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매탄2동에 위치한 매봉공원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만한 시원한 공연이 시민들에게 선사됐다. 23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매탄2동 주민자치회(회장 주병기)가 마련한 ‘2024 매투라미 페스티벌’이 그것. 올해는 특히 매봉공원 리모델링 준공을 기념해 예년보다 조기에 개최, 그 의미를 더했다. 귀뚜라미가 가을에 멋진 소리를 들려준다는 뜻인 동시에 매탄2동의 대표 축제를 의미하는 ‘매투라미’는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렸으며, 찜통같은 무더위 속에 그 어느 해보다 더한 감동의 무대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는 관내 4개 학교(산남초, 원천초, 산남중, 동수원중) 대표 동아리 공연, 수원시립합창단 버스킹 공연 및 미리내 극단 마술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천년지기’ 노래로 유명한 수원 출신 가수 유진표가 마지막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의 대미를 책임졌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운영된 봉숭아 물들이기, 수원이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장터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주병기 매탄2동 주민자치회장은 “매봉공원 리모델링 준공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
(사)경기도장애인마을(회장 김춘봉)과 (주)애드텍(대표 한만균)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됐다. 양 기관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사)경기도장애인마을에서 협약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애드텍은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인권 확립, 일자리 창출을 위한 후원 및 자원봉사 등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김춘봉 회장은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꼭 필요한 우리의 과업”이라며, “기술력이 있는 기업의 조언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만균 대표는 “장애인 일자리를 개발하고 일자리를 늘려나가는 것이 사회복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경기도교육청(임태희 교육감)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22일부터 시작됐다. 졸업예정자(고3)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또는 원서접수일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오는 9월 6일까지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도내 19개 시험지구 수능 접수처에서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수험생이 가정 등에서 모바일 기기 등으로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한 후 접수처에 해당 자료를 지참해 원서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현장 접수 대기와 당일 원서 작성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용인특례시 소재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등은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후 응시 수수료도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데, 전국 최초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함께 시범 운영한다. 다만, 수험생은 온라인 시스템에서 응시원서를 작성했다 하더라도 반드시 접수처에 현장 방문해 원서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이 어려운 경우 기존 방식대로 출신 고등학교와 시험지구 접수처에 직접 방문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응시생 편의를 도모하기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이동국의 북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최근 자전적 에세이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를 통해 작가로 변신한 이동국을 초청, 수원특례시민과 만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수원문화원과 인북출판사 공동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눠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만 41세에 은퇴하며 845경기 344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긴 이동국의 축구와 인생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북토크로, 2부는 팬 사인회로 열린다. 이동국 북콘서트 티켓 가격은 5천 원으로, 온라인서점 예스24와 알라딘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당일 북콘서트 참석자 모두에게는 특별한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며, 2부 사인회는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 교환 시 선착순 희망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수원문화원 관계자는 “K리그 레전드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이동국 작가의 이야기는 많은 팬들과 수원시민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기차 주차장 및 충전시설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의 리튬배터리 관련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화재 예방과 대응을 모색하는 긴급 현안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21일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 리튬배터리 화재와 대응 정책 토론회’를 수원 장안구민회관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0일 ‘리튬배터리 화재와 대응’ 정책토론대축제, 지난 12일 ‘산업현장 리튬배터리 화재와 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채영 의원이 좌장을 맡고, 국내 최고의 리튬배터리 화재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채영 의원은 “경기도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리튬배터리 화재의 예방과 대응 정책을 하루라도 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영유아 관련 기관에 우선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정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방재화재본부 화재센터장은 “리튬배터리 화재와 관련된 기준을 마련할 때 체계적인 실증실험으로 입증이 되어야 하고, 해외의 관련 제도와도 비교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임태희 교육감) 경기학교예술창작소가 오는 28일 남부청사에서 전문예술교육과정 학생 창작발표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의 예술 잠재성 확인 및 성장의 자리로 마련되는 이번 발표회는 ‘상상 놀이터’를 주제로, 경기도형 예술영재교육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학생 189명의 창작작품 전시와 공연으로 꾸며진다. 전시회는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디어아트 ▲웹툰 등 250여 점이 9월 3일까지 남부청사 1층 로비에서, 9월 9일부터 20일까지 북부청사 1층 소풍마루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남부청사 1층 로비에서 ‘영남 사물놀이 및 길놀이’를 시작으로 5층 대강당에서 ▲창작뮤지컬 ▲밴드 앙상블 ▲퓨전 실내악 ▲미디어 음악 ▲창작뮤지컬 등이 진행되며, 채널 GO3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학교 밖 예술교육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경기공교육시스템 학교 밖 학점 인정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라며 “경기학교예술창작소의 전문 예술교육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회는 공연예술기획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16개 교육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융합, 기획했다.