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가 10일, '포동포동 캠프' 36번째 지역으로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일일캠프를 차리고 시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포동포동 캠프’는 수원시 44개동에 하루 한 동씩 마련되는 노마드식 1일 1캠프로 해당 동에 거점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호매실동에 마련된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동수원에 비해 서수원의 발전이 더디다며 서수원 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서수원은 군 공항과 그린벨트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편이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권선구는 4개 구 중 유일하게 주민들을 위한 복합 문화시설이 없고 기반시설이 취약하다"면서 "이를 해결하려면 추진력 있고, 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서수원 발전을 위해서는 오랜 숙원인 군 공항을 이전하고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초일류 기업을 유치하고, 복합 문화시설과 의료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등 서수원의 기반시설을 다져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신분당선 연장선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칠보초등학교 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가 학교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 건립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요구안을 김 후보에 전달했다.
김 후보는 “학교 측과 학부모님들의 동의만 있다면 학교 운동장 지하에 주차장 설립 시범사업을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면서 “하천정비를 통해 황구지천, 수원천, 금곡천, 호매실천 등이 일 년 내내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하천 생태 복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