시 ▲포용적 복지도시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지역상생 기업도시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에 21일 열린 첫 번째 포럼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의 핵심공약인 ‘테크노폴’을 주제로 ‘세계 10대 테크노폴, 화성시’논의하고자 시 전략사업담당관, 기업지원과를 비롯해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 담당자와 박수훈 前극동대학교 교수가 전문가 패널로 참석했다. 포럼은 곽윤석 정책실장이 주재했으며, 화성형 테크노폴 조성 방안과 다양한 형태의 테크노폴을 거점별로 조성하기 위한 우선순위 선정, 사업 로드맵 구상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편, 시는 희망화성 844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을 정
화성시가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를 포함 전국 3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업무 추진 성과와 실적을 단계별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서 화성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각종 재난에 대비, 재난 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을 준비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예방·대비·대응’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 ‘맞춤형 공장화재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화재에 취약한 소규모 공장 500개소에 전기 안전진단과 설비를 지원했으며,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상해의료비를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하는 등 재난 예방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시민 안전망 확보에 노력해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부터 ‘스마트 재난공유 지원 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시작, 올 연말까지 경찰, 소방등과 연계한 모바일 기반 재난공유 지원 시스템 개발
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역에서 서울 숭례문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최근 수지구 상현역과 숭례문을 왕복하는 M4101번 버스에 대한 광역버스 준공영제 면허를 발급함에 따라 M4101번 버스가 오는 25일부터 증편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운행 차량은 기존 16대에서 21대로 늘어나고, 하루 운행횟수도 83회에서 121회로 확대된다. 배차간격은 기존 10~20분에서 7~15분 간격으로 단축된다. 21대의 차량 중 18대는 신차로, 차량 내 스마트 환기시스템과 좌석마다 USB충전 포트를 갖추고 있다. 3대는 지난해 시가 보조금을 지원해 투입한 2층 전기버스다. 운수업체는 기존에 M4101번 버스를 민영제로 운행하던 ㈜경기고속이 선정됐다. 버스 운행이 준공영제로 전환되면서 운영비는 용인시와 경기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각각 지원하고, 노선은 용인시가 관리하게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영제에선 21대 운행 허가를 받고서도 수익 문제로 16대밖에 운행하지 못하는 등 수익성을 우려하는 운수업체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노선과 배차간격이 결정돼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교육부에 학교 신설 심사를 의뢰한 5개 학교 가운데 4개 학교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달 19일 열린 교육부 ‘2022년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도교육청이 학교 신설을 의뢰한 5개 학교 가운데 ‘적정’ 2교(▲의왕 고천초, ▲화성 비봉1중), ‘조건부’ 2교(▲화성 비봉1초, ▲광주 고산중)로 4개 학교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조건부 통과 2개 학교에 ▲인근 학교 소규모화 대책 보고 후 추진, ▲주변 개발계획과 연계한 통학로 안전대책 마련 보고 후 추진 등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광주중학군은 신도시 개발과 신규 공동주택 입주로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이번 광주 고산중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비봉1초, 비봉1중은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 내 최초 학교 신설로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지구 내 7,090세대 학생을 적기에 배치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 최복윤 학교설립과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결과는 그동안 도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교 신설을 지속 요청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 개발로 학생 수가 증가하는 지역의 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