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가 다음달부터 ‘2024 하반기 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예술인문 강좌와 예술실기 강좌로 분류,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이번 아카데미는 9월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예술인문 강좌의 경우 오페라, 클래식, 미술, 연극, 한국예술사 등 예술장르가 다양하게 구성됐다. 먼저, <그림과 오페라로 만나는 낭만주의>에서는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회화와 오페라 분야에서 탄생한 개성적이고 매혹적인 작품들을 알아볼 예정이다. 또, <경기필 마스터시리즈 클래식수업>에선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마스터 시리즈 프리뷰 강좌를 진행, 관객들의 감상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예술실기 강좌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하면서도 도민들이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다는 게 경기아트센터의 설명이다. <드로잉 어반스케치>는 연필과 펜 등 간단한 도구로 묘사할 수 있는 그림을 배워보는 시간이며, <핸드폰으로 전문가처럼 사진찍기>는 휴대폰 사진 기능을 익혀 프로사진가처럼 촬영하는 방법을 배우는 강좌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경기도민들이 예술 아카데미를 통해 경기아트센터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함께 도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지원 방안 모색 정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수원 장안문거북시장에서 열린 이날 정담회에는 조원시장과 연무시장 등 여러 전통시장 상인들과 김경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채영 의원은 “경제가 잘 돌아가는지 체감하는 바로미터가 바로 전통시장일 것”이라며 “여기 모인 전통시장 상인분들의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귀담아 들어 경기도 및 시장상권진흥원의 지원을 확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경호 원장직무대행은 “현재 전통시장 경영환경개선사업 3천400여 개를 선정했는데 수원의 경우 239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등 추석 지역상권 소비 활력 프로젝트도 펼쳐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채영 의원은 “막연한 장미빛 지원 청사진만 내세우지 말고, 실질적으로 전통시장 상인분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곧 다가올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에 시장상권진흥원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의 상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5)이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내 시민의회 도입방안 연구’를 주제로 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 총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대의민주주의 한계 등에 따른 직접적 주민참여 요구 속에서 숙의성에 기반을 둔 시민의회 운영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도의회 내 적극적인 도민참여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연구내용으로는 ▲경기도 내 주민참여 현황 분석 ▲경기도 내 숙의기반 주민참여사업 현황 분석 ▲경기도의회 내 도민 참여 현황 분석 ▲국내·외 시민의회 사례 분석 ▲경기도의회 내 시민의회 도입을 위한 조례 제·개정 방안 제안 등이 포함돼 있다. 연구의 책임을 맡은 한국지방자치학회 윤수찬 교수는 “경기도의회의 도민 직접 참여제도가 다소 미흡하다”면서 “지방의회 주도하에 시민들의 참정권을 보장할 수 있는 시민의회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벨기에 오스트벨기엔 주 의회 사례를 벤치마킹해 상설적인 시민 숙의기구를 지방의회 내에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명재성 의원은 “이번 연구는 지방의회 내 시민의회 도입 방안을 모색한 첫 걸음으로, 이 계기를 통해 경기도의회가 적극적
우회전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가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이후에도 줄기는커녕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4월 22일부터 본격적인 단속과 범칙금 부과가 이뤄지고 있지만, 유의미한 효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 3월 부산 기장군 한 사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학생이 우회전하던 대형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조사 결과 버스가 무조건 일시정지 후 좌우를 살피며 서행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운전자의 운전 태도에만 의존하지 말고, 구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편집자주> 지난 2022년 1월 14일 <교차로 횡단보도 신호등 안전표시 전광판>으로 특허를 등록하는 등 우회전 사고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끊임 없이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주)애드-텍 한만균 대표다. 그가 처음 우회전 사고의 심각성에 대해 생각하게 된 건 뉴스를 통해 어린이들의 사고 소식을 잇따라 접하게 되면서부터다. ◆눈에 잘 띄는 LED 전광판, 다양한 문구로 경각심까지 “대부분 사각지대에 가려져 있어 운전자들이 확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올림픽 출전 종목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전방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황대호 위원장은 14일 “지난 일요일 막을 내린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단이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성적 8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특히, 경기도선수단은 전체 약 28%에 달하는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는 파리 올림픽의 영광을 경기 체육이 이어가야 할 때”라며 “경기도 차원에서 더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2028년 LA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 투자와 풀뿌리 체육인 육성에 전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프로리그를 포함한 모든 올림픽 출전 종목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고, 현재 경기도사격테마파크의 국제규격 리모델링 움직임과 경기도 선수촌 건립 타당성 용역으로 현실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황 위원장은 지난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선수촌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으며, 이에 따라 경기도가 지난 4월 ‘경기도 선수촌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계획대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한 첫 번째 대국민 심사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14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올 상반기부터 대국민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소통24’ 누리집(sotong.go.kr)을 통해 진행되며, 참여자는 국민이 공감하는 최고의 적극행정 사례 3건을 골라 투표하면 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접수된 총 47건의 우수사례 가운데 적극성, 전문성·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부서 검증 및 사전심사를 거쳐 12건을 적극행정 우수 심사사례로 선정했다. 최종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차후 진행될 적극행정위원회 심사 시 대국민 심사 결과 20%를 반영해 결정될 예정이다.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포상금, 특별승급 등 인사상 가점부여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도교육청 담당자는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대국민 심사를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가 확산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